대한민국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의 호성적과 함께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을 마지막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FC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총 네 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 e스포츠는 네 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활짝 웃었다.첫 메달의 주인공은 'FC온라인'의 황제 곽준혁이었다. 박기영과 함께 e스포츠 태극전사들 중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한 곽준혁은 태국의 강호들과 경쟁한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준혁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지만, 한국 e스포츠 역사상
2023-10-01
중국이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금메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 주 경기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전에 나선다. 금메달을 노리는 상황에서 가장 큰 난적은 역시 중국이다. 개최국인 동시에 이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기존의 서바이벌 방식이 아닌 새로운 버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대인 사격이 빠진 대신 타겟을 향해 사격해 점수를 올리고, 경주 요소를 추가한 버전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렇듯 아시안게임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아니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 아시안게임을 위해 처음 항저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그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경기가 있든 없든 이상혁이 등장하는 곳에는 이슈가 터져 나왔고, 다른 종목 선수들, 그리고 해외 기자들은 이상혁을 보면 기념사진 촬영, 혹은 사인받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최고 스타의 면모를 보인 이상혁, 그는 대표팀 내에서는 선수들에게 좋은 형의 역할을 해주었다고 한다.한국은 지난 29일 마침내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적지에서 최대 라이벌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대만마저 2대0으로 완파
어제까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동료였다. 그렇지만 오늘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적으로 다시 만난다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LoL 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LoL 팀은 최고 메달 기록을 세운 수영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는데 선수들이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팬이 몰려들었다. 선수단은 짧은 소감을 전한 뒤 가족들과 함께 각자 헤어졌다.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롤드컵을 준비하게 된다. 그중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은 중국 징동 게이밍으로 돌아가 팀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나게 됐다. 선수 선발 당시 중국 LPL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고 밝힐 정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프로게이머 최초로 병역 특례를 받게 됐다. 한국은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만과의 결승전서 2대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LoL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T1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징동 게이밍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은 한국e스포츠 최초 병역 특례를 받는 선수가 됐다. LoL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6명은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예술체육요원은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 획득자
2023-09-30
개최국의 이점으로 홈 텃세를 부리던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홈 관중 앞에서 망신을 당할 뻔했다. 중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중국이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 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트남에 2대1 진땀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세트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중국은 이후 동점을 만들었지만, 3세트서는 중반까지 밀리는 등 고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부진한 경기력에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역시 잦아들었다. 이른바 '도서관'이 된 것이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단합된 목소리로 찢어질 듯 "짜요! 짜요!"를 외치던 홈
2023-09-29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29일 개최국이자 숙적인 중국을 2대0으로 격파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결승에 올랐다.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시원한 승리였다. 이 승리가 더욱 시원했던 이유는 경기를 앞두고 우려됐던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그중 하나가 주 경기장 적응 문제였다. 한국은 4강까지 올라오는 동안 단 한 번도 주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시드로 8강에 직행했고, 이 8강 경기를 주 경기장에서 치르며 경기장에 먼저 적응했다.준결승에 올라서야 처음 주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 더해, 개최국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
'쵸비' 정지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LoL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한다. 한국은 29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질 예정인 대만과의 LoL 결승전 미드 라이너 선발로 정지훈을 낙점했다. 정지훈은 전날 중국과의 4강전서 아지르와 탈리야로 팀이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정지훈은 그룹 스테이지 카자흐스탄전을 제외한 홍콩, 사우디 아라비아, 중국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페이커' 이상혁의 경우 중국전 이후 인터뷰서 밝혔듯이 감기 여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지훈이 상대할 대만의 미드 라이너는 에드워드 게이밍(EDG) '포포' 주쥔란이다. '포포'는 베트남과의 4강전 이후 인터
