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의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개인방송 송출 금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아프리카TV는 "이미 승부조작 혐의로 죄값을 치른 선수들은 자연인이기 때문에 그들이 방송하는 것을 막을 명분이 없다"는 논리로 협회 요청을 거절했다.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프리카TV가 내세운 이유는 상식적이지도 않으며 논리적이지도 않다. 게다가 내부 방침이 일관성도 없다. 아프리카TV는 데일리e스포츠와 전화 통화에서 "협회가
2015-10-21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교동 명륜고등학교 황영조 기념체육관에서 제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동호인 종목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8월 열린 제7회 전국 대통령배 아마추어e스포츠 대회(KeG)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아마추어 대회였고 당시 출전한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출전해 경쟁을 펼쳤기에 그 어느 때보다 재밌는 경기들이 나왔다.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선 프로게이머를 지망한다는 경기도 대표팀이 챌린저 5인이 모인 대전광역시 대
또 터졌다. 2010년에 엄청난 풍파를 겪은 이후 5년만이다. e스포츠계에 또 다시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 사건이 발생했다.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트2 승부 조작 혐의로 프라임 최병현, 박외식 감독 등 9명을 구속 기소했고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가 한창 인기를 얻고 있다. 2010년 한국 e스포츠 업계는 승부 조작의 철퇴를 맞았다.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팀의 간판 선수들이 브로
2015-10-20
'전설'과 '전설'이 만납니다. 그런데 그 무대가 결승전이 아닌 16강 조별 풀리그입니다. 한 명의 선수는 개인전 4회, 단체전 1회 우승을 달성한 전설적인 선수이고, 또 한 명의 선수는 액션토너먼트 3회 우승, F1 결투천왕대회와 액션토너먼트 양대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입니다. 던파리그는 15번째 정규 시즌을 맞았습니다. 그간 F1 결투천왕대회나 WCG를 진행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공식 리그는 채 20번이 되지 않죠. 그런데 이 두 선수의 우승 경력을
2015-10-18
스포츠에서 쓰이는 용어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톱10에 들어갈 단어는 바로 '기선제압'일 것이다. 다전제로 치러지는 경기에서는 1차전이나 1세트가 가장 중요한 것은 기선제압이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대부분 기선제압은 경기 내에서 이뤄진다. 승리하는 것은 가장 좋은 기선제압이고 압도적으로 승리할 상황을 만들어 상대의 기를 죽이는 등 경기 내에서 기선제압을 위해 여러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e스포츠에서는 경기 내적뿐만 아니라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벌써 결승전이네요. 제가 진출하지 못한 리그라 그런지 시간이 더디게 가는 것처럼 느껴졌는데 어느 새 돌아보니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도 승부예측 코너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계속 만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부럽기만 한 결승 진출자는 공격의 대가 정세현과 수비의 대가 양진협입니다. 이보다 더 선수들의 경기 스타일이 극명하게 나뉘는 매치업이 그동안 있었는지 떠오르
2015-10-17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팀이 총출동하는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3개 팀이 무난히 조별 예선을 통과했지만 KT 롤스터와 KOO 타이거즈가 8강에서 만나 둘 중 한 팀은 4강 진출에 실패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한국 팀 3팀이 모두 4강에 오를 수 있는 황금 대진은 성사되지 않은 것입니다.KOO와 KT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한국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당연시 여기
2015-10-14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이 정상에 올랐다.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한 SK텔레콤 T1은 김지성과 박령우가 패했지만 조중혁, 어윤수, 이신형, 김도우가 승리하면서 4대2로 우승컵을 안았다. 2015 시즌이 시작하기 전 SK텔레콤은 2014년만 전력이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프로토스 정윤종과 원이삭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고 주장이었던 테란 정명훈마
2015-10-13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 2015 시즌2 조별 예선이 마무리되면서 8강 매치업이 확정되기에 이르렀다. 어느 때보다 우수한 경기력과 멋진 스토리를 연출하며 살아남은 8명이었기 때문에 흥미로운 대진의 연속이었지만 그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박준효와 정세현의 경기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박준효의 기량은 여전히 수준급이었고, 과감한 개인기를 앞세운 화려한 공격력으로 찬사를 받는 정세현도 언제든
