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아이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아버지와 아이의 1박2일 여행을 주제로 한 '아빠, 어디가'가 엄청난 화제를 모으면서 종영했고 엄마 없이 아빠와 아이가 하루를 보내는 컨셉트로 꾸려지는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두 프로그램보다 더 낮은 연령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SBS의 '오, 마이 베이비'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아이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현실에서 부모가 해주지 못하는 일들을 화면을 통해 보여주고
2015-05-01
전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스프링 시즌 최고의 팀들이 겨루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본선 진출 팀을 가리는 인터내셔널 와일드카드 인비테이셔널(이하 ICWI)이 터키에서 지난주 진행됐습니다. MSI 본선 진출 시드가 주어지지 않는,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의 팀들이 모여 한 장의 MSI 진출권을 놓고 나흘 동안 치열한 혈전을 벌였습니다.개최국 터키의 베식타스 e스포츠 클럽, 독립국가연합 하드 랜덤, 브라질 인츠 e스
2015-04-28
DeT FM의 국제 대회 첫 승이 갖는 의미안녕하십니까. 일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를 진행하고 있는 산코(SANKO)의 김성환이라고 합니다. 2015년 들어 두 번째로 일본의 e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3월말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eT FM)가 스프링 시즌을 제패했고 인터내셔널 와일드 카드 인비테이셔널(이하 IWCI)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보내드렸는데요. DeT FM이 IWCI 무대에 섰습니다. DeT FM은 22일부터 터키에
2015-04-27
유럽과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우승 팀이 가려졌습니다. 유럽의 명문 게임단 프나틱은 유니콘즈 오브 러브를 꺾고 LCS EU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북미 최고 인기 게임단 솔로미드(이하 TSM)는 클라우드 나인을 제압하고 북미 맹주 자리를 지켰습니다.두 팀은 한국 선수들이 소속됐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프나틱은 '후니' 허승훈을 상단으로, '레인오버' 김의진을 정글로 기용해 이번 시즌 좋은 성과를 올렸습니다. TS
2015-04-26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5 시즌1도 어느 새 4강과 결승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모든 승부가 박진감 넘치고 빠르게 전개된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흘러갔던 경기도 있었고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 이변을 만들어냈던 경기도 있었죠.이번 4강은 두 경기 모두 반란을 막으려는 자와 반란을 일으키려는 자의 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그에서 계속 좋
2015-04-25
곤충은 풀을 먹고 살고 개구리를 곤충을 먹고 산다. 개구리는 뱀이 먹고 뱀은 황새가 먹으며 여우는 황새를 잡아먹고 여우는 호랑이가 먹는다.얼마 전에 딸이 읽어달라고 한 책의 내용이다. 생태계의 먹이 사슬을 표현한 글이다. 알다시피 먹이 사슬은 개체 숫자로 봤을 때에는 피라미드 구조로 되어 있다. 약육강식 구도의 가장 꼭대기에 호랑이가 있고 숫자는 가장 적다. 반대로 풀은 천지에서 자라고 있고 가장 숫자가 많다. e스포츠에도 생태계가 존재
2015-04-21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프로게이머 원창연 입니다.어느 새 8강도 마지막 경기에 접어들었습니다. 18일 경기가 끝이 나면 준결승과 결승만이 남았는데요. 엊그제 시작한 것만 같은 챔피언십이 벌써 끝날 때가 다됐다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난 주에는 정세현과 김승섭 선수, 강성훈과 안천복 선수의 8강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이변이 일어난 경기도 있었고 예상대로 흘러간 경기도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번 챔피언십의 밸런스는 최고
2015-04-18
16일 스포티비 스타리그 2015 시즌2 조지명식이 열립니다. 지난 시즌 워낙 화제를 모았던 조지명식이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많은 팬들의 기대가 몰려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조지명식에 활기를 불어 넣은 진에어 그린윙스 하재상처럼 분위기를 이끌 선수가 없다면 김빠진 조지명식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합니다.지난 시즌에는 하재상뿐만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조지명식에 재미를 부여했습니다. KT 롤스터 김대엽은 인터뷰 도
2015-04-16
13일 기쁜 소식이 들렸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운영하고 있는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이 중국의 스트리밍 사업체 롱주TV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롱주TV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아주부TV를 통해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의 스트리밍을 서비스하던 협회는 중국으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롱주TV와 올해 초 계약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IM의 공식 후원사 자리를 롱주TV에게
