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 실력은 어느 정도이신가요?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 마스터를 거쳐 그랜드 마스터까지 스타2에는 다양한 등급이 존재하는데요.기존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로(이하 스타1)만 진행되던 프로리그와는 달리 이번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는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합니다. 때문에 스타2를 잘 모르는 기자들은 스타2에 능통한 기자들에게 여러가지를 묻곤 하는데요.A 기자는 스타2 경기를 보는 눈도 뛰어나고 실력도 좋습니다. 그래서 B 기자는 A 기자에게 종종 스타2 빌드에 대해 물어보곤 하는데요. A 기자는 오랜 시간 스타2 리그를 취재하면서 배운 것도 많고 게임도 오래 즐
2012-07-27
관계자들 사이에서 버릇 없는 프로게이머로 유명해지기는 무척 쉽습니다. 다른 팀 관계자들이나 선수들을 보고도 인사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일이 잦으면 그 프로게이머는 '네가지' 없는 프로게이머로 찍히곤 하죠.A 선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기에 자주 나오고 승수도 쌓으면서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했지만 눈이 마주쳐도 인사는 고사하고 찬바람만 쌩쌩 풍기면서 지나다니곤 했죠. 시간이 지나도 A 선수의 인사성은 고쳐지지 않았고 관계자들은 A 선수를 보면 알아서 고개를 돌려버렸다고 하네요.인사는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인사성만 좋아도 사회 생활 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A 선수에게는 그
2012-07-24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가 조만간 사라집니다. 프로리그에서는 이번 시즌 3라운드부터 스타1을 폐지하고 스타크래프트2:자유의날개(이하 스타2)로만 대회를 꾸려가는 안이 논의되고 있고 유일한 개인리그인 티빙 스타리그 2012는 앞으로 두 번의 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스타1이 워낙 오래전부터 리그가 진행됐고 한국에서만 활발하게 리그가 열리면서 국제화에 뒤떨어지는 요소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만 스타1 팬들에게는 리그가 사라진다는 것만으로도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이런 상황에서 한 기업의 오너가 스타1 리그가 왜 사라져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8게임단의 창단을 위
2012-07-12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가수 장기하의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의 도입부 가사입니다. 커피가 싸구려라서 속이 쓰리다는 내용인데요. 이런 커피를 마실 수밖에 없는 자신의 처지에 대한 한탄이 섞인 가사이기도 합니다.프로게임단의 감독이라 하면 굳이 싸구려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돈이 일반 월급 쟁이들보다 많습니다. 또 회사에서 제공하는 법인 카드도 있어 커피숍에서 좋은 원두를 갈아 만든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정도 마실 여력은 됩니다.그렇지만 A 프로게임단 감독은 굳이 일회용 커피를 마십니다. 낱개 포장되어 있
2012-04-23
얼마전 한 프로게임단 관계자의 SNS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구입한 로또에 대한 사진이었는데요. 이를 본 관계자들은 화들짝 놀랐습니다. 한 줄에 무려 5개의 동그라미가 그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로또를 구입해 보신 분들을 아마 아실 것입니다. 한 줄에 6개의 번호가 찍혀 있는데 그 줄이 모두 맞으면 1등이라는 사실을요. 이 관계자는 6개 가운데 5개의 숫자가 맞았기에 3등에 당첨된 것입니다. 5개와 보너스 숫자 한 개가 맞으면 2등, 5개만 맞으면 3등이지요.더욱 놀라운 사실은 맨 위쪽 줄에 하나의 동그라미가 더 처져 있었는데요. 그 숫자가 아래쪽으로 내려왔다면 1등이 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관계자에게 조금의 운이
2012-04-02
웬만한 남자들은 하루에 한 번씩 머리를 감습니다. 머리가 긴 여자들은 이틀에 한번 감는 경우가 더 많고요. 프로게이머들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대부분 프로게이머들은 아침이나 저녁에 머리를 한번은 감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아침에 감는 선수들이 더 많고요.그러나 프로게이머 A 선수는 하루에 두 번 머리를 감아야 하는 고충을 안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머리를 감는 A 선수는 오후 6시만 되면 머리에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요. 동료들은 그의 머리 냄새를 맡으면서 "한 삼일 정도 감지 않은 냄새가 난다"며 얼굴을 찡그리곤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이 A군은 하루에 두 번 머리를 감을 수밖에 없다고 하네