안녕하세요. 액션토너먼트(이하 액토)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국산게임리그 중 가장 폭발적인 관객 호응도를 자랑하는 액토가 7개월만에 액션토너먼트 2015 윈터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개막전 입장권이 3분만에 매진되었고, 약 500명에 달하는 만원 관중의 뜨거운 현장 반응 덕분에 넥슨 아레나는 윈터가 아닌 서머의 느낌이었습니다.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듯 선수들 역시 수준 높은 경기를 매 경기 펼쳐보이며 실력을 맘껏
2015-10-11
지난 4일 액션토너먼트 2015 개막전이 펼쳐진 넥슨 아레나에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얼핏 봐도 엄청난 숫자의 사람 이름이 넓은 스크린을 가득 채웠다. 모든 이름을 다 읽어 내려가는 데만 해도 엄청난 시간이 소요됐다. 수백 명의 이름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 장면은 실로 놀라웠다. 자신들의 이름이 스크린에 등장하자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어깨가 으쓱하고 올라가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가나다’ 순으로 정
안녕하세요 카트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치열한 10주간의 리그였지만, 그 결과는 모두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돌아온 황제' 문호준이 이끄는 쏠라이트 인디고와 '유버스' 유영혁이 속한 팀 106의 결승 대진. 이미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각 팀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리포팅해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키 플레이어들의 주요 키워드를 뽑아 정리해 보겠습니다. ◆문호준 - 1277일, 14회 결승 진출, 8회 우승, 에이스결정전. ◇1277일지난 1주차 경기에서
2015-10-10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의 결승전이 곧 열린다. 1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프로리그 결승전에는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가 출전, 7전4선승제의 진검 승부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으로 한국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20일 서울 광진구 공릉동에서 스베누 스타2 스타리그 시즌3의 결승전이 열렸고 10월4일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결승전이 마무리됐다
2015-10-09
핫식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가 지난 3일 진행된 결승전을 끝으로 2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결승전에선 DK가 MVP 블랙을 4대2로 꺾고 우승하며 한국 대표로 블리즈컨에 출전하는 영광까지 안았다.결승전이 열린 일산 킨텍스 10B홀에는 2천명에 달하는 관중이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지만 오후 5시에 시작된 결승전이 오프닝 이후 약 80분이나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과 온라인 중계를 보던 시청자들은 언제 재개될지 모
2015-10-08
전세게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팬들의 축제 2015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1주차 조별 본선 경기를 통해 강력한 우승후보 SK텔레콤 T1은 3승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고 리그로 꼽히던 중국 팀들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이며 팬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특히 중국 LPL 서머 시즌 챔피언 LGD는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전세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유럽 오리젠은
2015-10-06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히어로즈 슈퍼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DK는 한국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블리즈컨 대표 자격을 얻었습니다. 이로써 201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리즈컨)에 참가할 8팀의 윤곽이 드러났죠. 하지만 중국 대표 두 팀의 블리즈컨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블리즈컨에 참가하게 될 중국 YL과 e스타 게이밍은 나란히 출국을 위한 비자 발급 문제에 발등을 찍혔습니다. YL은 4명, e스타 게이밍은 2명의 선수만
매번 방송에 잡힐 때마다 웃음을 줬던 선수가 있다. 분명 최고의 선수였지만 이상하게 관중 속에서 카메라에 잡히면 팬들과 중계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그 조차도 사람들이 웃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았다. 당연히 웃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그렇게 그는 고개를 떨궜다.이제는 안쓰러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던 그는 바로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유영혁이다. 문호준, 전대웅과 함께 '빅3'를 형성했고 유일하게 혼자서만 잠시도 쉬지
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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