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 중인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는 6천만 달러(한화 약 830억)에 달하는 총상금 규모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대회가 개막된 뒤 상금보다 주목받는 건 대회 측에서 준비한 유압프레스다.유압프레스가 왜 등장했는지 이해하려면 e스포츠 트로피 시스템을 먼저 알아야 한다. e스포츠 월드컵 참가 선수와 팀은 주최 측으로부터 '키(Key)'를 받는다. '키'는 '내부 키(Inner Key)'와 '외부 틀(Outer Frame)'로 나뉘는데 패배 팀의 경우 '내부 키'가 유압 프레스에 눌려 파쇄된다.당초 e스포츠 월드컵 트로피 시스템이 발표된 뒤 '굴욕적이다', '신선하다'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LoL 종목을 통해 알
2024-07-09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때문에 한 주 휴식기를 가진 LCK는 10일 4주 차로 재개된다. 글로벌 해설진들이 추천하는 경기는 다 달랐다.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은 13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를 추천하면서 "벼랑 끝에 몰린 두 팀의 대결을 통해 전패를 당하고 있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구원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라며 추천했다.'발데스' 브랜든 발데스는 12일 예정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대결을 꼭 봐야 할 경기로 꼽으면서 "언제나 뜨거웠던 대결을 펼쳤던 두 팀의 승부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라고 말했다.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주 1승1패를 기록했으며 T
가이민 글래디어터즈 신희범이 e스포츠 월드컵 스타크래프트2 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신희범은 7일 온라인으로 벌어진 e스포츠 월드컵 스타2 최종 예선서 쇼타임 소속인 '쇼타임' 토비아스 지버를 4대3으로 꺾고 본선 티켓을 따냈다. 트위스티드 마인즈 김대엽, 팀 팔콘스 이재선과 함께 한국 예선을 통과한 김대엽은 승자 1라운드서 '파이어플라이' 슈에 타오를 2대1로 제압했다. 이어 '람보' 율리안 브로지히을 3대0으로 꺾은 신희범은 승자 결승서 '쇼타임'을 꺾고 가장 먼저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쇼타임'은 패자 결승서 이재선을 4대0으로 제압하고 마지막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2024-07-08
e스포츠 공정위원회가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3기를 공식 발족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민원, 고충, 중재 요청을 해결 및 조정하는 조직으로서,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를 지니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위원회를 총 39회 개최하여 e스포츠 업계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으며,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선수 권익 보호에 힘썼다.3기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위원 중 연임 의사를 밝힌 인사들과, 각 전문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 스포츠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을 추가로 선임하여 총 16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T1의 우승 트로피에 빌리빌리 게이밍(BLG), TES, 팀 리퀴드의 '내부 키(Inner Key)'가 박힌다T1은 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키디야 아레나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LoL 결승전서 TES에 3대1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T1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40만 달러(한화 약 5억 5천만 원), '클럽 챔피언십' 1,000포인트를 획득했다. e스포츠 월드컵은 독특한 트로피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참가 선수와 팀은 주최 측으로부터 '키(Key)'를 지급받는다. '키'는 '내부 키(Inner Key)'와 '외부 틀(Outer Frame)'로 나뉘는데 패배 팀의 경우 '내부 키'가 유압 프레스에
KeSPA컵이 3년 만에 돌아온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선발 자격 개편'을 발표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KeSPA컵의 부활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된 KeSPA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과 스타크래프트2로 2021년까지 대회가 진행됐다. 최근까지는 LoL 종목으로 열렸으며 울산에서 열린 2021년 대회서는 담원 기아 챌린저스(현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대회 이후 중단됐던 KeSPA컵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KeSPA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FC 모바일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다. 두 종목의
2024-07-04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e스포츠가 국가대표 체계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선발 자격 개편'을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출전 전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지만 국내 비활성화 종목의 파견, 국가대표 훈련 여건 개선 등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당시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는 7개 종목이 채택됐지만 한국서는 4개 종목에서만 선수가 나섰다. 이와 함께 향후 아시안게임 외 국가대표가 출전해야 하는 대회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이 개막식서 트로피 시스템을 공개했다. 기존 e스포츠 대회 우승 트로피와는 전혀 다른 방법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 선수들과 팀은 가장 먼저 대회 측으로부터 '키(Key)'를 지급 받는다. '키'는 대회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들의 권리를 상징한다. '키'는 '내부 키(Inner Key)'와 '외부 틀(Outer Frame)'로 분리된다. '내부 키(Inner Key)'의 경우 대회 종목서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와 팀은 게임 트로피에 삽입된다. '외부 틀(Outer Frame)'도 EWC 측이 마련한 '토템(totem)'에 삽입돼 EWC 진행 상황 표시와 함께 대회 역사 기록을 위해 대회가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영원히 전
