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지난 주 펼쳐졌던 특별한 이벤트전 경기, 다들 즐거우셨나요? 누구도 예상 못한 네오플팀의 승리에 경기를 직접 치뤘던 당사자들조차 얼떨떨한 분위기였습니다. 저 역시 다시 선수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에 개인적으로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재미있게 감상하셨길 바랍니다.뜨거운 여름과 함께 했던 2014 액션토너먼트 SUMMER 시즌도 이제 대망의 결
2014-08-29
지난 주 액션토너먼트를 본 사람들은 독특한 이벤트전에 어리둥절했을지도 모릅니다. 올스타전이라고 했기 때문에 당연히 잘하는 선수들끼리 한 팀씩 이뤄 두 팀이 대결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전혀 다른 사람들이 리그에 참가했기 때문입니다. 던전앤파이터 올스타팀에 대항한 선수들은 네오플 직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일반 직원과는 조금 다르지요. 그들은 엄청난 이력의 소유자들입니다. 액션토너먼트의 전신이었던 던전앤파이터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이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인비테이셔널은 피파온라인3가 서비스되는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모여 자웅을 겨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시아 피파온라인3 이용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또 대회 마지막 날에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직접 피파온라인3를 플레이
2014-08-28
지난 주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한 기사로 넘쳐냈다. 해외 유명 스타들부터 국내외 인기인들, e스포츠에 종사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과 관계자들까지 너도 나도 얼음물을 뒤집어썼고 3명씩 추천했다. 하루에만 3~4명에게 추천을 받은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일주일 내내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화제였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좋은 취지로 시작된 기부 행사다. 추천을 받은 사람이 얼음물을 끼얹고 함께 할 3명을 지목하는 이벤트다.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2014-08-27
안녕하세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던전앤파이터가 여러분들과 함께 한지 어느덧 9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오락실 게임의 아류'라는 혹평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한국과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제는 세계 No.1을 다투는 훌륭한 게임으로 성장했죠. 던파리그도 마찬가지입니다. 2D게임, 그것도 MORPG의 PvP 콘텐츠를 가지고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를 견뎌내고, e스포츠 국산종목으로서의 역할을 십분 해내
2014-08-22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이 e스포츠 리그 최초로 결승전을 3일에 거쳐 실시하면서 팬들의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3일 내내 현장을 찾은 팬들로 넥슨 아레나는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500명으로 제한했던 수용인원을 600명으로 늘렸지만 700명이 넘는 팬들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할 정도로 이번 파이널 위크는 성공을 거뒀습니다.단순히 현장 관람객만 많이 왔다고 해서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 파이널 위크는 선수와 팬
KT 롤스터 애로우즈가 무려 여섯 시즌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애로우즈의 이번 우승으로 KT LOL팀은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말끔하게 떼어냈다.2012년 겨울 창단한 KT 애로우즈는 형제팀 불리츠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KT 불리츠가 창단 후 첫 출전한 롤챔스에서 3위를 거둔 반면 애로우즈는 8강에 그쳤다. 게다가 2013년 서머, 윈터 시즌에는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렇게 KT 애로우즈는 팬들의 기억에서
2014-08-21
지난 9일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이 막을 내렸다.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이 2년 4개월 만에 프로리그에서 대결을 펼쳤고 수많은 관중이 한강변 세빛둥둥섬에서 두 팀의 결승전을 지켜보는 가운데 KT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시즌은 많은 변화들을 시도했다. 스포TV 게임즈가 단독으로 프로리그를 진행하면서 책임감을 갖고 대회를 흥행시켰고 한국e스포츠협회 또한 확고한 협업 체제를 구축하면서 팬 서비스에 나섰다. IM, MVP, 프라임
2014-08-20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하나가 논란이 됐다.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더 챔피언스 서머(이하 롤챔스) 결승전 이후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백사장에 게임단 로고가 박힌 막대풍선이 너부러져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진이 아직도 올라오는 것을 보니 e스포츠 팬으로서 창피하다"며 눈살을 찌푸렸다.한국에서 e스포츠가 스포츠로서 조금씩 인정받고 있지만 빠짐없이 문제 제기되는 부분이 대회가 끝나고 경기
