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의 정규 시즌이 막바지에 달했다. 8일과 9일 예정된 4개의 경기가 끝나면 정규 시즌은 끝이 난다. 포스트 시즌 진출팀도 확정됐다. 웅진 스타즈가 2008년 인수 이래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고 결승 티켓 한 장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7 시즌 동안 포스트 시즌의 단골 손님인 SK텔레콤 T1이 합류했고 KT 롤스터와 STX 소울은 지난 시즌 포스트 시즌에 가지 못한 한을 풀었다. 포스트 시즌은 말 그대로 정규 시즌
2013-07-08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메이저리그게이밍 스프링 시즌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 종목에서 우승한 선수는 CM스톰 소속의 테란 최성훈이다. 최성훈은 128강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 번의 패배도 없이-물론 세트 패배는 있었지만-우승을 차지했다. 최성훈의 이번 대회 우승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최성훈은 TSL 소속으로 한국에서 활동했다. 놀라운 게임 실력은 그의 학력에 가려 있었다. 서울대학교에 재학중이면서도
2013-07-05
지난 29일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어느덧 폐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각 종목에서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금빛 향연을 이어가고 있다.e스포츠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우리 나라에서 출전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 철권 등 4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석권하며 e스포츠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이렇듯 선수들이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
2013-07-03
데일리게임, 데일리e스포츠 독자 여러분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우리 두 매체를 방문해 주시는 게임과 e스포츠계 분들 또한 건강하신지요. 오늘 데일리게임과 데일리e스포츠가 5년만에 새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사드립니다. 데일리게임 식구들은 지난 5년 동안 게임과 e스포츠 분야에서 각각 전문매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작지 않은 성과도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부족했던 점을 더 많이 발견
2013-07-02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위에 올라선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불안하기 그지 없다. 언제 넘어질지 모르는 상황에 처한 사람은 중심 잡는 일에 정신이 팔려 원래 일에 집중하기 어렵다. 올 시즌 웅진 스타즈의 상태가 그러했다. 극동건설을 인수한 이후 자금난에 빠지면서 모 기업은 핵심 사업 부문인 웅진 코웨이를 매각하기 위해 나섰지만 수월하지 않았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해 한국의 기업들은 쉽사리 인수에 나서지 않았다. 황금알을 낳
2013-06-25
지난 주 한 여성 프로게이머에게 장문의 메일을 받았다. 자신이 얼마나 고통 받고 있는지에 대한 구구절절한 사연이 적혀 있었다. 같은 여자로서 그의 사연을 읽고 울컥했다. 여자라는 이유 만으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나 싶어서 마음이 아팠다. 서든어택 리그는 현재 여성부 리그를 일반부 리그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여성 프로게이머가 있지만 아직까지 본선 등 정규리그에 진출한 적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진행되는
2013-06-24
지난 15일 막을내린 LOL 리그 결승전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객석을 유료 좌석화 해 티켓을 판매했고 이로 인해 수익이 발생했다. e스포츠에도 새로운 수익 모델이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싼 티켓이 7천원이었고 9천 장 정도의 티켓이 판매된 것을 고려했을 때 결승전 한번으로 최소 약 6300만원의 비용을 번 셈이다. 그동안 e스포츠는 프로스포츠를 표명하고 있지만 그동안 e스포츠는 어떠한 수익모델도 제시
2013-06-20
8게임단 전태양의 투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태양은 지난 16일 열린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시즌 6라운드 3주차 CJ 엔투스와의 대결에 아픈 몸을 이끌고 출전했다. 전태양의 컨디션은 최악이었다. 하루 전인 15일 숙소에서 쓰러진 전태양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긴급 진료를 받았다. 병명은 과탄소증. 스트레스로 인해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몸에 산소 수급이 원활해지지 않고 이산화탄소가 쌓이는 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06-18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시즌1의 파이널이 마무리됐다. STX 소울 테란 이신형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타크래프트2 : 군단의 심장 최강으로 등극했다. 이신형의 경우 한국 지역 결승전에서 준우승에 그친 한을 풀었고 소속팀 STX 소울 또한 김윤환 이후 4년만에 개인리그 우승자를 배출했다. 데뷔한지 5년만에 우승한 이신형이나 오랜만에 개인리그 우승자를 탄생시킨 STX 소울에 감사를 전한다. 이번 WCS 4강에 오른 선수들 가운데 대중에게 익숙한 선
