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개인전 16강 8경기가 모두 마무리됐다. 치열한 경기 끝에 8명의 선수가 생존했는데, 이 가운데 이변의 주인공이 적지 않다. 또한, 이번 16강의 결과로 팀전 강등팀 역시 확정됐다.◆이변이 속출했던 16강이번 16강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예상을 깬 결과가 자주 나왔기 때문이다. 16강 첫날부터 이변이 발생했다. 바로 에이블의 차현우가 미래엔세종의 윤형석을 2대1로 제압한 것이다. 차현우가 물론 베테랑으로 저력을 가진 것은 분명하지만, 올 시즌 윤형석의 폼은 예사롭지 않았다. 1라운드 팀전에서 6승 1무 무패를 기록하며 선수 순위 공동 3위로 16강에 올랐을 정도다. 하지만 차현우는 노련하게 윤형석의 플랜을
2023-11-06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은 그 별명에 걸맞게 10년간 정상에 군림하면서 다양한 기록을 써왔다. 특히 최정상급의 선수답게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의 기록 역시 빛나는데, 지난 LNG와의 8강 승리로 기존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또다시 이어가게 됐다.먼저 롤드컵 최소 4강 기록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2013년에 처음 롤드컵 무대를 밟은 이상혁은 당시 첫 출전에 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다. 이후 2015년 우승, 2016년 우승, 2017년 준우승, 2019년과 2021년에는 4강, 그리고 지난해에는 준우승의 성적을 남기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여왔다.그리고 이 기록이 이번 대회에서도 끊기지
전 세계가 함께한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이하 SWC2023)’이 월드 파이널을 개최하며 3개월 여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을 가리는 ‘SWC2023’ 월드 파이널을 개최했다.이번 월드 파이널은 지난 8월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아시아부터 유럽, 아메리카 등 글로벌 전 지역에서 내로라하는 ‘서머너즈 워’ 최강 8인이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최종 무대다. 특히 올해는 최초 2회 우승에 도전하는 챔피언 출신을 비롯해 태국 선수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현지 및 세계 각지에서
T1은 정해진 메타에 따라가기보단 본인들만의 정답을 만들어냈다. T1은 지난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LNG를 3대0으로 꺾었다. LCK 팀이 T1 홀로 남은 상황에서, 강적 LNG를 상대로 예상보다 더 훌륭한 경기력으로 완승을 거둔 것이다. T1의 승리에 인상적인 것은, T1이 가장 잘 하는 주도권 조합을 완벽하게 활용하면서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다. T1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던 지난 스프링 시즌을 돌이켜보면, T1의 승리 플랜은 주도권 조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라인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흔들고, 특히 바텀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독특한 서포터픽을 활용하며 강하게 상대를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결승전 주간을 맞아 서울 한복판인 광화문 광장이 게임과 이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광화문 광장 일대를 게임과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고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행사를 '월즈 팬 페스트 2023(Worlds Fan Fest 2023)'라고 이름 붙였다. 롤드컵 한국 개최와 결승전 주간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를 게임과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T1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한 한국(LCK)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으면서 LCK의 자존심을 지켜냈다.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위치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8강이 마무리된 가운데 중국(LPL) 대표 세 팀과 한국(LCK) 대표 T1이 4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8강 대진 추첨 결과 중국과 한국의 맞대결이 연달아 성사된 가운데 중국이 연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주도했다. 2일 열린 북미(LCS) 1번 시드 NRG 이스포츠와 LPL 4번 시드 웨이보 게이밍의 대결에서 웨이보 게이밍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LCK의 운명은 T1 '페이커' 이상혁에게 달렸다. 그런데 상대는 예전 SK텔레콤 T1(현재 T1)에서 함께했으며 본인을 우상이라고 했던 '스카웃' 이예찬이다. T1은 5일 오후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질 예정인 롤드컵 8강전서 리닝 게이밍(LNG)을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스위스 스테이지서 탈락한 LCK는 젠지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각각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징동 게이밍(JDG)에 패하면서 이제 T1이 홀로 남게 됐다. 4강 LPL 내전을 막기 위해선 T1이 LNG를 반드시 제압해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상혁의 어깨가 무겁다. 그런데 상대 팀 미드 라이너는 SK텔레콤에서 같이 활동
2023-11-05
뉴진스(NewJeans)와 HEARTSTEEL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오는 19일(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뉴진스와 HEARTSTEEL이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마스터카드와 함께하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오프닝 세리머니는 19일 오후 5시에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오프닝 세리머니는 2023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스포츠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LoL 실력을 갖추고 있는 팀들의 대
2023-11-04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NRG와 웨이보 간의 경기는 뚜껑을 열어보자 웨이보의 3대0 압승으로 끝났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빛난 것 중 하나는 바텀에서의 밴픽 구도였다. 스위스 스테이지가 중반부까지 흘러가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유틸 서포터의 밸류가 올라갈 것이란 전망을 밝혔다. 실제로 레나타 글라스크는 밴도 픽도 많이 나오면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았고, 나왔을 때도 78%라는 고승률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포터의 대세 픽은 라칸이나 렐, 알리스타처럼 이니시에이팅에 능한 챔피언들인 것 역시 사실이었다. 웨이보는 이런 상황에서 바텀에서의 묘수로 경기 역전을 이끌어냈다. 1세트 레드 진영으로 경기에 나선 양대인 감독
