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중국 우한에서 시작됐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을 현장서 취재했던 기자가 라이엇 게임즈 센트럴 관계자들과 이야기하면서 들었던 공통적인 단어 중 하나는 '월즈(Worlds)'였다. 지금까지 한국서는 LoL 월드 챔피언십은 축구의 월드컵을 빗대어 '롤드컵'으로 통용됐지만, 한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서는 '롤드컵'이 아닌 '월즈'로 불리고 있었다. ◆ 13주년을 맞는 LoL 월드 챔피언십LoL 월드 챔피언십은 LoL을 서비스한 라이엇 게임즈가 2011년 처음으로 만들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첫 번째 국제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을 2011년 6월 드림핵 윈터가 열리는 스웨덴 옌셰핑에서 진행했다. 당시 프나틱은 어게인스트 올 어쏘리티를
2024-09-24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롤드컵 14.18 패치로 진행된다. 14.18 패치는 밸런스 조정이 이뤄진 챔피언만 30개에 이르고, 아이템을 비롯한 시스템도 변경된 대규모 패치였다. 이로 인해 미드 메타에 큰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서머 스플릿 당시 미드 메타를 주도했던 것은 AD 챔피언이었다. LCK 기준으로 지난 서머 시즌 미드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챔피언은 코르키와 트리스타나였고, 이 두 챔피언을 중심으로 제리, 요네, 스몰더 등이 자주 등장했다. 시즌 중반에는 드레이븐까지 미드에서 활용되면서 AD 챔피언의 미드 전성시대가 열렸다.AD 챔피언이 미드에서 사랑받은 이유는 높아
2020년 젠지e스포츠의 3군 팀인 젠지 아카데미에 입단한 '퀴드' 임현승은 LCK 아카데미 시리즈서 두 번 우승을 차지한 뒤 2022년 2군으로 콜업됐다. 2022년 LCK 스프링서는 '도란' 최현준(현 한화생명e스포츠)가 코로나19 확진되면서 1군으로 콜업돼 경기를 치렀다. 당시 임현승은 미드가 아닌 탑 라이너로 출전했다. 이후 '쵸비' 정지훈도 코로나19에 걸리면서 다시 한번 1군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2023년 서머 시즌을 앞두고 임현승은 젠지를 떠나 LCS 100씨브즈로 이적했다. 젠지에는 정지훈이라는 거대한 산이 있기 때문에 임현승 본인으로서는 100씨브즈 이적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시행착오를 거친 임현승은 LCS 스프링 정규시즌서 MVP를 차
디펜딩 챔피언 김민철이 깔끔한 경기력을 선뵈며 SSL 어텀 8강에 합류했다.김민철이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숲 스타크래프트 리그(SSL) 어텀 16강 A조를 1위로 통과했다. 첫 경기서 염보성을 상대로 무난한 승리를 챙긴 김민철은 승자전에서도 특유의 단단한 플레이를 펼치며 유영진을 격파했다. 좋은 모습과 함께 8강에 오른 김민철은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라데온'에서의 1세트서 김민철은 12드론 앞마당을 선택하면서 일반적인 배럭-더블의 염보성을 맞아 초반 빌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저글링 숫자를 늘리지 않은 김민철은 레어를 찍어주는 동시에 본진에 하나의 해처리를 더 건설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의 첫 걸음인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이 종료됐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1일,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 하반기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트라이아웃은 프로 데뷔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LCK 팀에 직접 실력을 선보이고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행사다. 2022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1회씩, 총 2회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트라이아웃은 참가 접수 121명 중 선발 기준을 통과한 5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트라이아웃은 소양 교육, 조별 스크림, 개별 면담, 롤파크 투어, 트라이아웃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소양 교육에서는 '스코어' 고
2024-09-23
'탈 CL'의 체급을 뽐낸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2군 국제대회인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까지 제패하며 '2군 골든 로드'를 달성했다.kt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ASCI 결승전에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3 대 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녹아웃 스테이지 승자전서 이미 3 대 0으로 꺾었던 바 있는 광동을 다시 결승에서 만난 kt는 이번에도 파괴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3 대 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앞서 LCK CL 스프링, 서머를 모두 우승했던 kt는 2군 국제대회까지 우승하며 올해 나선 모든 대회서 전부 정상에 올랐다.LoL e스포츠에서는 한 해 열리는 모든 메이저 대회(각 지역 두 번의 스플릿,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