e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을 주최하는 사우디 e스포츠 연맹 회장인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 왕자가 이번 대회를 통해 나오는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켜보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EWC는 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EWC 개막식을 앞두고 미디어를 상대로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파이살 빈 반다르 빈 술탄은 "e스포츠 월드컵은 e스포츠 선수, 팬, 퍼블리셔 그리고 더 많은 관객을 한 곳에 모아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를 더욱 힘차고 흥미진진하며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관을 선사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는 자리다"라며 "이미 EWC는 전 세계 게임 및 e스포츠 커뮤니티의 관심과 상상력을 사로잡았다. 앞으
e스포츠 월드컵이 1주 차서 열릴 예정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서 주목해야 할 팀으로 젠지e스포츠, T1, G2 e스포츠를 꼽았다. 그중 T1의 경우 '페이커' 이상혁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스포츠 월드컵 LoL 종목은 5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 키디야 아레나에서 개막한다. LCK, LPL, LCS, LEC 스프링 시즌 1, 2위 팀이 참가하며 LCK서는 젠지e스포츠와 T1이 대표로 출전한다. e스포츠 월드컵은 3일 새벽 개막식 전에 프리 쇼를 진행했는데 관계자들은 참가 팀 중 주목해야 할 팀으로 젠지, T1, G2를 꼽았다. 젠지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팀이며 LCK에서 '포핏(4연속 우승)'을 달성한 걸 들었고, G2는 L
2024-07-03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e스포츠 월드컵이 개막식을 진행하고 8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e스포츠 월드컵은 3일 새벽 3시 30분(현지 시각 2일 오후 9시 30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서 프리 쇼를 시작으로 트로피 공개로 이어지는 개막식을 진행했다. 40도가 넘는 사우디아라비아 특성상 개막식을 오후 늦게 한 건 눈에 띄는 대목.e스포츠 월드컵 종목은 스타크래프트2, 도타2, 카운터스트라이크2 등 21개이며 총상금은 6천만 달러(한화 약 833억 원)에 달한다. 이번 상금은 e스포츠 월드컵의 전신이자 지난해 열렸던 게이머즈8의 4,500만 달러(한화 약 623억 원)보다 늘어난 금액이다.'게임 챔피언십'이라고 명명된 종목 대회 총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한 e스포츠 시장. 이런 시기에 다양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떠오르는 e스포츠 종목들이 있다. 지역 연고제를 기반으로 한 내셔널 리그를 준비 중인 '이터널 리턴' e스포츠와 모바일게임의 e스포츠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 'FC 모바일'이 그 주인공이다. ▶지역 연고제 도전하는 '이터널 리턴' 내셔널 리그'이터널 리턴'의 경우 현재 꾸준히 열리고 있는 e스포츠 정규 리그를 가지고 있다. 얼리 액세스 시절부터 정규 리그를 진행해 왔고, 2023년 7월 정식 출시 이후에는 이터널 리턴 마스터즈라는 이름으로 리그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을 끝으로 현재 시즌 3까지 마무리를 한 상태고, 6월 21일에는 시즌 4가 막을 올렸다
e스포츠 종주국으로 자부하던 한국은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중국에 밀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약진에 e스포츠의 중심에서 더욱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16주년 기획 기사를 통해 왜 e스포츠 종주국을 자부하던 한국이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됐는지 분석하고 그 해법에 대한 고민까지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려 합니다. < 편집자 주 >e스포츠 위기론이 대두되는 가운데, 가장 많이 거론되는 부분은 역시 수익성이다. 다양한 e스포츠 종목에서 수익성을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사리 나아지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한국에서
2024-07-02
e스포츠 종주국으로 자부하던 한국은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중국에 밀리는 모습을 보인 바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약진에 e스포츠의 중심에서 더욱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데일리e스포츠는 창간 16주년 기획 기사를 통해 왜 e스포츠 종주국을 자부하던 한국이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됐는지 분석하고 그 해법에 대한 고민까지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하려 합니다. < 편집자 주 >한국에서 총선과 대선 기간이 되면 e스포츠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모습이 있다. 바로 국회의원, 대통령 후보들이 e스포츠 발전 공약을 쏟아낸다는 거다. 지난 대선 기간 때는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당시
2024-07-01
승격 팀 돌풍의 WH게이밍이 그랜드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지난 시즌 승격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FC의 멤버를 주축으로 한 젠지e스포츠를 제압했고, 2라운드에서는 eK리그 챔피언십 전통의 강호 광동 프릭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따돌렸다. 에이스는 이원주였다. 젠지, 광동 2번의 경기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것. 이에 더해 광동전에서는 무결점의 모습을 보여준 LD 시즌 벤제마 역시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 주의 선수: WH게이밍 이원주이원주는 이번 시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다. 공격 중심의 축구를 기반으로 데뷔 첫 시즌에 개인전 3위에 올랐다. 그리고 이런 활약이 팀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다. 플레이
가까스로 LEC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매드 라이온즈 코이가 탑 라이너 '체이시' 김동현과 결별했다. 매드는 1일(한국 시각) SNS에 '체이시' 김동현과 수석코치(Assistant Coach)인 'Achuu' 니콜라이 엘레스고르과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2018년 데뷔한 김동현은 스피어 게이밍과 담원 게이밍(현 디플러스 기아) 챌린저스서 활동했다. 2022년 영국 게임단 X7 e스포츠로 이적한 김동현은 2023시즌을 앞두고 매드 라이온즈 코이에 합류했고 팀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2024 LEC 윈터부터 스페인 수페르리가 팀 바이슨 e클럽, 팀 헤레틱스 2군 팀인 팀 헤레틱스 아카데미 등에서
충격적인 개막 4연패에 빠졌던 kt 롤스터가 e스포츠 월드컵으로 인한 일주일의 휴식기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을 꺾고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던 kt는 2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T1과의 '통신사 대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통신사 대전은 'T1 홈그라운드' 행사로 진행돼 LCK 최초의 홈, 어웨이 경기로 치러졌다. kt는 적지에서 전통의 라이벌을 꺾고 2연승에 성공한 것이다. 이 승리의 중심에는 '표식' 홍창현이 있었다.이날 kt는 불안하게 경기를 출발했다. 첫 번째 세트에서 패한 것. 하지만 이어진 2세트에서 조합의 강점을 살리면서 승리, 승부를 3세트까지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3세트에서 홍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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