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2018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킹존 드래곤X가 연일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킹존은 개막일이었던 11일 북미 대표 리퀴드와 중국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을 깔끔하게 제압하면서 2전 전승을 달렸다. 경기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킹존은 한국 지역의 위엄을 보여주면서 무난하게 1위를 달성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틀째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킹존에게 첫 일격을 날린 팀은 유럽 대표 프나틱이었
2018-05-17
지난 3월 개막한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이 지난 12일 X6 게이밍의 우승으로 약 2개월 간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어 13일에 오버워치 컨텐더스 차이나와 유럽, 북미 대회가 차례대로 결승전을 치르면서 전 세계 7개 지역 중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6개 지역의 컨텐더스 시즌1이 종료됐다.국내외서 다양한 명승부와 이야깃거리들을 만들어낸 오버워치 컨텐더스였지만 첫 시즌의 끝 맛은 개운치 못했다. 우승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기 때문이
2018-05-16
일본은 e스포츠에 있어 약체로 꼽힌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경우, 와일드카드 지역으로 분류될 정도다. 사실 일본의 e스포츠 사정을 생각해 보면, '약팀'이라는 분류 보단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어울린다. 이제 막 국내외 무대에서 입지를 넓기 시작했으니 말이다.현재 일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은 펜타그램이다. 펜타그램은 전신 램페이지 시절부터 일본 리그를 주름 잡았다. LoL 재패니즈 리그(이하 LJL)에서 네 시즌 연속
2018-05-13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프로게이머들의 SNS를 보면 자주 볼 수 있는 말이다. SNS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프로게이머들은 경기에서 패하면 위처럼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남긴다.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서다.대부분의 종목에서 보이는 모습이지만 특히 오버워치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서 더욱 자주 목격된다. 미국 현지에서 진행되는 대회이니만큼 영어권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 활동을 장려하는 분위기지만 어째 시간
2018-05-12
에보스, 터키 대표 슈퍼매시브 격파하며 MSI 그룹 스테이지 진출라이엇게임즈는 2018년 2월 베트남을 독립 지역으로 승격했다.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베트남 대표로 출전한 기가바이트 마린즈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과하며 메이저 지역 출신 팀들이 참가하는 그룹 스테이지로 올라왔고 16강 B조에서 2승4패로 선전했다. 베트남 지역 대표팀이 경쟁력을 보여줬기에 라이엇게임즈는 베트남을 독립 지역으로 인정했고 2018년
2018-05-09
지난해 10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첫 번째 해외 진출 지도자인 이인철 감독과 인터뷰를 나눴다. 이인철 감독은 베트남 LoL팀 사이공 조커스를 다년 간 지도했고, 동남아 지역에 LoL을 퍼블리싱하는 가레나에서 e스포츠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백지 상태였던 동남아, 베트남 지역이 e스포츠의 기반을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인물. 베트남 지역의 성장을 지켜 본 인물이다.이인철 감독은 인터뷰에서 베트남 지역의 LoL 인기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2018-05-05
지난 4월 29일 템페스트와 발리스틱스의 플레이오프 4라운드 경기를 마지막으로 2018 히어로즈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HGC KR) 페이즈1의 모든 일정이 막을 내렸다.템페스트와 발리스틱스의 경기는 역시나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지만 이전보다 긴장감은 크게 떨어졌다. 승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템페스트는 발리스틱스와 맞붙기 직전 플레이오프 3라운드 경기에서 블라썸을 꺾고 6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난투 출전권을
2018-05-04
지난 30일 KBS가 아시안게임에 한국의 e스포츠 스타들이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가 아니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예견된 기사였다. 협회는 전병헌 협회장 시절인 2015년 초 대한체육회의 준가맹단체 자격을 얻었다.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시범 종목으로 나서면서 서버를 다운시킬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정식 체육 종목화라는 e스포츠계의 숙원 사업이 이뤄질 것처럼 보였다
2018-05-0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와 챌린저스 코리아 사이에는 견고한 장벽이 있었다. 경험과 환경 차이에서 발생하는 뚜렷한 실력 격차. 이런 이유로 승격강등전은 꽤나 싱겁게 끝났는데, 롤챔스 2016 서머 시즌부터 간이 달라졌다. 챌린저스 팀의 매콤한 반격이 시작된 것이다.롤챔스 2016 서머 승강전에서 ESC 에버(현 bbq 올리버스)가 스베누 코리아를 꺾고 롤챔스 사상 첫 승격의 영광을 누렸다. 동시에 MVP도 콩두 몬스터를 제압하며 롤챔스
2018-04-30