2012-03-27
지난해 11월에 막을 올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2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아직 포스트 시즌에 진출 확정한 팀이 한 팀도 없는 것을 보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A 프로게임단은 연패에 대응하는 특별한 관리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비결은 영양주인데요. 연패만 하면 코칭스태프와 사무국이 회식을 한다고 합니다. 안주가 무엇이든 술은 무조건 영양주를 마신다고 하는데요. 영양주가 무엇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소주 3잔 정도를 큰 컵에 따르고 날계란을 통째로 넣어 마시는 술입니다. 달걀의 노른자위를 깨뜨리지 않는 것이 기술인데요. 소
2012-03-05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진실이 때로는 진실이 아닌 거짓으로 밝혀질 경우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을 느끼십니까.여기 불편한 진실을 가지고 있는 한 선수가 있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평소에는 말도 없고 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인 A 선수. 같은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코칭 스태프도 동료 프로게이머들도 이 선수의 목소리를 까먹기도 할 정도니 말 다했죠.A 선수의 말 없는 모습에 B 선수는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왜 말이 없는 것인지 그리고 언제나 그렇게 말이 없는지. 궁금증에 빠진 B 선수는 진실을 파해치지 위해 그 날 이후 A 선수를 뚫어져라 관찰했다고 합니다.세 달이 넘게 A 선수를 지켜본 결과 그냥 말이 없는 선수라는 것을 깨달은 B
2012-02-07
요즘 음료 시장의 트렌드는 에너지 음료인데요. 최근 2년 사이에 국내에서 2종이 탄생했고 미국에서 에너지 드링크로 유명세를 달리고 있는 모 음료가 비싼 가격에 수입되어 이슈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ABC토크는 에너지 음료를 먼저 맛본 프로게이머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해외 대회에 자주 출전하는 프로게이머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자기들만의 방법을 갖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술을 입에 대지 않는다든지, 숙소에서 나오지 않는다든지 독특한 노하우가 있는데요. 짧게는 3일, 길게는 7일 가까이 해외에 체류하다 보니 심심하기가 이루 말할 데 없습니다.해외 대회에 나간 프로게이머 A와 B는 호텔 방에만 있기가 너무
2012-01-31
귀여운 외모의 소유자 A 선수의 국제적인 인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A 선수는 동료 프로게이머들과 명동 거리를 걷던 도중 여성 무리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여성 3명이 A 선수를 계속 쳐다보며 말을 걸기 위해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주변 프로게이머들은 A 선수의 인기가 이 정도였나 싶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3명의 여성 중 한 명이 용기를 내 과감하게 A 선수에게 말을 걸었는데 한국어가 무척 서툴렀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그 여성 무리는 일본에서 온 관광객이었는데요. A 선수의 외모가 국제적으로도 통한다는 사실에 다들 시샘했다고 하네요.A 선수에게 말을 건 그 여성은 "내가 비록 일본 사람이지만
2012-01-26
얼마 전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19 긴급전화로 전화를 걸어 자신이 경기도 도지사라고 주장한 뒤 이를 장난전화라고 생각하고 전화를 끊은 소방관을 좌천시킨 사건이 화제였습니다. 누리꾼들은 “소방관 시험 중 관할 구청이나 도청의 책임자 목소리를 알아 맞추는 문항을 추가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김문수 도지사를 비난했습니다.e스포츠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e스포츠 행사에서 모여있는 사람들이 정부 관계자들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한 사람이 콘텐츠진흥원 책임자에게 어떤 행사인지 물어보는 과정에서 정부 한 관계자가 “여기가 어디인데 떠들고 있냐”며 조용히 하라고 짜증을 냈다고 합니다.
