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 새해를 기념해 새로운 게임 모드인 '깃발 들고 후다닭'이 업데이트 됐다. '깃발 들고 후다닭'은 깃발 뺏기(Capture The Flag) 모드로 퀘이크나 팀 포트리스 등 많은 FPS 게임에서 쓰이고 있다.룰은 간단하다. 상대 진영에 놓인 깃발을 빼앗아 아군 진영으로 가져오면 점수를 낼 수 있고, 제한시간 내에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이 승리한다.깃발 뺏기 모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과 수비 역할이 확연히 구분돼 경기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퀘
2017-02-04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이 설 연휴를 마치고 2일부터 재개됐다. kt 롤스터가 4전 전승으로 단독 1위, SK텔레콤 T1이 3전 전승으로 2위에 올랐고 2016년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팀인 삼성 갤럭시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스플릿 초반 전문가들이 예상한 양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세 팀을 제외한 순위에서 눈에 띄는 팀은 2승1패를 기록하면서 삼성 갤럭시와 승수는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1점 뒤처져 4위에 올라 있는 bbq 올리버스
2017-02-03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의 위치는 2인자다. 1인자인 유재석 다음 서열이 자신이라고 주장하는 박명수는 2인자 타이틀로 꽤 많은 인기를 누렸다. 그리고 e스포츠에서는 홍진호가 2인자라는 타이틀로 ‘콩라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며 준우승한 선수들에게도 스포트라이트가 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도 했다.박명수와 홍진호 덕분(?)에 우리는 1인자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2인자에게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2인자라는 타이틀은 당
2017-02-02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는 참 알 수 없는 게임이다. 어떤 게임이 출시된지 20년 남짓 되는 지금까지도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게임뿐만 아니라 e스포츠로도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는 아직까지도 어떤 종목보다 사랑 받고 있다. 사라질듯, 사라질듯 하면서도 다른 이름으로 계속 리그가 지속되고 팬들은 열광하는 신기한 게임이다.처음에는 향수인줄 알았다. '응답하라' 시리즈가 인기를 얻고 90년대 음악이 다시 사랑 받기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을
2017-01-28
지난 주 기자석에서는 선수들의 인성 논란을 주제로 다뤘다. 과거에 범한 잘못이 스스로의 발목을 잡아 프로게이머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공교롭게도 기자석이 출고된 20일에 오버워치에서 다시 한 번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LW의 딜러 '플라워' 황연오와 '파인' 김도현에 관한 내용이었다. 두 선수가 과거 팀 포트리스2를 플레이하던 당시 나눴던 채팅 내역이 공개된 것이다.욕설은 물론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울
2017-01-27
처음 라이엇 게임즈가 10개의 밴 카드로 리그가 운영될 것이라고 발표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밴 카드 수가 늘어난다고 다양한 챔피언이 경기에 등장할까? OP 챔피언 위주로 금지되고, 2티어 챔피언들을 하나씩 가져가는 것으로 고착화되지 않을까. 경기 시간만 늘어나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었다.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10밴 체제로 치러진 LoL 챌린저스 코리아 2017 스프링 개막전. 현장에서 경기를 보는데 '아!'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한 라인을 집중 금지해
2017-01-26
2017년 1월2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연세대학교 대강당 앞. kt 기가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2 결승전을 취재하기 위해 오후 3시30분에 현장을 찾은 기자는 길게 늘어선 팬들의 행렬에 깜짝 놀랐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체감 온도가 낮은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의 전성기를 떠올릴만 했다. 오전부터 결승전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자 아프리카TV는 대
2017-01-24
자신감은 승부의 세계에서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상대를 이길 수 없습니다. 경기를 하기 전 누가 더 자신감이 있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기도 하죠. 하지만 자신감이 넘쳐 자만감이 생기면 승부는 정반대로 흘러갑니다. 지나친 자신감과 상대를 얕보는 동안 방심이라는 빈틈이 생기고 그 틈을 노린 상대방의 역습에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자만감은 승부에서 그만큼 무서운 적입니
2017-01-22
최근 SNS를 통해 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의 하소연을 우연히 볼 수 있었다. 과거 다른 종목에서 인성 논란이 있었던 탓에 유력팀의 테스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한 종목에서 명성을 떨쳤던 이 선수는 오버워치로 종목을 전향한 후에도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고, 대회 우승까지 차지한 경험이 있지만 과거에 일으킨 문제 탓에 더 좋은 팀에 들어갈 기회를 잡지 못하는 듯했다.최근 게임이나 커뮤니티를 통해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는 사람들
