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 김대겸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 위원 김대겸입니다.지난 주에는 패자조 경기가 치러졌는데요. 패자조 경기는 라운드 예선에서 각 조 3,4위들이 상위 라운드로 가기 위해서 정말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는 날입니다. 지난 시즌 패자조에서 무려 17라운드를 했다는 것 만으로도 선수들이 얼마나 긴장되고 초조한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힘들게 라운드 예선에서 살아남은 만큼 더욱 위로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모든 게이머들이 갖는 당연한 생각일텐데요. 떨어진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동안의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만큼 패자조에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 질 수밖에 없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됩
2012-03-22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의 정규 시즌이 마무리됐다.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CJ 엔투스와 KT 롤스터는 준플레이오프부터 명경기를 만들어내면서 접전을 펼치고 있고 삼성전자 칸은 플레이오프에, SK텔레콤 T1은 결승전에 직행하면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다른 팀들은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팀들은 선수들에게 일단 휴가를 주면서 다음 시즌을 위한 휴식기에 들어갔다.망중한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 중에 마음이 편하지 않은 선수들 몇 명이 눈에 띈다. 공군 에이스에서 최고참 선수로 등록되어 있는 김경모와 안기효에 대한 이야기다. 네 줄짜리 병장 계급장을 달고 있는 김경모와 안기효는 돌아갈 곳이
2012-03-19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카트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지난주 조별예선을 끝으로 상위 라운드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습니다. 기존 선수들이 주춤하는 틈을 타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 신예들과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보여준 오존 게이밍 선수들, 그리고 전통의 강호 ‘빅3’의 치열한 레이싱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S2 채널 변경 이후 더욱 심해진 몸싸움과 상향 평준화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예선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승자조와 패자조, 그랜드파이널로 이어지는 여정은 좀 더 치열하고 흥미진진한 레이싱이 될 것이란 예상입니다.사실 그동안 주목 받는 선수들, 그리고 1위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위주로 스카우
2012-03-15
◇온게임넷 김대겸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해설 위원 김대겸입니다.지난 주에는 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이번 시즌 가장 재미있고 충격적인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빅3인 문호준, 전대웅이 출전한 주보다 오히려 더 놀라운 경기들이 이어졌는데요. 바로 C조 박인재 덕분입니다.C조의 경우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옐로우 라이더가 어울리는 선수가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빅3가 없는 C조에서 한 명의 선수가 독주한다는 예상은 쉽사리 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역시나 1차 예선에서는 군대를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추격자’ 장진형이 박인재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하
2012-03-14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리그 AN게이밍이 비전텍컴퍼니와 후원 계약을 채결하면서 오존게이밍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카트리그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선수들도 최근 몇 년간 이보다 더 열정적으로 리그에 임한 적이 없는 것 같다. '트리플퍼펙트' 등 다른 팀들도 "우리도 할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카트리그가 지금과 같이 활기를 띌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연간리그 덕분이다. 1년 동안 리그가 어떻게 열릴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선수들에게 이를 알렸다. 선수들은 1년간은 마음 놓고 게임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고 이 덕분에 선수들에게는 적어도 1년 동안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리그에 도전할
2012-03-13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지난 주 경기에서 두 명의 '빅3'인 문호준-전대웅이 평소보다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S2 채널 변경이 만들어 내는 변수가 나타나고 있다는 증거였죠. 빅3가 주춤하는 틈을 타 문명주는 문호준의 2차 예선 1위를 위협했고, 8위였던 박현호는 특유의 '뚝심'으로 누적 3위까지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지난 주 경기를 보면서 '이제부터가 본 게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빅3'와 '쌍둥이 형제', '오존 게이밍'의 세력다툼이 어떻게 이어질 지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이번 주 소개해 드릴 선수는 바로 '악동' 박
2012-03-08
◇온게임넷 김대겸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해설 위원 김대겸입니다.지난 주에는 '빅3' 문호준, 전대웅과 쌍둥이 형제 이중선-이중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A, B조 2차 예선 경기가 있었습니다. 저 역시도 네 선수의 플레이를 기대하면서 경기를 지켜봤는데요. 우리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A조에서는 관심 밖이었던 선수가 맹활약하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바로 지난 주 팀 후원을 받게 된 오존게이밍 박현호였습니다.스타크래프트에서는 창단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팀이 창단되는 경우에는 그 기세와 힘으로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요. 카트라이더도 예외는 아니었나 봅니다.