2012-01-06
가끔 스스로의 외모를 과대평가하는 선수들이 있는데요. 설정인지 아니면 진짜 자신이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는 선수도 있습니다. 장난으로 스스로의 외모를 띄우는 사람도 있지만 주변에서 도대체 이 선수가 진심으로 자신이 잘생겼다 생각하는 것인지 의문을 품게 만드는 선수도 있습니다.A 선수는 다른 선수들을 깎아 내리면서 자신의 외모를 높여 '막말의 대가'로 불립니다. 한 선수가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매만지고 있으면 조용히 뒤로 가 "내 옆에서 거울 보면 우울할 테니 내가 거울을 다 본뒤 와라"라고 말했다 하네요.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지만 계속되는 A 선수의 외모에 대한 발
2011-12-29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에게는 가벼워 보이는 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중대사로 다가올 수 있다는 말인데요. 한 프로게이머가 개구리가 될 뻔했다네요.사연은 이렇습니다. 군에 간 노장 A 프로게이머가 이등병으로 프로리그 경기에 나섰는데 상대한 팀이 전에 자기가 속했던 팀이라고 합니다. 고참으로 있었을 때에 후배였던 한 선수가 다가와서 "우리 팀에 있을 때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고 밀고를 했답니다. 이 말을 전해 든 A의 군대 고참은 부대에 돌아간 뒤 A를 엄청나게 혼냈다고 합니다. A는 사회에 있을 때의 버릇을 모두 고치고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느닷 없이 고참의 꾸지람을 듣게 되
2011-12-20
최근 들어 스타크래프트2나 스페셜포스2 등 원작의 확장판과 같은 개념을 갖고 있는 게임들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원작의 이름과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데다 화려한 3D를 자랑하며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데요. 이들 이외에도 아예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게임들도 계속 출시되면서 e스포츠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얼마전 정식 오픈을 선언한 A 게임과 B 게임은 같은 장르의 게임 타이틀입니다. 도타나 카오스와 비슷한 장르인데요. 전문 용어로 AOS라고 부릅니다. 'Aeon Of Strife'의 약자인데요. 타워 디펜스와 같은 형식에서 시작된 게임 장르입니다. A와 B게임 사이에는 미묘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A게임은 개발 기간이
2011-12-12
프로게이머들은 99% 가량이 남성입니다. 따라서 여성팬들이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팬미팅을 할 때에도 프로게이머들은 여성들에게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프로리그나 개인리그 경기가 끝나고 나면 이런 장면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프로게이머에게 팬들의 숫자는 자랑거리가 됩니다. 팬미팅에서 몇 명의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지는 권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많은 팬들이 찾아준다면 그 선수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게 되죠.곱상한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는 A 선수는 팬미팅에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었습니다. 두세 겹의 동심원이 A의 주위에 항상 그려졌고 두 손 가득 선물을 받아
2011-12-05
26일부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이 돌입합니다. 개막을 앞두고 각 게임단들은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요. 2주전 대부분의 게임단들이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KT와 웅진은 게임단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고 이외의 게임단들은 개별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숍은 선수단만 가는 경우가 있지만 프런트라 부르는 사무국도 동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기 시즌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공유하며 어떻게 달성할 지를 의논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사무국의 최고 결정권자인 사무국장도 대부분 참가합니다.얼마전에 열린 한 게임단의 워크숍에서 사무국장이 위엄을 보인 바 있습니다. 선수나 코치, 감독들보다 더 뛰어난 체력을
2011-11-24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으로 고통 받으시는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나날이 수법이 교묘해져서 요즘에는 경찰, 검찰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도 나오고 있다네요. 얼마전 e스포츠계의 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덕분에 즐거웠다는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습니다. 보이스피싱으로 즐거울 수 있다는 소식에 여러 관계자들이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했는데요. 내용인 즉 이렇습니다.회사 워크숍을 간 A씨는 장거리 행군 도중에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서울 00 경찰서에서 금융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000 경사인데, A 씨 맞으신가요?""네, 맞습니다. 무슨 일이시죠?""요즘 보이스피싱이나 대출사기 등으로 계좌에 접근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찰이 수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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