세계적인 록 그룹인 린킨 파크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주제곡을 부른다. 린킨파크는 오는 25일 독일 베를린서 개막하는 월즈 주제곡인 'Heavy Is The Crown(헤비 이스 더 크라운)'를 부른다. 린킨파크는 최근 독일 함부르크 공연서 월즈 주제곡을 공개한 바 있다. 린킨 파크는 1996년 결성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낸 유명한 록 밴드로, 총 1억 장 이상을 판매한 바 있고 그래미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In the End(인 디 엔드)', 'Faint(페인트)'로 큰 인기를 얻은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 포머'의 OST인 'What I've Done(왓 아이브 돈)'이 한국에서도 대박을 터뜨리면서 세 번이
새로운 이름으로 거듭난 SOOP 스타크래프트 리그 ‘SSL’의 가을 시즌 16강 대진이 펼쳐진다. SOOP은 23일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RTS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2024 SOOP 스타 리그 어텀 2024 16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16강 조 지명식은 전 시즌에 상위권에 입상한 선수들이 1지명 권한 이후, 2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역순으로 지명하는 스네이크 방식으로 이뤄졌다. 23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16강 A조 경기에는 김민철(Z), 염보성(T), 유영진(T), 정영재(T)가 출전한다. 16강 첫 경기는 지난 시즌 우승자인 김민철과 이번 시즌 이변의 주인공 염보
지난 2014년부터 LJL서 1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2021년 LJL 팀으로서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던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의 아성은 무너졌다. 그런 데토네이션 FM의 아성을 무너트린 팀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SHG)이다.일본 프로야구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운영하는 SHG는 언솔드 스터프 게이밍의 시드권을 인수해 2019년부터 LJL에 참가했다. 2022년까지 LJL서 하위권에 머물렀던 SHG는 올해 초 LJL 스프링서 데토네이션FM을 3대0으로 꺾고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작년까지 LJL은 독립 리그로 인정받았다. 그래서 우승을 차지하면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인 미
2024-09-20
25일 독일 베를린서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팀들은 주전 5명 외 서브 멤버를 결정해야 한다. 대부분 팀은 서브 멤버 1명 결정하지만 2명까지 두기도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일(한국시각) 롤드컵 플레이-인 개막을 앞두고 참가 팀 로스터를 발표했다. LCK 팀 중서 T1은 해외 언론 보도대로 T1 e스포츠 아카데미서 활동 중인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을 데리고 간다. T1은 지금까지 서브 멤버로 '로치' 김강희 코치를 선수로 등록해 활용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레클레스'를 데리고 가는 결정을 했다. 프나틱과 G2 e스포츠에서 활동했던 '레클레스'는 한국 팀 소속으로 스위스 스테이지가 열리는 독일 베
2024년 최강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가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 시각으로 25일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의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스위스 스테이지,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의 녹아웃 스테이지, 그리고 11월 2일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의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대표해서는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e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T1이 3년 연속 LCK 롤드컵 우승 사냥에 나선다. LCK 팀이 롤드컵 정상에 서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의 강팀들을 넘어서야 한다. 