프로 투어인 APL과 PSS에 이어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A투어와 B투어까지,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하지만 프로 투어의 경우 파일럿 시즌에 선보였던 20개 체제가 아닌 24개 팀 체제로 경기를 치르면서 시작부터 삐거덕거리는 모양새다.지난 16일 진행됐던 APL 경기에서는 2개 팀의 자리가 부족해 제비 뽑기를 진행해 남은 두 팀의 자리를 정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APL 경기장은 평소에는 PC방으로 운영되
2018-04-25
최근 국내외 e스포츠 시장이 커지면서 프로게임단의 수도 급격히 늘었다. 재작년 오버워치부터 시작해 최근 배틀그라운드까지, 인기 e스포츠 종목들이 나타나면서 중소규모 프로게임단이 대거 생겨난 것이다.제각기 규모는 다르지만 각 팀별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이후 정체됐던 국내 e스포츠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분위기다.하지만 늘어난 팀 수에 비해 감독이나 코칭스태프 수는 크게 모자란 상황. 특히 배틀그라운드 공식 리
2018-04-20
e스포츠계에 '봄이 온다'라고 제목을 붙여도 좋을 만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16일 한화생명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락스 타이거즈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인수해서 한화생명e스포츠(HLE) 프로게임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강현종 감독 이하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을 모두 영입한 한화생명은 젊은 세대와 소통하는 접점을 늘리기 위해 프로게임단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하면 좋겠다고 판단, 락스 타이거즈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생명보험
2018-04-18
인터뷰를 하다 보면 종종 가슴이 벅차 오르는 순간을 맞이한다. 나와는 다른 가치관으로 저마다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 그들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답변을 듣는 것만으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울 수 있다. 사람으로부터 얻은 지식은 마음을 움직인다.최근 '사신' 오승주를 만났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게이머가 아닌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해설자로 말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LoL에서 배틀그라운드로, 선수에서 해설자로 변신한 그 과정
2018-04-14
오는 14일 부산광역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결승전에서 맞붙는 팀은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로 결정됐다. 킹존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하면서 결승 진출이 확정됐고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아프리카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를 3대1로 제압하고 결승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롤챔스 결승전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2016년 레블즈 아나키를 인수하면서 리
2018-04-12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1 코드S 결승전을 통해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다. 진에어 그린윙스의 테란 '마루' 조성주가 스플라이스의 프로토스 '스태츠' 김대엽을 4대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 조성주에게 이번 우승은 개인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 1997년생인 조성주는 만 13세였던 2010년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해왔고 2013년 옥션 올킬 스타2 스타리그와 2015년 네이버 스타2 스타리그에서 우승을 차
2018-04-06
배틀그라운드 공식 e스포츠 리그인 PKL(APL-PSS-PWM)이 개막하면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는 PKL 출범으로 36개 공인 프로팀이 안정적인 대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되면서 신규 e스포츠 종목으로서 서서히 입지를 다져가는 모습이다.PKL 출범 직전까지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포맷의 국내외 대회들을 실험적으로 진행하면서 시청형 e스포로서도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경기가 극후반으로 치달을수록 보는 사람과
2018-04-05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도장 깨기'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월 31일 KSV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8 스프링 와일드카드 전에서 2대1 승리를 차지한 것이다. SK텔레콤은 밴픽부터 운영, 교전 능력까지 한층 더 발전한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선수단 전원이 모자람 없이 활약했다. 선발로 나선 톱 라이너 '트할' 박권혁과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는 신인 답지 않은 침착함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도 정규
2018-04-04
1
'톰' 임재현 코치가 T1에 남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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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공식 방송 최다 언급…2위는 '쵸비' 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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