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영국 런던서 벌어질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대결은 T1 '페이커' 이상혁과 빌리빌리 게이밍(BLG) '나이트' 줘딩의 대결이다. '페이커'와 '나이트'의 통산 상대 전적은 세트 기준 12승12패로 똑같은 상황.2019년 리프트 라이벌즈 결승전에서 이상혁이, 2020년 미드 시즌 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줘딩이 승리했다. 두 선수가 본격적으로 맞붙기 시작한 2023년부터 올해까지의 대결 양상이 흥미롭다.2023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라운드서는 3대2로 줘딩이 속한 징동 게이밍이 이겼고 그해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는 이상혁의 T1이 3대1로 앙갚음했다. 줘딩이 BLG로 이적한 2024년에
2024-10-31
kt 롤스터를 떠나 2023년 DRX에 합류한 '라스칼' 김광희는 많은 부침을 겪었다. 솔로 킬 왕에 무색하게 부진을 면치 못했고, 올해 LCK 서머서는 '프로그' 이민회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팀도 올해 LCK 스프링과 서머서는 10개 팀 중 9위에 머물렀다. ◆ 프로의 세계는 되게 냉정하다김광희의 LCK 서머 성적은 2승 19패에 KDA 1.4다. 갑자기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유에 대해 그는 인게임적인 부분도 있지만 게임 외적인 부분이 영향을 준 게 컸다고 했다. 그러기에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만약에 그 경기서 승리해 연승을 이어갔다면 팀 분위기나 방향성이 달라졌을 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프로 세계가
징동 게이밍(JDG)과의 동행을 끝낸 '룰러' 박재혁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계약은 내년까지였는데 1년 일찍 나왔다. 박재혁이 생각하는 1순위는 LCK 팀 복귀다. 그렇지만 변수가 하나 있다. 이번 오프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샐러리캡이다. 박재혁은 T1 '울프의 토크웨이브'에 출연해 "(징동게이밍과의 결별) 결정은 일찍 났다. 최근까지 한국서 쉬고 있었다"라며 향후 거취에 대해선 "LPL, LCK 가능성은 모두 열려있지만, 국내 쪽으로 쏠려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2023년 징동의 전성기를 이끈 박재혁은 LPL 스프링과 서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서는 대한민국이
LCK가 2025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선언했다. 지금까지 진행했던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을 버리고 단일 시즌 체제로 전환한다. 대부분 관계자는 단일 시즌으로 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면서 "이제야 시즌을 몰입하면서 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LCK는 2025시즌부터 단일 시즌으로 경기를 치른다. LCK는 컵 대회(LCK 컵, 가칭)을 진행하며 이후 정규시즌이 개막된다. 5라운드로 나뉘며 1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위한 별도의 선발전을 진행한다. 3라운드부터는 상위 5개 팀과 하위 5개 팀을 나눠서 진행하며 플레이오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을 겸한다. 게임단 관계자들과 해설자들은 단
2025년. 마침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에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앞서 진행된 세트에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음 세트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방식을 뜻한다. 올해 이미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채택한 LCK CL은 Bo5의 경우 4세트 이후 금지된 챔피언이 모두 풀렸지만, 내년 첫 국내대회인 LCK 컵(가칭)은 5세트까지 이를 적용한다. 또한, 3월 열리는 신설 국제대회 역시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된다.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할 수 있는 방식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은 높다. 그렇다면 피어리스 드래프트로 진행될 LCK 컵의 양상은 어떨까.▶다양한 메타 존재할 가능성 높아LoL e스포츠에서는 보통 강력
2024-10-30
한국 LCK의 T1과 중국 LPL의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대결로 압축된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암표' 가격이 치솟고 있다.30일 해외 티켓 거래 사이트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릴 2024 롤드컵 결승전 티켓 가격은 최대 약 430만 원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라이엇에 따르면 지난 8월 처음 오픈됐던 롤드컵 결승 예매는 이후 2차 예매 기간까지 거치면 약 14,5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한다.이번 롤드컵 결승전 티켓 원가는 가장 낮은 티어 6 지역의 경우 60유로(한화 약 9만 원)였고, 가장 높은 티어 1 지역은 180유로(한화 약 27만 원)이었다. 그런데 롤드컵 결승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현시점에서 원가보다