2013-06-17
얼마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선수에게 '선수나 코치를 구하는 팀이 없느냐'는 연락을 받았다. 가슴이 아팠다. 국내 LOL 리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지난 2012년 스프링 시즌부터 1년 넘도록 봐왔던 선수를 이제는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매 시즌 활발한 이적과 팀 내 선수 재편성이 이뤄질 때마다 항상 '이번에는 어떤 선수가 어느 팀으로 갈까', '다음 시즌에는 어떤 팀이
2013-06-13
스포츠 스타에게 인터뷰 능력은 엄청나게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스포츠 스타에게는 더욱 필수불가결한 요소죠. 인터뷰를 통해 몸값을 올리는 선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인터뷰는 선수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도구이기도 합니다.하지만 e스포츠 선수들 가운데에는 인터뷰의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의무적으로 하는 일이라 생각해 대충 하는 선수도 있고 마지
2013-06-10
미국은 프로 스포츠의 본고장이다. 야구, 농구, 미식축구 등 미국에서 열리는 몇몇 프로 스포츠는 전세계 팬들의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파를 탄다. 미식축구리그의 결승전인 슈퍼볼 행사에 TV 광고를 하나 넣으려면 수천억원을 들여야 한다는 기사는 더 이상 놀랍지도 않은 사실이다. 미국이 프로 스포츠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권위를 얻고 천문학적인 마케팅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리그에 대한 권위를 높여
2013-06-06
지난 1일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코리아 시즌1 결승전을 앞두고 현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이번 결승 관중에 대한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스타2 개인리그 결승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주효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나눌 시각에는 현장을 찾은 팬들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줄은 현장을 가득 매웠고 경기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팬들은 밖에 설치된 TV를 통해 경기를 지켜봤다. 열기는 뜨거웠
2013-06-05
최근 열리고 있는 e스포츠 리그 가운데 가장 현장 관중이 없는 리그는 무엇일까? 우울하게도 정답은 프로리그다. 한때 e스포츠 리그를 주도하던 프로리그는 이제 한 명만 앉혀놓고 경기를 할 때도 있을 정도로 흥행하지 못하고 있다.다른 리그 상황은 어떨까? 우선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는 제쳐 두고라도 국산 종목인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스타크래프트2를 기반으로 리그를 치르고 있는 WCS만 보더라
2013-06-04
오는 6월1일 토요일은 스타크래프트의 날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로 치러지는 아이템베이 소닉 스타리그 8차 시즌의 결승전과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이하 스타2)으로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코리아 시즌1의 결승전이 같은 날 열린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결승전이 동시에 열리면서 스타1과 스타2 팬에게는 모두 축제의 날이다. 스타1과 스타2는 갈등의 관계를 형성해 왔다. 2010년 스타2가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지
2013-05-30
프로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대강 윤곽이 잡혔다. 눈에 띄는 것은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그 주에 결승전을 치른다는 것이다. 만약 플레이오프가 3차전까지 이어진다면 한 팀은 화요일에 경기를 마치고 결승전 준비를 거의 하지 못한 채 결승전을 해야 한다.지옥 같은 일정에 팀들은 모두 고개를 내저었다. 이번 시즌은 1위로 직행하지 못하면 우승은 꿈도 꾸지 못하겠다는 것이 팀들의 반응이다. 그렇다면 협회는 왜 이렇게 빡빡하게
2013-05-27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11년 12월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열풍을 몰고왔다. 3개월만에 전국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이후 한 차례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MMORPG, FPS 등 여러 장르의 게임이 그동안 1위를 달성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가 1위에 오른 이후에 왕좌는 바뀌지 않았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져 4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이 한국 안에서 주류로 자리를 잡았지만 선수들과 게임단은
20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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