2012-03-07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입니다. 지난 주에는 '돌아온 레전드' 장진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들께 전해드렸습니다. 저 역시도 장진형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선수로 활약하고 있었기 때문에 장진형의 플레이를 잘 알지 못했는데요. 이번 기회에 저 역시도 장진형이라는 선수가 왜 '레전드'라고 불렸는지 제대로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빅3' 가운데 한 명인 전대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난 2011년 한해 카트리그는 누가 뭐래도 '빅3'의 해였습니다. 문호준은 6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e스포츠 역사를 다시 썼으며 유영혁은 개인리그와 팀리그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을 차지하며 문호준
2012-03-01
안녕하세요. 온게임넷 김대겸 해설 위원입니다.지난 '카트 따라잡기'에서는 문호준과 전대웅의 노련한 플레이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에서만 전략이나 경기를 분석하는 글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리그 경기도 충분히 재미있는 분석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경기를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지난 주에 가장 이슈가 됐던 것은 단연 '돌아온 레전드' 장진형이었습니다. 군대에서 전역한 뒤 화려하게 복귀하는 선수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장진형의 경우 복귀전에서 조1위를 기록하는
◇온게임넷 정준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해설 위원 정준입니다.지난 주 소개해 드렸던 쌍둥이 프로게이머 이중선-이중대 이야기에 독자 여러분들이 좋은 의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비록 경기는 문호준과 전대웅의 1위로 끝이 났지만 이중대와 이중선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중선의 경우 몸싸움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 부분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빅3' 구도를 깰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점은 좋았다고 여겨집니다.이번 주 소개해 드릴 선수는 바로 장진형입니다. 지난 16일 이번 시즌에 참가한 선수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유독 지긋한 나이(?)로 보이는 한
2012-02-23
온게임넷이 지난 21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공식 리그인 'LOL 더 챔피언'의 일정을 발표하면서 스타크래프트 팬들은 우려에 휩싸였다. 온게임넷이 LOL 더 챔피언을 방영하겠다는 날짜가 매주 금요일이었고 과거 스타리그를 진행하던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김태형 해설 위원 뿐만 아니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중계진을 총동원할 것이며 담당 PD까지도 투입한다는 내용이 공식 발표됐기 때문이다. 온게임넷이라는 채널이 생긴 이후 핵심 콘텐츠였던 스타리그는 2000년부터 줄곧 금요일을 고수해왔다. 24강이나 36강으로 리그가 확장됐을 때 수요일까지 확대 편성됐지만 금요일에는 여지 없이 스타리그가 진행됐다. 온게임넷
2012-02-22
안녕하세요. 이번 시즌부터 카트라이더(이하 카트)리그 해설자로 합류하게 된 김대겸 해설 위원입니다.이렇게 데일리e스포츠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무척 설레네요. 카트리그 우승자 출신 해설자로서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해 드리고자 노력했는데 첫 방송은 어떻게 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김대겸의 카트 따라잡기에서는 방송에서 다 말하지 못한 세밀한 부분을 집어 독자 분들이 카트리그를 보는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앞으로 날카로운 선수 출신 해설자의 눈으로 독자 여러분들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넥슨 카트 15차 리그 A, B조 예선 1차전 경기에서는 무난하게 문호준과 전대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리그 정준 해설 위원안녕하세요.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해설 위원 정준입니다.이렇게 기사로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앞으로 '스카우팅 리포트'라는 코너를 통해 8주간 진행되는 카트라이더 리그 동안 각 주마다 주목해야 할 선수에게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직까지 카트라이더 리그 하면 문호준만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8주가 끝나고 나면 이 코너로 인해 더 다양한 선수들이 팬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카트라이더 리그도 어느 새 15차 리그까지 달려왔습니다. 지난 해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진정한 문호준 전성시대가 열렸고 문호준, 전대웅, 유영혁이 '빅3'구도를 만들면서 다른 선
