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페이즈 2 2주차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한 대동 라베가 '규연' 최규연이 아직도 팀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동 라베가는 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 페이즈 2(PWS 페이즈 2) 2주차 경기에서 두 번의 치킨을 거머쥐며 합계 111점을 기록, 2주차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주차에서 10위에 그쳤던 대동 라베가는 2주차에서 확 바뀐 모습으로 1위를 차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대동 라베가의 최규연은 "1주차에서 부진했는데 2주차에서 반등할 기회를 잡아 기분이 좋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저번 시즌과 달리 많이 발전하고 있어서 우리 팀이 가장 눈에 띄
2023-10-04
한국e스포츠협회가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와 함께 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아마추어 e스포츠 문화 창출을 위해 지난해 선보였던 ‘한화생명 LoL 점령전’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4일(수) 밝혔다.한화생명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9일(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battlica.com/hle)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총상금은 2,600만 원이며 모집 완료 후 11월 4일(토) ‘챔피언선발전’을 시작으로 2024년 2월 4일(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지난해 ‘도전하라, 점령하라’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춰 챔피언 타이틀을 방어하기 위한 팀과 이에 도전하는 팀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첫 메달의 열기를 이을 2023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팀명 변경, 로스터 변화, 룰 변화 등이 있었다.지난 시즌 조이트론이라는 이름으로 리그에 참가했던 에이블은 로스터에도 변화를 줬다. 기존 팀의 리더였던 김승섭이 선수 로스터에서 빠졌지만, 팀 엘리트에서 오랫동안 '변원차' 트리오를 꾸렸던 차현우를 영입하면서 스쿼드 변화를 가져갔다. 기존의 김시경, 권창환, 김승환에 이어 경험 많은 차현우가 합류한 만큼 이번 시즌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승강전에서 FC서울을 만나 승리하며 eK리그 진출에 성공한 본업충실유저들은 팀명을 수원삼성블루윙즈로 변
‘ASL 시즌16’ 경승전 무대에 오를 주인공이 가려진다아프리카TV는 10월 4일(수)부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상 과학 실시간 전략 게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6'(이하 ASL 시즌16)의 4강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4일(수)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4강 1경기에는 유영진(T)과 김민철(Z)이 출전한다. 8강전에서 조일장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4강에 올라온 유영진과 전 시즌 우승자인 정영재를 상대로 역스윕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탄 김민철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변현제(P)와 김정우(Z)가 출전하는 4강 2경기는 5일(목) 오후 7시부터
9일 개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퀄리파잉 시리즈(Worlds Qualifying Series)는 북미, 유럽 팬과 관계자에게는 피말리게 하는 경기다. 예전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던 '유럽 vs 북미'의 승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엇 게임즈가 2023 롤드컵부터 도입한 WQS는 마지막 22번째 롤드컵 참가 팀을 뽑는 경기다. 유럽 LEC 서머 4위와 북미 LCS 챔피언십 4위 팀이 맞붙는다. 원래 북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일정과 비자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번 WQS에서는 유럽에서 팀 BDS, 북미서는 골든 가디언스가 참가한다.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서 승리 팀은 롤드컵 플레이-인 B조로 들어가 베트남
2023-10-03
'프린스' 이채환이 플라이퀘스트를 떠났다. 플라이퀘스트는 2일 SNS을 통해 '프린스' 이채환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해 리브 샌드박스를 떠나 플라이퀘스트에 합류한 이채환은 LCS 스프링서 돌풍을 일으켰다.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이끈 이채환은 플레이오프서 골든 가디언스에게 패해 결승에는 가지 못했지만,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채환은 팀이 서머 시즌 초반부터 연패를 이어가며 힘을 쓰지 못했다. 6승 12패로 10개 팀 중에 9위에 그치면서 시즌을 마무리 했다. '파파스미시' 크리스 스미스 CEO는 "우리는 '프린스'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다음 스탭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빅라' 이대광, '프
2023-10-02
"게임에만 몰두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이 한국e스포츠협회 분들이었다"한국 e스포츠 역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던 지난 9월 28일. 금메달의 주인공 '스트리트 파이터 V'의 김관우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위와 같이 말했다. 김관우뿐 아니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V'를 포함한 'FC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모두 메달 획득 후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에 대한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실제로 협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다. 협회 관계자는 지원 자체가 쉽지 않았던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경험한 후 "이번 항저우에서만큼은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
대한민국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의 호성적과 함께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을 마지막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FC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V',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총 네 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 e스포츠는 네 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활짝 웃었다.첫 메달의 주인공은 'FC온라인'의 황제 곽준혁이었다. 박기영과 함께 e스포츠 태극전사들 중 가장 먼저 일정을 시작한 곽준혁은 태국의 강호들과 경쟁한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준혁은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지만, 한국 e스포츠 역사상
2023-10-01
