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기간 동안 부산에서는 e스포츠 행사가 함께 열렸다. 작년까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시즌의 개막전이 진행됐지만 올해부터 대회 방식이 바뀌는 바람에 스프링 시즌에 참가하는 팀들을 결정하는 경기가 치러졌다. 후야 타이거즈, 인크레더블 미라클(이하 IM), 제닉스 모즈룩, 프라임 IT엔조이 등 예선을 통과한 4팀이 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풀리그로 치러진 시드 선발전은 월드 챔피언십과 진배 없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선
2014-11-28
스포TV 게임즈가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죽어가던 스타크래프트2 단체전인 프로리그를 되살린 스포TV 게임즈의 이번 결정에 많은 팬들은 열렬한 성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선수 아이디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외국 게이머들은 기자를 통해 이번 스포TV 게임즈 리그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기도 했다.스포TV 게임즈 리그의 탄생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리그의 중심이 한국으로 재편됐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더불어 WCS
2014-11-25
삼성 갤럭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팀이 예상대로 공중분해 됐다. 지난 시즌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와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제패한 선수들의 조합은 이제 다시는 한국에서 볼 수 없게 된 것이다.세계 최고의 LOL팀을 보유한 삼성이 왜 이렇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10명의 의무 로스터제도가 폐지됐고 라이엇에서도 지원금이 나오는 상황에서 선수 5명을 잡는 것이 그렇게 어려웠을지 의문이 든다. 삼성의 경우
2014-11-24
한국의 e스포츠 실력은 세계 최강이다. 지난 10여년 동안 열린 각종 국가 대항전에서 한국은 항상 최상위권을 유지해왔다. 이제 한국 팬들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승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우승, 금메달이 당연하다는 주위의 시선은 선수들에게는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온다. 만약 성적이 좋지 않을 경우 기대감은 비난의 화살이 되어 돌아오기 때문이다.13읿부터 16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을 취재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
2014-11-18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리그가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배드 뉴스 때문이 아니라 굿 뉴스 때문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블리즈컨이 열리기 전인 지난 1일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에 대한 개편안을 내놓았다. 아메리카와 유럽 지역의 WCS를 통합하고 한국 지역에서 열리는 개인리그를 두 배로 늘린다는 안을 발표했다. 2015 시즌 WCS 운영안은 그동안 보여졌던 파행적인 운영을 극복해보겠다는 블리자드의 의지가 담겨 있다고 평가할 수
2014-11-12
공청회를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관이 일정한 사항을 결정함에 있어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듣는 형식'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한자의 뜻을 풀이하는 사전을 봐도 비슷한 의미로 해석해 놓고 있다.공청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견을 듣는 형식'이라는 데 있다. '발표'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는 것이다. 기자회견과 공청회를 다르게 규정하는 것도 이 차이점 때문이다. 기자회견의
2014-11-11
삼성 갤럭시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난 사건이 지난 주말 e스포츠 업계를 혼란에 빠뜨렸다. 삼성이 운영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팀 선수들은 페이스북에 팀을 떠난다는 글을 대거 남기면서 이별을 고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화이트의 경우 1주일 전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서포터 '마타' 조세형을 필두로 정글러 '댄디' 최인규, 미드 라이너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임프' 조세형이 1일 새벽 팀
2014-11-07
지난 주 정의화 국회의장이 겸직 및 영리 업무를 하고 있는 국회의원들에게 업무 금지 통보를 내렸다. 그 안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전병헌 협회장도 포함돼 있어 전병헌 의원이 협회장 직을 조만간 사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이번 겸직 금지법이 발의된 것은 국회의원들이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였다. 실제로도 국회의원 가운데는 겸직을 통해 많은 이득을 취하는 의원들도 존재한다. 이름만 체육단체장일 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의전만 받는 국회
2014-11-04
도타2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지 지난 25일로 1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26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4 개막전을 앞두고 1주년 행사를 통해 앞으로 넥슨의 펼칠 도타2 서비스와 함께 e스포츠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예상 인원은 300명이었지만 더 많은 도타2 팬들이 현장을 찾았다. 넥슨 도타2실 박성민 실장이 PC방 기록서와 함께 KDL 시즌4에서 외국 팀 초청 계획을 밝혔을 때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2014-10-31