LCK가 2025년부터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 구조서 단일 시즌으로 변화한다. LCK 글로벌 해설자인 울프 슈뢰더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라며 "다만 3라운드부터 그룹을 나누는 건 가장 논란의 여지가 많은 변화일 것"이고 밝혔다. LCK 글로벌 해설자 울프 슈뢰더는 "예전 OGN 시절부터 알고 있던 것과는 너무 새롭고 달라서 처음에는 많은 팬이 포맷 변경에 대해 걱정할 거로 생각한다"며 "팬들은 항상 스프링과 서머(예전에는 윈터도 포함)에 매우 익숙해져 있었다. 1년에 두 개의 트로피, 큰 순간, 큰 결승전, 멋진 개막식이 있었다.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변화가) 매우 긍정적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LEC도 2025년에 도입할 방식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가 발표했던 세 번의 스플릿 기조를 유지하되 스플릿별로 방식을 다르게 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1월 18일(현지시각) 개막 예정인 LEC 윈터서는 3주 동안 싱글 라운드 방식(단판제)으로 조별 예선을 치른 뒤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LCK 컵(가칭)서 도입할 예정인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플레이오프는 승자 2라운드와 패자 2라운드까지는 3전 2선승제, 승자 결승전과 패자 4강, 결승, 최종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치르며 우승 팀은 첫 번째 국제 대회 참가한다.스프링서는 7주 동안 10개 팀이 싱글 라운드 로빈
T1이 다시 한번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 도착했다. '롤드컵의 T1'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행보였다. 4강에서는 최근 매치 10연패를 안긴 천적 젠지e스포츠까지 제압했다. 챔피언에 올랐던 지난해에 이어 T1은 올해 역시 자신들 특유의 스타일을 살리는 플레이와 조합 구성으로 메타를 주도하고 있다. 젠지전 4세트 '케리아' 류민석의 파이크가 대표적인 예다.파이크는 리그 오브 레전드내에 존재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챔피언의 대표 주자다. W 스킬 '유령 잠수'를 앞세운 기동력과 궁극기 '깊은 바다의 처형'을 이용한 빠른 스노볼링이 가능한 파이크는 반대로 낮은 체력 등으로 인해 안정성에서 약점을 보인다. 하지만 빠른 기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선수들의 연봉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나왔던 문제 중 하나는 선수들이 받는 연봉에 비해 LCK 경기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LCK는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시즌 초창기는 윈터도 있었음)으로 진행됐다. 각 스플릿 정규시즌은 팀당 18경기를 소화했다. LCK가 두 개의 스플릿 구조이기에 1년에 진행하는 총 36경기에 불과했다. 이는 144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 54경기의 프로농구보다 현격히 적은 숫자였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2025년부터 LCK는 단일 시즌으로 개편됐고 컵 대회가 추가되면서 팀들이 치르는 경기 숫자는 늘어나게 됐다. 가장 먼저 10개 팀은 최소 5경기에서 13경기를 더 치르
2024-10-29
LCK가 2025년부터 완전히 바뀐다. LoL e스포츠가 탄생할 때부터 도입됐던 스플릿 시스템을 폐지하고 단일 시즌으로 진행한다. 더불어 컵 대회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도입하는 컵 대회(가칭 LCK 컵)는 프로스포츠서는 배구의 코보컵과 비슷하며 발로란트서는 시즌 첫 번째 대회인 록//인을 컵 대회 형식으로 치르고 있다. LCK 컵은 그룹 대항전(Group Battle) 형태로 진행한다. 그룹을 2개로 나눠 5개 팀씩 들어간다. 지난해 LCK 서머 1, 2위 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e스포츠가 각 그룹에 배정이 되고 원하는 팀을 지명한다. 지명을 당한 팀은 다음으로 뒤를 이어 다른 팀을 뽑는 스네이크 방식이다. 다른 그룹의 팀과 3전
