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들어서면서 발로란트 e스포츠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활발했던 이적시장에서 웃는 팀 역시 눈에 띄고 있다. 한국 팀 중 이적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인 팀은 T1이다. T1은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낸 끝에 '카르페' 이재혁-'사야플레이어' 하정우 -'엑스큐레이트' 케빈 수산토-'로씨' 다니엘 아베드랍보-'이주' 함우주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했다. '카르페' 이재혁과 '사야플레이어' 하정우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선수는 모두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다. 이벤트 전에서 보여준 경기력과 본인들의 개인방송에서 보여준 폼을 고려하면,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굉장히 높은 편으로 다음 시즌 도약을 기대하게 한다
2024-01-03
kt 롤스터가 새로운 코치로 강병률 코치를 영입했다. 기존 코치진에 강 코치까지 가세한 kt는 차기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강병률 코치는 2012년 5월 당시 인크레더블 미라클(IM) 소속으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까지 코치로 활동했고, 2017년부터 팀의 사무국에서 일을 했으며 2018년을 끝으로 킹존 드래곤X를 떠났다.이후 2019년부터 당시 쑤닝 2군을 맡았고, 2020년에는 1군 감독을 지냈다. 이 과정에서 '빈' 천쩌빈 등의 성장을 도우며 팀의 전반적인 경기력을 올려놨고,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월즈 티켓을 따냈다. 그리고 월즈에서도 성장을 거듭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비록 당시 담원 게이밍에 패하며 준우승
4년 만에 한국에 PGC 우승을 선물한 다나와 e스포츠가 오랫동안 팀을 지킨 '서울' 조기열, '살루트' 우제현과 결별했다.다나와가 지난 31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조기열, 우제현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더해 '레클로' 강민준 코치와의 계약 종료 소식 또한 전했다. 다나와는 "두 선수의 선택을 존중하며, 긴 시간 다나와 e스포츠와 함께하며 최고의 순간까지 함께 해 준 두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로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했다.다나와는 2023년 시즌 기존 조기열, 우제현에 더해 '로키' 박정영, '이노닉스' 나희주를 영입하면서 '슈퍼팀'을 꾸렸다. 국내 대회를 석권하면서 강력함을 과시한 다나와는 두 번의 PGS에서 4위를 기
2024-01-02
일본 LJL 버닝코어는 지난 2017년 승격강등전을 통해 LJL로 올라온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FM)의 아카데미 팀 데토네이션 라이징의 시드권을 구입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씬에 뛰어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젠지e스포츠 아카데미 유망주였던 '다이스' 홍도현이 활동했다. 이런 버닝코어가 일본 중서부 지역 이시카와현 지진의 최대 피해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 도야마현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LJL 대부분 팀은 도쿄 아니면 요코하마, 후쿠오카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버닝코어도 도쿄에 본거지를 두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해 11월 버닝코어는 이번 지진
T1의 네 번째 롤드컵 우승을 결정지은 2023년 롤드컵 결승이 2023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본 e스포츠 경기로 기록됐다. e스포츠 관련 시청 지표를 다루는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이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e스포츠 경기로 남았다. T1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난 이 경기는 총 64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봤으며, 이는 e스포츠 차트의 집계 이후 최고의 수치다. e스포츠 차트는 지표의 신뢰성 문제로 중국을 제외하고 집계된다. 이 경기가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인기 팀인 T1의 선전, 베트남이나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시청 증가, 커뮤니티 캐스터를 활용한 다양한 중계
베트남 LoL e스포츠 최고의 레전드인 '소프엠' 레꽝주이가 VCS 바이킹 e스포츠의 공동 소유주(Co-Owner)가 됐다. 바이킹 e스포츠는 지난 31일(한국 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소프엠'의 공동 소유주 부임을 발표했다. LPL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소프엠'은 2023년을 앞두고 휴식을 선언했던 바 있다. 이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아시안게임 동메달 결정전서 비록 중국에 패했지만, 1세트를 따내는 등 저력을 보이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소프엠'은 대회 종료 직후에는 팀 웨일스의 월즈 임시 코치로 합류하기도 했다. 그리고 월즈에서도 플레이-인 스테이지 당시 팀 웨일즈의 돌풍
2023년 e스포츠를 돌아볼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T1의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이다. T1은 e스포츠 전통의 명문 팀이다. SK 텔레콤 T1 시절 임요환부터 착실히 명문팀의 계보를 쌓아온 T1은 LOL e스포츠에서도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3번의 롤드컵 우승을 이뤄내면서 역사상 최고의 LOL 팀으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2016년 이후 국내 무대 우승은 있었지만 롤드컵 우승은 번번히 실패하면서, T1 팀과 팬들의 염원은 다시 한 번 롤드컵을 들어올리는 것으로 모아졌다. 실제로 지난 해엔 롤드컵 우승 문턱에서 드라마를 써낸 디알엑스에게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올해는 달랐다. T1은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중국의 리닝
2023-12-31
2023년 한국 이스포츠에서 눈에 띈 대목 중 하나는 풀리그로 진행된 이스포츠 대학리그의 성공적인 안착과 대통령배 e스포츠 대회(KeG)의 성공적인 개최였다. 2023년 한국e스포츠협회는 단기 대회로 치러지던 이스포츠 대학리그를 풀리그로 개편했다. 일시적으로 대회를 치르는 것이 아닌 대학 이스포츠의 생태계 조성과 대전, 부산, 광주 등 지역 이스포츠 경기장의 활성화 뿐만 아니라 이스포츠가 오락적 가치를 넘어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다. 개편 첫 시즌이었던 올해 10개 대학이 학기 중 풀리그로 진행했으며 거기서 상위권에 오른 팀(리그 오브 레전드 6개 팀, 펍지 모바일 15개 팀)은 지난 2일부터 이틀 간 대전 이스
2023년은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와 함께 시작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인해 카트라이더 리그가 아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리그(KDL)가 시작됐다.두 번의 프리시즌과 한 번의 정규 시즌이 진행된 2023년 KDL은 광동 프릭스가 우승을 휩쓸었고, '쿨' 이재혁이 두 번, '루닝' 홍성민이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 KDL이었던 프리시즌1카트라이더: 드리프트로 시작된 첫 번째 리그는 정규 시즌이 아닌 프리시즌이었다. 프리시즌이었기 때문에 정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하지만, 팀전은 광동프릭스, 개인전은 '쿨' 이재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광동 프릭스는 8강 풀라운드에서 6승 1패의 성적을 거두며, 결승진출전에 올랐다. 결승진출