2012-02-16
한국 프로 스포츠계에 또 하나의 악재가 터졌다. 지난 해 프로축구가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에 연루되면서 관계자가 자살하는 사태가 발생하더니 올해 초 프로배구가 승부 조작 파문이 발생하면서 상무 신협 배구단이 잔여 시즌을 참가하지 않고 향후 팀을 해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남의 일 같지 않다. 불법 베팅 사이트를 통한 승부 조작 사건이 가장 먼저 발생한 곳이 e스포츠 업계-정확히 말하면 스타크래프트 리그-이기 때문이다. 2010년 이맘 때 불법 베팅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관련자들이 선수들에게 마수를 뻗친 일이 알려졌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당시 인기를 얻고 있던 선수들이 브로커 역
2012-02-13
학교 폭력, 가정 파괴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근원이 게임이라는 '마녀 사냥'이 시작되고 있다. 한 일간지는 최근 특집을 통해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모든 사회 문제의 원인에 게임을 끼워넣고 있다. 심지어 학교에서 왕따 행위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빵셔틀'의 셔틀이 스타크래프트에서 나왔다며 스타크래프트까지도 문제시하고 있다. 일부 일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게임 죽이기 현상에 대해 실제로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게임이 긍정적인 측면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악의 근원'으로 치부하고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데에는 무
2012-02-06
게임전문 케이블채널인 MBC게임이 1월31일을 끝으로 더 이상 방송을 송출하지 않는다. 음악전문채널로 변경이 승인되면서 2월1일 새벽 5시부터는 MBC뮤직으로 채널 이름은 물론, 정체성을 바꿔 방송을 내보낸다.e스포츠 전문 기자로서 MBC게임의 채널 전환 과정을 보면서 속이 쓰린 감정을 지울 수 없다. 2001년 geMBC 때부터 시청자의 한 명으로 재미있게 방송을 지켜봤고 기자일을 시작하면서 온게임넷과 함께 e스포츠의 발전을 이끌어온 주축이 무너진 느낌이다. MBC게임은 e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남겼다. 임요환, 김동수, 홍진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TPZ'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크래프트라는 어려운 게임을 대중적
2012-01-31
프로게임단들이 어떤 부서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자세히 아는 팬들을 그리 많지 않다. e스포츠라는 분야가 아직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스포츠단 소속인지, 홍보를 주로 하는 부서에서 맡는지, 사회공헌 분야에서 담당하는지 정확한 소속을 알기가 어렵다. 일반 프로 스포츠는 담당하는 종목이 여러가지일 경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스포츠단으로 일원화하는 경우가 많다. SK텔레콤이나 KT, CJ의 경우 스포츠단 산하에 프로게임단을 배치해서 스포츠의 일환으로 육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웅진은 홍보실에서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고 STX는 사회공헌팀에 배속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콘텐츠 담당 부서에서 게임단에
2012-01-16
1
[대학리그] 'LoL 최강' 신구대, "우승 말고는 생각한 적 없어"
2
LCK 이적시장, 계약 트렌드 변화...'1년 아닌 3년'
3
[대학리그] 신구대, 접전 끝에 부산대 꺾고 LoL 최강 대학 등극
4
T1, 발로란트 레드불 홈그라운드서 정상 등극
5
농심 떠난 '구거' 김도엽, 브리온 코치로 합류
6
2024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팬이 뽑는 '스타즈' 투표 시작
7
[대학리그] 교전력 뽐낸 부산대, 수성대 꺾고 LoL 결승 진출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