2년 연속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서 탈락한 디플러스 기아가 코칭스태프 교체를 선언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9일 SNS을 통해 '제카' 이재민 감독, '버블링' 박준형 코치, '쏭' 김상수 코치와의 여정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2020년 중국 상하이서 열린 롤드컵서 쑤닝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던 이재민 감독은 T1으로 이적했다가 다시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로 복귀했다. 이후 1년간 휴식을 취했던 이재민 감독은 올해 초 다시 디플러스 기아로 복귀해 감독 직을 수행했다. 올해 LCK 스프링서 4위에 그쳤던 디플러스 기아는 LCK 서머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LCK 롤드컵 지역 선발전서 T
2025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변화를 맞는다. 특히, 그동안의 2 스플릿 체제(스프링-서머)를 벗어나 기성 스포츠인 야구, 축구처럼 단일 시즌 체제로 치러져 1년 동안 단 하나의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여기에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이후 열릴 3~5라운드는 상위 그룹과 하위 그룹으로 나눠 리그를 진행한다. 리그의 전체적인 구조가 바뀌는 만큼, 각 팀마다 이에 빠르게 적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단일 시즌 체제…높아진 1, 2라운드 중요도그동안 LCK에는 한 해 두 챔피언이 존재해 왔다(2014년까지는 세 챔피언). 그러나 내년부터는 1년에 하나의 챔피언만 나오는 단일 시즌 체제로 바뀐다. 첫 번째 스플릿은
2025년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큰 변화를 맞는다. 지난 6월 라이엇 게임즈는 ▲3번째 국제대회 신설 ▲모든 지역 리그의 스플릿 일정 통일 ▲아시아 태평양 및 미주의 지역 리그 통합과 승강제 ▲각 리그 별 국제대회 출전권 조정 등의 변화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CK 역시 2025 시즌에 신규 컵 대회 도입, 단일 시즌 체제로 전환 등의 변화를 준다.▶신규 국제대회 선발전 겸할 컵 대회…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먼저 LCK 컵(가칭)이 신설된다. 컵 대회는 세 개의 스플릿 중 첫 번째 스플릿에 해당하며, 컵 대회 성적은 정규 리그와는 무관하다. 현재 프로농구의 KBL컵과 프로배구의 KOVO컵처럼 정규 리그 시작 전 열
생각하지 못한 대형 매물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2년 간 징동 게이밍(JDG) 에이스로 활약했던 '룰러' 박재혁 이야기. 박재혁의 FA 시장 등장에 LCK 팀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징동은 27일 웨이보에 상호 합의 하에 '룰러' 박재혁과의 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박재혁은 징동과 2025년 11월 18일까지 계약기간인데 1년 앞서 FA 시장에 나오게 됐다. 징동이 계약 기간 1년 앞두고 박재혁과 결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2016년 지금은 사라진 챌린저스 코리아 스타더스트에서 데뷔한 박재혁은 삼성 갤럭시(현 젠지e스포츠)에 입단하며 기량이 만개했다. 2017년 중국 베이징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3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무대를 밟은 T1의 '제우스' 최우제가 자신감을 드러냈다.T1이 27일(한국 시각) 프랑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 4강에서 젠지e스포츠를 3 대 1로 제압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젠지전 매치 10연패를 끊은 T1은 3년 연속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올해도 어김없이 롤드컵에서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이날 경기에서 최우제는 그라가스와 잭스 등을 플레이하며 맹활약했다. 최우제는 탑라이너 최초로 3년 연속 롤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또한, 같은 라인업으로 3년 연속 롤드컵 결승에 오른 팀도 T1이 처음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우제는 "3년째
2024-10-28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서 탈락한 젠지e스포츠의 '캐니언' 김건부가 2024년을 돌아봤다.젠지가 27일(한국 시각) 프랑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T1에 1 대 3으로 패했다. 젠지는 최근 T1을 맞아 매치 10연승을 달릴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말 그대로 '천적'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롤드컵 무대에서 기분 좋은 연승이 끊겼고, 그 결과 2024년 시즌 역시 마무리됐다.김건부는 이날 스카너, 녹턴, 니달리 등을 플레이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올 시즌을 마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패인을 묻자, 그는 "개인적으로도 많이 못 했다고 생각한다"며 "1세트 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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