2023-12-30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던 e스포츠는 1년 연기된 끝에 올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마침내 정식 종목으로서 치러졌다. e스포츠는 항저우 e스포츠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이 만드는 뜨거운 열기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e스포츠 4개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던 대한민국은 출전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기존 슈퍼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LoL' 국가대표를 비롯해, '40대의 기적'을 보여준 '스트리트 파이터 V'의 김관우 등의 활약으로 추석 연휴 한국에서 e스포츠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공항서부터 '인기 폭발'
2023-12-29
2023년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e스포츠에서는 다나와 이스포츠(이하 다나와)가 맹위를 떨쳤다. 펍지 e스포츠에는 크고 작은 리그가 엄청 많지만 가장 큰 리그를 꼽자면 글로벌 리그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와 PNC(펍지 내에션스 컵),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다. PGS에서 4위를 차지하며 PGC 2023 직행에 성공했고, 국가 대항전 PNC 2023에서는 다나와를 주축으로 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 마지막 PGC에서는 다나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GC 우승의 서막 PGSPGS는 다나와가 PGC에서 우승하기 위한 발판이었다. 올 해 처음으로 시작된 PGS는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됐다. 참가팀 24개 팀 중 최종 4위까지는 PGC 2023에 직행 티
2023-12-28
'FC온라인' 공식 e스포츠 대회인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이하 eK리그)'이 성공적인 2년 차를 치러냈다. 지난해 출범해 한국 'FC온라인' 프로게이머들의 무대가 됐던 eK리그는 올해도 많은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빛났다. 그리고 올해 역시 eK리그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팀들의 국제무대 선전 역시 이어졌다.2023년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두 번의 eK리그가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유관중'으로 열렸다. 2022년 열린 두 번의 시즌은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치러진 바 있다.관중과 함께 시작된 eK리그는 연일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리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시즌
2023년은 발로란트 e스포츠의 '전환점'에 해당하는 해였다. 출시부터 차세대 e스포츠 게임으로 주목받았던 발로란트는 2023년 체계를 확립했다. 그전까지의 방식은 라이엇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서 포인트를 쌓아 챔피언스에 진출하는, 타 스포츠 투어에 가까운 방식이었다면 2023년부터 새롭게 확립된 발로란트 챔피언스 리그는 기본적으로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각 리그 별로 정해진 팀들이 경쟁을 통해 순위를 정하고, 순위가 높은 팀이 리그 간 경쟁 무대인 마스터즈와 챔피언스에 진출한다. 기본적으로 정규시즌에 해당하는 각 리그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라는 이름으로, 아시아권인 퍼시픽, 미주인 아메리카스, 유럽과 중동-아프리
2023-12-27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연말을 맞아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고 오늘 밝혔다. T1은 27일 이상혁이 사랑의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최근 7년 만에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에 성공한 이상혁은 데뷔 이래로 꾸준한 나눔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이상혁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도 사랑의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의미 깊은 한 해였고 팬들이 먼저 다양한 선행을 통해 좋은 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의 기부를 통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혁은 2023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T1 '제우스' 최우제, '
광동 프릭스의 '성빈' 배성빈과 전 리브 샌드박스의 '현수' 박현수가 팬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이 진행되면서 매 경기마다 MVP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그 결과 '성빈' 배성빈과 '현수' 박현수가 공동 4회를 수상하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배성빈은 8강 풀라운드에서 2회,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에서 팬들이 뽑은 MVP였다. 8강에서 데스페라도와 피날레 e스포츠를 꺾는데 크게 활약했고, 결승진출전과 결승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두 차례 꺾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박현수는 8강에서 3회, 플레이오프에서 MVP로 선정됐다. 피날레 e스포츠와 올웨이즈, 데스페라도를 상대로 승리하는데 크
두개의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 e스포츠 성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의 e스포츠 기업 라우드코퍼레이션과, 중국의 대표적인 e스포츠 기업 VSPO는 양사 간 사우디 이스포츠 시장 협력을 강화하여 사우디 지역에서의 국제대회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의 국영 기업인 새비게임즈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54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 시가총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사우디는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의 메카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빠르게 게임업계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사우디는 넥슨, NC 등 국내 게임회사
2023-12-26
젠지e스포츠의 아놀드 허 CEO가 최근 불거진 젠지의 친중 발언에 대한 사과글과 함께 연봉 환원 의사를 밝혔다.아놀드 허 CEO는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근 논란을 야기했던 '중국 영토 무결성 존중' 발언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논란은 지난 20일 처음 점화됐다. 젠지는 스폰서 '시디즈'와 함께 대만에서 진행하려는 이벤트 공지를 했는데, 당시 대만을 두고 '국가'라고 지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중국 팬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표한 것이다.결국 젠지는 이벤트 취소와 함께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사과문에서 "중국의 주권과 영토의 무결성을 단호히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멘트를 넣었고, 이에 다시 한번 논란을 낳았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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