2014-08-19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고..." 홍길동전을 보면 주인공인 홍길동은 집을 떠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서자로 태어났기 때문에 아버지와 형을 제대로 부르지 못한 한을 표현한 것이다. 최근 한국 도타2에서도 홍길동과 같은 상황에 놓인 팀이 있다. 바로 이번 주 코리아 도타2 리그(KDL) 2티어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로템이다. 로템은 '선비' 이정재, '두부' 김두영 등으로 구성된 팀이다. 많은 관계자들과 팬들이 알고 있는대로 MVP 3팀이 맞다. 지난
2014-08-17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드디어 이번 시즌도 마지막 경기만을 앞두고 있네요. 생각보다 일찍 백수가 된 저는 다행히 ‘원창연의 승부예측’이라는 코너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다행입니다. 다음 시즌에는 절대 일찍 탈락하는 일 없이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가 될 겁니다. 기대 많이 해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개인전 결승전이 15일 끝이 났는데요. 제 예상대로 김정민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더군요.
2014-08-16
안녕하세요! 액션토너먼트 던전앤파이터 해설위원 정준입니다.드디어 최초의 결승 진출팀이 나왔습니다. 4강 A조에서 '뉴메타'를 가볍게 제압하고 승리를 획득한 '악마군단'이 그 주인공인데요. 8강 경기와 2대2 팀전에서의 불안 요소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마치 다른 팀으로 거듭난 것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배틀메이지 정종민이 크루세이더 정종현에 맞서 보여주었던 '플래시 글로브' 회피동작이나 부활 버프를 풀어버리는 '디스인챈트
2014-08-15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에서 최고의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밸런스 조정이다. LOL은 매 패치를 통해 많은 부분을 조정, 밸런스를 맞춘다. 문제가 있다면 대부분이 너프 위주의 패치라는 점이다.지난 7월 31일 단행된 4.13 패치만 해도 그렇다. 대회에서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리 신, 엘리스, 이블린이 너프됐고, 최근 대세 챔피언으로 불리는 그라가스, 직스, 룰루도 하향 조정됐다. 이 외에도 '서포터 3대장'으로 꼽히는 나미, 브라움, 쓰레쉬도 칼질을
2014-08-14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세빛둥둥섬 미디어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 프로리그 2014 시즌 결승전에서 KT 롤스터가 SK텔레콤 T1을 4대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12월29일 막을 올린 프로리그 2014 시즌은 9개월간의 레이스를 모두 마쳤다. 프로리그 2014 시즌은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 12-13 시즌 프로리그를 마친 이후 프로리그가 다시 열릴 수 있을지는 물
2014-08-13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4 시즌2가 이제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좀더 특별한 결승전을 준비 중입니다. 결승전을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결승전은 무려 3일에 걸쳐 열립니다. 시간이 길다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노력도 엄청나게 들어가지요. 넥슨이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오직 팬들을 위함입니다.다른 리그들과 차별점을 두
2014-08-1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 프로리그 2014 시즌이 결승전 한 경기를 남겨두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스타2로 종목을 전환한 뒤 처음으로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가 결승에 진출하며 팬들은 오랜만에 통신사 라이벌 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게다가 SK텔레콤은 최연성 감독이 KT는 강도경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뒤 첫 결승전이다. 입담 좋은 감독들의 맞대결이기 때문에 팬들은 경기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펼칠 두 감독의 도발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
2014-08-09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입니다.이번 시즌도 드디어 결승전을 제외하고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군요. 워낙 이변이 속출했던 이번 시즌은 예상이 별 의미가 없는 시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예측이 틀리면 오히려 더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기 때문에 내실을 다진 리그라는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개인전은 결승 대진이 완성됐습니다. 엑소더스 박준효와 언리미티드 김정민이 결승 대진으로 결정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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