2015-04-15
e스포츠 올드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e스포츠 핵심 종목으로 오랜 기간 군림하던 워크래프트3(이하 워3) 대회가 재개됐는데요. 로곤미디어가 주최하고 미디어뮤즈가 제작하는 워크래프트3 이터널 리그가 4월4일 개막, 16명의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열전에 돌입했습니다.이번 대회를 통해 워3 팬들은 반가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정소림 캐스터와 오성균 해설위원이 오랜만에 워3 중계로 다시 뭉쳤으며 오석
2015-04-14
승부조작.e스포츠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 절대 듣고 싶지 않은 뉴스일 것이다. 선수나 팀이 돈 때문에 일부러 경기에서 패하는 이른바 '승부조작'은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선수들이 일궈 놓은 기반을 한 순간에 무너트릴 수 있는 무서운 일이다. 특히 e스포츠도 '승부조작' 때문에 한차례 홍역을 앓은 바 있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게 받아 들일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그러나 e스포츠 팬들은 너무나 쉽게 승부조작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
2015-04-12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입니다.지난 주 죽음의 D조에서 탈락하고 난 뒤 마음을 추스르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실력이 부족했음을 느꼈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리그를 좀더 재미있게 만들고 라이벌 구도를 만들기 위해 조금은 오버해서 도발했던 것이 팬들에게는 건방지게 보인 것 같아 미안하면서 속상한 생각도 들었습니다.차기 시즌에는 더욱 겸손한 모습으로 더 많이 노력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15-04-11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스프링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북미와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는 6강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한국 롤챔스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이하 LPL)은 정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스프링 시즌 상위 입상 팀들은 롤드컵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진출권을 얻게 되기 때문에 스프링 시즌 우승을 향한 각국 주요 팀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2015-04-10
MVP 이정훈이 프로리그 엔트리에서 보이지 않는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 2라운드 4주차에서 CJ 엔투스 한지원에게 패한 이후 2주째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3월24일에 열린 한지원과의 경기에서 이정훈은 논란에 휩싸였다. 한지원이 전진 부화장 전략을 시도했고 가시촉수가 지어지고 있었을 때 옵저버는 이정훈의 시야에 건설중인 가시촉수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렇지만 이정훈은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고 한지원의 저
2015-04-07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입니다.오늘은 공교롭게도 제가 속한 D조의 승부 예측을 하게 됐네요. 전혀 객관적이지 않은 승부 예측을 하게 될 것 같으니 어떤 이야기를 해도 팬들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파(?)적인 승부 예측도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결승 무대에 서본 경험이 있는 세 명의 선수가 12강 조별 풀리그에서 한 조에 속했다는 것부터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누가 보면 12강이 아니라 4강 대진이 아니냐고 물어
2015-04-04
기상관측한 데이터를 통해 처음 이야기된 효과로,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있었던 아주 작은 양의 차이가 결과에서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요즘에는 작은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인지 이야기할 때 자주 쓰이는 말이기도 합니다.최근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을 보면 나비효과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경기 룰의 작은 변화 하나가 경기 양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기 때문이죠. 기존 답답하고 천편일률적인 수비형 축구
국내 스타크래프트2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가 반환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은 2라운드 5주차에 들어섰고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또한 4강이 모두 가려지면서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있다. 많은 팬들이 프로리그와 챔피언스를 시청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정규 시즌을 보면 참가팀간의 실력차가 극명하게 가려지고 있어 리그의 재미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1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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