그런 가운데 다양한 롤드컵 징크스가 LCK 우승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후원사인 아마존과 협업해서 순위를 정했는데 젠지e스포츠가 1위에 올랐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젠지e스포츠는 파워점수 1,663점을 얻어 1,602점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젠지는 2024 LCK 스플릿과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벌어졌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43승 3패, 승률이 93%에 달했다. LCK 서머서 젠지e스포츠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창단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1,572점으로 3위에 올랐다. TES는 1,508점으로 4위, LEC 팀 가운데서는 G2 e스포츠가 5위에 랭크됐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2군 국제대회에 결승 무대에 선착했다.kt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 녹아웃 스테이지 승자전서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3 대 0으로 격파했다. 1세트부터 kt는 LCK CL '1황'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운영과 교전에서 상대보다 한 수 위의 모습을 뽐낸 kt는 22일 열릴 결승 무대에 안착, 패자조와 결승 진출전을 통해 가려질 상대와 함께 ASCI 우승을 놓고 다툰다.1세트 초반 kt는 바텀에서 먼저 손해를 보면서 출발했다. 직스를 플레이한 '하이프' 변정현이 절묘하게 '불' 송선규의 진을 끊으며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그사이 미드에서 데스를 내주면서 끌려갔
100씨브즈에 패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출전이 좌절된 클라우드 나인(C9)이 리빌딩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나온 이야기는 두 번의 LCS 우승을 차지했던 '버서커' 김민철이 팀을 떠난다는 것이다. 해외 매체인 쉽 e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버서커' 김민철이 클라우드 나인과 결별한다고 보도했다. 2020년 T1 아카데미서 데뷔한 김민철은 2021년 LCKCL 스프링서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2022시즌을 앞두고 클라우드 나인으로 이적한 김민철은 LCS 챔피언십서 100씨브즈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2023년 LCS 스프링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른 김민철은 LCS 챔피언십서는 N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민사 소송 중인 리닝 게이밍(LNG) '스카웃' 이예찬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월즈)에 나서지 못한다. 대신 징동 게이밍(JDG) '야가오' 쩡치가 대체 선수로 출전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19일(한국시각) "LNG '스카웃' 이예찬이 롤드컵에 일시적으로 제한된다는 소식을 받았다"라며 "이런 예외적인 상황을 고려해 '야가오'를 LNG의 대체 선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라이엇 게임즈는 "이미 로스터에 있는 선수를 활용하거나 스플릿에 참가하지 않는 FA(프리에이전트) 선수를 선택하도록 했다"라며 "그렇지만 현재 비자 제한 및 시간적인 제약으로 월즈로 갈 수 있는 선수 풀 자체가 제한돼 있다.
2024-09-19
올해 열린 LCK CL에서 모두 우승한 kt 롤스터 챌린저스가 2군 국제대회인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ASCI)에서도 정상을 노리고 있다.kt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4 ASCI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를 3 대 1로 꺾었다. 승자전에 오른 kt는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를 맞아 결승 진출을 노린다. 앞서 LCK CL 스프링, 서머 챔피언에 오른 kt는 올해 치르는 마지막 대회인 ASCI도 결승 진출을 목전에 두며 2군 '골든 로드'에 도전한다.LCK CL을 대표해 나선 4팀이 모두 녹아웃 스테이지 4강에 진출한 가운데, kt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했다. 불과 2주 전 열린 LCK CL 서머 결승 리턴 매치서 kt는 첫 번째 세트를 패하며
LCK 4시드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한 T1이 6번째 멤버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과거 프나틱, G2 e스포츠에서 활동했던 '레클레스'는 한국 팀 소속으로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로 돌아가게 된다. 해외 언론인 쉽 e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롤드컵에 진출한 T1이 서브 멤버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T1은 최근 열린 롤드컵 LCK 4시드 선발전서 kt 롤스터를 3대2로 꺾고 막차로 롤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매년 그렇지만 롤드컵에 진출한 팀들은 서브 멤버를 정한다. 서브 멤버는 팀의 고유 권한이지만 대부분 1명~2명을 선택한다
1
'톰' 임재현 코치가 T1에 남은 이유는?
2
'페이커' 이상혁, 롤드컵 공식 방송 최다 언급…2위는 '쵸비' 정지훈
3
'제오페구케' 깨졌다...'제우스' 최우제, T1과 결별
4
'베릴' 조건희, 디플러스 기아로 복귀…'시우'도 1군 콜업
5
T1 떠난 '제우스' 최우제,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6
'바이퍼' 박도현, 2025년에도 한화생명 유니폼 입는다
7
'룰러' 박재혁-'쵸비' 정지훈, 2027년까지 젠지와 동행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