2023-11-03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가 11월 30일(목)부터 12월 3일(일) 4일간 진행되는 공인 이스포츠 C급 지도자 자격연수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금) 밝혔다.이스포츠 지도자 자격은 협회의 공인 민간자격 제도로서 이스포츠 지도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인증하고 표준화하는 제도다. 또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지도자 양성을 통한 전문, 생활 이스포츠에서의 지도 및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자격제도는 총 세 단계로 구성되는데, A급은 국가대표 감독 혹은 프로 리그 리그 이스포츠 지도자 단계, B급은 이스포츠 전문 아카데미 지도자, 프로 리그 코치진 단계, C급은 동호인 선수 육성 및 방과 후 스포츠를 담당하는 아마추어 지도자, 생활
최근 LOL 라이브 서버에선 '도란의 검'이나 '도란의 반지' 등 도란류 아이템의 성능이 크게 버프됐다. 재밌는 것은 롤드컵에서의 '도란' 최현준의 폼 역시 도란류 아이템처럼 연일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현준의 소속팀인 젠지는 스위스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4개의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단 하나의 세트 패도 기록하지 않고 부산행을 확정지었다. 최현준은 그 과정에서 4개의 각기 다른 챔피언을 활용해 탑에서부터 주도권을 잡아내고 또 팀의 역전을 이끄는 역할을 수행했다. 대표적으로 '점화' 럼블을 활용하며 바텀에서 상대 원거리딜러를 솔로 킬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던 T1전이나 2차 포탑 근처서 잭스의 '점멸-반격' 콤보
서구권 레전드 원거리 딜러 '즈벤' 제스퍼 스베닝슨이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즈벤'은 2일 본인의 SNS를 통해 현 소속팀 클라우드 나인을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클라우드 나인에 합류한지 4년 만이다. 추가로 자신이 팀을 찾고 있으며, 서포터가 아닌 원거리 딜러로 활동할 수 있는 팀을 찾는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지난 2013년 데뷔한 '즈벤'은 G2나 TSM, C9 등 서양권 명문팀을 거치며 롤드컵 4강, MSI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2021년 시즌을 마치고 클라우드 나인 아카데미로 내려간 '즈벤'은 2022 시즌 중에 서포터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버서커' 김민철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북미 최
2023-11-02
NRG의 어깨엔 본인들의 영광 뿐 아니라 리그의 미래 역시 달려있을 수도 있다. NRG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월드챔피언십 8강 1차전에서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NRG는 2018년 클라우드 나인(C9) 이후 5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북미 팀이 된다. NRG의 4강 행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 북미 리그의 떨어진 인기 때문이다. 북미 리그인 LCS는 2023년 들어 인기 하락이 두드러졌다. 2년 전 최고 시청자 40만을 기록했던 LCS 리그는 올해 스프링 시즌 27만 명, 올해 서머 시즌 22만 명의 최고 시청자를 기록하는 것에 그쳤다. 하락하는 인기에 북미 리그 팀들은 비용적 부담이 큰 2부 리그 팀 운영을 포기
kt 롤스터의 1위로 1라운드 팀전을 마무리한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가 2라운드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인전 토너먼트 대진 지명식이 진행됐고, 3일 미래엔세종 윤형석과 에이블 차현우의 2라운드를 맞대결로 출발한다. 16강 경기에서 눈여겨볼 만한 경기를 짚어본다.◆'황제'의 상승세는 이어질까1라운드 팀전 당시 선수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던 kt의 '황제' 곽준혁. 그는 자신의 상대로 포항스틸러스의 정봉호를 지목했다. 정봉호는 개인전에 오른 16명의 선수 중 선수 순위 15위를 기록하며 개인전에 합류한 바 있다. 16위였던 김유민이 더 낮은 순위기는 했지만, 꾸준히 eK리그에서 출전했던 선수인 만큼 곽준혁의 정봉호
2023년 GSL의 마지막 우승자가 결정된다. 아프리카TV는 2일(목)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3 GSL(GlobalStarcraft II League, 이하 GSL) 시즌3’ 4강 및 결승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II 리그로, 한국어를 포함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로 중계돼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리그다.지난 24일(화)과 26일(목) 양일간 진행된 8강전을 통해 고병재(GuMiho), 김도우(Classic), 박령우(Dark), 강민수(Solar)’가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4강 경기는 2일(목) 오후 5시부터 펼쳐진다. 4강 1경기에 출전하는 고병재는 8강에서 박수호, 김
한국e스포츠협회가 운영하는 대학생 대외활동 프로그램인 ‘KeSPA 대학생 리더스 15기’가 1일(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KeSPA 대학생 리더스 15기는 70여 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9명으로, 올해 3월부터 약 8개월간 e스포츠 콘텐츠 제작, 영상 팀 프로젝트, 영상∙사진 교육, 명사 강연, e스포츠 대회 현장 취재 등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리더스는 숏폼 등의 콘텐츠 제작으로 조금 더 e스포츠를 다양한 형식으로 알리는 데 힘썼다.또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출정식,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가대표 평가전, 아시안게임 결선, LoL 챔피언스 코리아와 LoL 챌린저스 코리아, 제15회 대
이번 LOL 월즈를 관통하는 화두 중 하나는 진영 간의 유불리다. 스위스 스테이지 초반부터 자야나 오리아나 같은 카드들이 주목받으면서 OP챔피언을 빠르게 가져갈 수 있는 블루 진영의 이점이 주목받았다. 상위 시드가 진영 선택권을 가지는 룰이 있긴 했지만, 첫 주차를 마친 시점에서 블루 진영에서 플레이한 팀은 76.7%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유리한 구도를 이어갔다. 그러나 스위스 스테이지 2주차에선 양상이 조금 달랐다. 스위스 스테이지 2주차 경기에서 레드 진영의 승률은 45.45%(22전 10승)로, 첫 주차 23%대에 머물던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물론 첫 주차에 비해 다전제가 집중적으로 진행되면서 강팀이 레드-블루에서 이기는
202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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