어떤 스포츠든 규정이 100% 공정하거나 완벽하지만은 않다.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지 고민을 해서 규정을 만들기는 하지만 미처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e스포츠도 마찬가지다. 규정을 만들어 놓았지만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하게 들어 맞는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 사람의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각 리그에 전문가 집단이 필요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현장에서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일들에 대해 그 리
2014-10-2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 중계를 보다 보면 선수들의 연봉에 눈이 휘둥그레 진다. 2014 시즌 메이저 리그 전체 1위 연봉인 LA 다저스의 잭 그레인키는 2,600만 달러(한화 약 268억 원)을 매년 벌어들이고 있고 류현진 또한 433만 달러(한화 약 45억 원)을 받고 있다. 한국 프로야구의 최고 연봉자는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이다.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15억 원을 받으면서 연봉 2위인 삼성 라이온스 이승엽의 2배 가까이 받고 있다. 한국 야구의 연봉 1위인 김태균은
2014-10-28
창단 3년, 1군에 진입한지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NC 다이노스를 두고 허구연 야구 해설 위원이 한 말이 스포츠계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허구연 해설 위원은 "NC가 야구계에 던진 화두는 사무국"이라고 말하며 스포츠단에서 사무국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지를 역설했습니다.허 해설 위원은 NC가 단기간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을 사무국과 선수단의 활발한 의사소통 그리고 구단주 및 사무국의 야구에 대
2014-10-21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서문 출입구. 낮 12시에 현장에 도착한 기자는 기자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에 대기했다. 기자실 입장 시간이 12시30분이었기에 3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수많은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들이 오가는 가운데 40대 중반의 한 남자가 오른쪽 얼굴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로고를 새긴 채 다가왔다. 나이 어린 직원들도 페인팅을 얼굴에 하지 않지만 40대 중반에다 고위직인 이 사람에게 기자는 "멋
지난 주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이 e스포츠계에 일침을 놓았다. 정부가 지원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에 국산 e스포츠 종목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내용이다. 신 의원이 말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의 범주는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대회이니 전병헌 회장이 이끄는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도하는 IeSF 그랜드 파이널과 남경필 현 경기도지사가 공동 위원장이었던 국제e스포츠 페스티벌(IEF) 정도다. IeSF나 IEF에 국산 e스포츠 종목 채택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
2014-10-16
'한통수'를 기억하는가. 지금은 '카라'라는 걸그룹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승연을 두고 e스포츠 팬들은 '한통수'라고 부른다. 한승연이 다른 분야에서는 인기가 많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e스포츠 팬들에게는 그저 e스포츠 팬들에게 상처를 준 연예인이다.한승연은 MBC게임이 존재했을 당시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으로 진행된 개인리그인 MSL의 소식을 전해주던 MSL 브레이크 MC였다. 당시에는 카라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2014-10-14
5일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결승전에서 MVP 피닉스가 무실 세트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가 남긴 숙제가 있다면 다른 한국 도타2 팀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6개월 전만 하더라도 한국 도타2의 고민은 넥슨 도타2 스폰서십 리그(NSL) 우승과 KDL 시즌1에서 전승 우승을 달성한 제퍼를 뛰어넘는 일이었다. 동남아시아 팀을 꺾는 것은 그 다음 일이었다. 하지만 지난 7월 열린 디 인터내셔널4를 통해 모든 게 바뀌었다.MVP
2014-10-1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KT 롤스터 애로우즈의 정글러 '카카오' 이병권과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이 중국팀에 가기 위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다. 이병권과 송의진은 9월30일부로 KT 롤스터와의 계약이 만료된 상황에서 연장하지 않고 중국팀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는 선수가 당연히 행사할 수 있는 권리이지만 2년 동안 애로우즈를 운영하고 이병권과 송의진을 발굴, 육성해
2014-10-09
1
[대학리그] 'LoL 최강' 신구대, "우승 말고는 생각한 적 없어"
2
[대학리그] 신구대, 접전 끝에 부산대 꺾고 LoL 최강 대학 등극
3
농심 떠난 '구거' 김도엽, 브리온 코치로 합류
4
LCK 이적시장, 계약 트렌드 변화...'1년 아닌 3년'
5
[대학리그] 교전력 뽐낸 부산대, 수성대 꺾고 LoL 결승 진출
6
[서든어택 챔피언십] 울산 '올킬' 주인공 이지훈 "우승 후보 잡았으니 더 욕심 낼 것"
7
[대학리그] 정인호의 단국대, 신구대 꺾고 FC 온라인 결승 行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