중국이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 금메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입장에서는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국은 1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 주 경기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결승전에 나선다. 금메달을 노리는 상황에서 가장 큰 난적은 역시 중국이다. 개최국인 동시에 이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기존의 서바이벌 방식이 아닌 새로운 버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대인 사격이 빠진 대신 타겟을 향해 사격해 점수를 올리고, 경주 요소를 추가한 버전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렇듯 아시안게임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아니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 아시안게임을 위해 처음 항저우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그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었다. 경기가 있든 없든 이상혁이 등장하는 곳에는 이슈가 터져 나왔고, 다른 종목 선수들, 그리고 해외 기자들은 이상혁을 보면 기념사진 촬영, 혹은 사인받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최고 스타의 면모를 보인 이상혁, 그는 대표팀 내에서는 선수들에게 좋은 형의 역할을 해주었다고 한다.한국은 지난 29일 마침내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적지에서 최대 라이벌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대만마저 2대0으로 완파
어제까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동료였다. 그렇지만 오늘부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적으로 다시 만난다항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한 LoL 대표팀이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LoL 팀은 최고 메달 기록을 세운 수영 선수단과 함께 입국했는데 선수들이 게이트에 모습을 드러내자 많은 팬이 몰려들었다. 선수단은 짧은 소감을 전한 뒤 가족들과 함께 각자 헤어졌다.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롤드컵을 준비하게 된다. 그중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은 중국 징동 게이밍으로 돌아가 팀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만나게 됐다. 선수 선발 당시 중국 LPL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고 밝힐 정도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프로게이머 최초로 병역 특례를 받게 됐다. 한국은 29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만과의 결승전서 2대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LoL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T1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젠지e스포츠 '쵸비' 정지훈, 징동 게이밍 '카나비' 서진혁과 '룰러' 박재혁은 한국e스포츠 최초 병역 특례를 받는 선수가 됐다. LoL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6명은 병역법 시행령에 따라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다. 예술체육요원은 아시안게임의 경우 금메달 획득자
2023-09-30
개최국의 이점으로 홈 텃세를 부리던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홈 관중 앞에서 망신을 당할 뻔했다. 중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중국이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 주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트남에 2대1 진땀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세트에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중국은 이후 동점을 만들었지만, 3세트서는 중반까지 밀리는 등 고전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부진한 경기력에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 역시 잦아들었다. 이른바 '도서관'이 된 것이다. 1세트 시작과 함께 단합된 목소리로 찢어질 듯 "짜요! 짜요!"를 외치던 홈
2023-09-29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팀이 29일 개최국이자 숙적인 중국을 2대0으로 격파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LoL 종목 결승에 올랐다.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시원한 승리였다. 이 승리가 더욱 시원했던 이유는 경기를 앞두고 우려됐던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그중 하나가 주 경기장 적응 문제였다. 한국은 4강까지 올라오는 동안 단 한 번도 주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반면, 중국은 로드 투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시드로 8강에 직행했고, 이 8강 경기를 주 경기장에서 치르며 경기장에 먼저 적응했다.준결승에 올라서야 처음 주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 더해, 개최국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
'쵸비' 정지훈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LoL 결승전에 선발로 출전한다. 한국은 29일 오후 8시(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질 예정인 대만과의 LoL 결승전 미드 라이너 선발로 정지훈을 낙점했다. 정지훈은 전날 중국과의 4강전서 아지르와 탈리야로 팀이 승리하는 데 일조했다. 정지훈은 그룹 스테이지 카자흐스탄전을 제외한 홍콩, 사우디 아라비아, 중국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게 됐다. '페이커' 이상혁의 경우 중국전 이후 인터뷰서 밝혔듯이 감기 여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지훈이 상대할 대만의 미드 라이너는 에드워드 게이밍(EDG) '포포' 주쥔란이다. '포포'는 베트남과의 4강전 이후 인터
2019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리프트 라이벌즈를 앞두고 '쵸비' 정지훈과 '나이트' 줘딩이 만났다. 당시 정지훈의 소속팀인 그리핀과 줘딩의 소속팀인 TES는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하는 인터뷰 영상을 제작했다. 당시 정지훈과 줘딩은 닮은 점이 많았다. 나이와 데뷔 년도, 게임 내 지표에서 1위를 독식하는 것이 비슷했다.(줘딩이 2000년생, 정지훈은 2001년생). 신인이었던 정지훈은 그리핀을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LCK로 승격하는 데 일조했다. 'PDD'가 게임단 주로 있던 LSPL 영미라클서 데뷔한 줘딩은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을 거쳐 TES에 합류해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리핀을 떠나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쳐 젠지e스포츠에 입단한 정
항저우의 하늘 높은 곳에 밝은 달이 걸려있던 28일 저녁. 항저우 e스포츠 센터 주 경기장 가장 높은 곳에는 태극기가 걸려있었다. 게임은 e스포츠가 됐고, e스포츠는 기성 스포츠로 인정받으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다. 그리고 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마침내 아시안게임서 울려 퍼진 것이다.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스트리트 파이터 V'의 1979년생 노장 게이머 김관우다. 40대의 희망을 보여준 김관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 한 번의 매치 패배 기록 없이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최고령 금메달이었다는 점 또한 값지지만, 한국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첫 금메달이었다는 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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