2019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를 앞두고 '쵸비' 정지훈과 '나이트' 줘딩이 만났다. 당시 정지훈의 소속팀인 그리핀과 줘딩의 소속팀인 TES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는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다. 당시 정지훈과 줘딩은 닮은 점이 많았다. 나이와 데뷔 년도, 게임 내 지표에서 1위를 독식하는 것이 비슷했다.(줘딩이 2000년생, 정지훈은 2001년생). 신인이었던 정지훈은 그리핀을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LCK로 승격하는 데 일조했다. 'PDD'가 게임단 주로 있던 LSPL 영미라클서 데뷔한 줘딩은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거쳐 TES에 합류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리핀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쳐 젠지e스포츠에 입단한 정
항저우의 하늘 높은 곳에 밝은 달이 걸려있던 28일 저녁. 항저우 e스포츠 센터 주 경기장 가장 높은 곳에는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게임은 e스포츠가 됐고, e스포츠는 기성 스포츠로 인정받으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그리고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마침내 아시안게임서 울려 퍼진 것이다.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스트리트 파이터 V'의 1979년생 노장 게이머 김관우다. 40대의 희망을 보여준 김관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번의 매치 패배 기록 없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고령 금메달이었다는 점 또한 값지지만, 한국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었다는 점에
한국과의 경기서 패한 중국 대표팀 '켄주' 주카이 감독은 한국 팀이 높은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전서 한국에 0대2로 패했다. 경기서 패한 중국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가서 대만과 베트남의 승자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켄주' 주카이 감독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진행된 인터뷰서 "사실 오늘 경기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국 팀이 매우 높은 경기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했다"며 "반면 우리는 어떤 세부적인 부분서도 상대보다 나은 건 없었다"며 한국전 패배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선수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오늘 경기 승리 이후 결
2023-09-28
한국과의 경기서 패한 중국 대표팀 '메이코' 텐예가 동메달 결정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플레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중국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전서 한국에 0대2로 패했다. 경기서 패한 중국은 28일 오후 3시 벌어질 예정인 동메달 결정전서 대만과 베트남의 승자와 동메달을 놓고 맞붙게 됐다. '켄주' 주카이 감독과 함께 믹스트존 인터뷰에 참가한 그는 "오늘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우리 플레이도 특별히 좋은 건 아니었다"며 "저보다는 나머지 팀원들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결승전이 아닌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간 텐예
한국을 상대하는 중국이 정글러로 에드워드 게이밍(EDG) '지에지에' 자오리제를 낙점했다. 중국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질 예정인 LoL 4강전 한국과의 경기서 정글러로 '지에지에' 자오리제를 출전시킨다. '지에지에'는 지난 마카오와의 8강전에 출전해 바이로 2킬 노데스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서 니달리로 활약했던 BLG '쉰' 펑리쉰은 교체 멤버로 대기한다. 중국은 '제우스' 최우제를 상대로 빌리빌리 게이밍(BLG) '빈' 천쩌빈이 나선다. 미드는 징동 게이밍 '나이트' 줘딩이 오랜만에 국제 무대서 '쵸비' 정지훈과 맞대결을 펼친다. 바텀은 BLG '엘크' 자오자하오, EDG '메이코' 텐예가 출격해 한국 팀을
중국과의 일전을 앞둔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한국e스포츠협회는 2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4강 중국전을 앞둔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발을 공개했다. 관심을 모은 미드 포지션에는 8강전에 이어 '쵸비' 정지훈이 이름을 올렸다.정지훈은 앞선 그룹 스테이지 홍콩전에 선발 출전했고, 카자흐스탄전을 쉰 후 8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그리고 4강 중국전에도 선발로 나서며 중요한 일전을 준비한다. 한편 한국은 정지훈과 함께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을 선발로 세운다. 중국과의 경기는 사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전서 중국을 상대하는 '룰러' 박재혁이 빌리빌리 게이밍(BLG) 소속 '엘크' 자오자하오를 상대한다. 박재혁은 올해 자오자하오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다. 7번을 상대했는데 모두 다 이겼다. 한국은 28일 오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질 예정인 LoL 4강전서 중국과 대결한다. 결승이 아닌 4강전서 만나는 한국과 중국과의 이날 경기서 중요하게 볼 포지션은 '제우스' 최우제와 '빈' 천쩌빈이 대결하는 탑과 '룰러' 박재혁과 '엘크' 자오자하오의 원거리 딜러다. 그중 박재혁은 자오자하오를 상대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023시즌 기준으로 7번 만났는데 모두 승리했다. 경기를 살
역사에 남을 대한민국 e스포츠 아시안게임 첫 메달의 주인공은 'FC온라인' 국가대표 곽준혁이었다.한국은 e스포츠 종주국이다.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태동과 함께 수많은 e스포츠 종목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고, 그 안에서 최고의 스타들 역시 탄생했다. 그렇기에 한국에게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아시안게임의 의미 역시 남달랐다. e스포츠 강국으로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는 상황에서 'FC온라인'은 유력한 메달 후보 종목이었다.그도 그럴 것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FC온라인' 한국 선수들은 발군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황제'라는 별명을 가진 곽준혁은 단연 빛나는 스타였다. eK리그 챔피언
"중국과 대결한다는 생각으로 한 달을 준비했다" 4강 전을 앞둔 '제우스' 최우제의 말이다. 대회 전부터 금메달을 가로막을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중국 전이 이제 바로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LOL 대표팀은 28일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릴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전서 중국과 대결에 나선다. 중국과 대한민국은 참여 선수들의 면면이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경기력을 볼 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4강 전이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국의 기세는 매우 좋다. 한국은 항저우에 도착해서 진행된 세 경기를 모두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면서 승리했다. 특히 '카나비' 서진혁의 활약이 눈부시다. 서진
202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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