2017-01-20
참 쉬운 속담이 있다. 어떻게 만들어졌을지, 무슨 뜻을 지녔을지 금세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속담이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크게는 국가 권력부터 작게는 가족 내의 부모 형제까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물이 그러하듯 윗사람의 성품이 아랫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안 그래도 혼탁한 윗물에 숨이 막히는 시국인데 e스포츠에서도 아쉬운 소식이 들려왔다. 라이엇 게임즈가 13일 게임 내에서 불건전 행위를 저지른 16명의 선수 및 코
2017-01-19
한국 e스포츠 업계에 기분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외식 업체인 bbq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인 ESC 에버를 후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기업들의 e스포츠 참여가 대회 후원 쪽에 집중되면서 한동안 프로게임단에 대한 직접 투자가 없었지만 bbq가 나서면서 다시 명맥을 이어갈 계기가 됐다. bbq가 프로게임단 ESC 에버를 후원하고 나선 과정은 흥미롭다. bbq 윤홍근 회장은 한국 e스포츠 협회 전병헌 협회장과 오래도록 알아온 사이다. 학사장교 1기라는
2017-01-18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선수들의 대이동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롤챔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이 때, 기존 롤챔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길 바란다. 바로 경기 전과 후에 이뤄지는 선수들의 무대인사다.롤챔스에서는 그동안 선수들의 무대인사를 보기 힘들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롤챔스가 햇수로 벌써 5년이 지났지만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부스 안에서만 있는 선수
2017-01-14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개발,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조만간 시작되는 2017년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시즌에 금지 챔피언을 10개로 늘린다고 밝혔다. 기존에 6개였던 챔피언 밴 폭을 10개로 늘리는 이 정책은 지역을 불문하고 프로와 세미 프로들이 참가하는 모든 경기에 적용된다.라이엇게임즈가 10밴 정책을 꺼내든 이유는 챔피언 숫자가 대폭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월9일 기준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챔피언 숫자는 134개으로 상당히 많지
2017-01-13
개인 장비도, 마땅한 연습 공간도 없이 프로 게이머가 되고 싶다는 일념으로 모인 5명의 친구들이 있다. 노라이퍼파이브.리본(이하 NL5)이라는 이름 아래서 이들은 도타2에 대한 열정을 양분삼아 꿈을 키워 나갔다.키르기스스탄이란 작은 나라에서 시작한 꿈은 국제 대회로까지 이어졌다. NL5는 11월 열린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이하 WESG)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선 도타2 종목에서 당당하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기적같은 일이었다.하지만 WESG 아·태
2017-01-12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함께 e스포츠 리그 중 가장 오랜 기간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카트라이더다. 국민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던 카트라이더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리그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카트라이더는 다양한 시도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개인전부터 2인 1조 단체전, 4인 1조 단체전, 실제 레이서와 레이싱 모델들이 참여하는 4인 1조 단체전 등 지금까지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2017-01-11
언제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에 관심을 가졌는지 시작점이 뚜렷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어렴풋이 떠오르는 장면은 있다.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블리츠크랭크 하이라이트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 보면서 감탄사를 연발했던 기억이다.시야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적을 끌어오고, 순식간에 균형을 무너뜨리는 '로켓 손'을 볼 때면 감탄이 절로 나왔다. 시작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그 때 이후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 것은 확실하다.홍민기
2017-01-05
'프로는 돈으로 말한다'는 말이 있다. 프로 선수의 실력과 기록들이 그대로 몸값에 반영된다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실력 있는 선수는 그만큼 높은 연봉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뜻이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재계약 시즌에 팀에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할 수 있다. 노력과 성과에 대해 보상을 받는 것이다.하지만 최근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이적시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이런 '암묵적인 규칙'들은 존재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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