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게임이 10년 이상 그것도 꾸준하게 사랑 받기란 쉽지 않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요즘은 2년마다 강산이 변하니 무려 5번이나 강산이 변한 뒤에도 서든어택은 여전히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FPS 게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서든어택은 현재 20대~30대들에게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만큼 추억을 느끼게 하는 게임이다.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기에 폭넓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었던
2015-08-26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리그가 다양한 변화와 팬들의 마음을 읽는 이벤트로 다양한 기록들을 동시에 쏟아냈습니다. 네이버 기준 동시 시청자수, 승부예측 참여자수, 피파온라인3 홈페이지 e스포츠 카테고리 방문자 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40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이번 시즌 네이버 기준 동시 시청자수는 평균 2만 6천명을 돌파해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를 넘어섰습니다. 이 수치는 해외 축구 동시 시청자수를 훌쩍 뛰어 넘었고 e스
2015-08-22
안녕하세요 카트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역시 문호준의 '솔라이트 인디고'는 강했습니다. 스피드전, 아이템전, 팀장전의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면서 '알엔더스'를 세트스코어 2:0, 라운드스코어 6:0의 퍼펙트 게임을 기록하며 2승째를 획득, 'KSF'조 1위로 올라섰죠.이번 '솔라이트 인디고'의 승리는 여러 모로 의미가 있습니다. 단순히 '문호준'이라는 천재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선수가 고루 활약했다는 점, 팀장전에서도 8개 팀 중 가장 톱클래스의
안녕하세요. 피파온라인3 게이머 원창연 입니다.지난 주에는 '원펠레'답지 못한(?) 예측을 보여드려 실망하신 분이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 틀렸어야 했는데 1위 양진협, 2위 정세현 등 진출자 순위까지 완벽하게 맞추면서 '원펠레' 명성에 금이 갔습니다. 이 상황을 슬퍼해야 할지 기뻐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도 기뻐해야겠죠?이번 주에는 아마도 다시 '원펠레'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4강 대결이 아닌지 의심이 될 정도로 쟁쟁한 선수들이 또다
여름을 맞아 여러 게임 종목의 e스포츠 대회가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프리스타일2 월드클래스 크루 챔피언십(이하 프리스타일2 챔피언십)이 지난 주 대망의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4주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는 많은 프리스타일2 이용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이번 프리스타일2 챔피언십은 매 경기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승전이 열린 16일에는 출전 선수가 속한 클랜에서 적지 않은 응원단을 꾸려 현장을 가득 메
2015-08-21
"엄마, 천원만 주세요! PC방 가서 스포츠하고 올게요."위 글은 e스포츠 기사에 가장 많이 달리는 조롱 댓글 중 하나다. e스포츠 문화가 국내에 뿌리 내린지 십 수 년이 지났고, 그간 많은 것들을 이뤄냈지만 아직도 e스포츠를 폄하하는 댓글들은 곳곳에 보인다.처음엔 위 댓글이 불편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틀린 말은 아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페이커' 이상혁이나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같은 최정점에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한국 e스포츠가 낳은 '열
2015-08-20
#1. 2007년 4월 10일.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의 기자실에 중학생이 들어왔다. 윤용태와 김택용이라는 한빛과 MBC게임의 에이스를 연파한 소년은 젖살과 덧니가 도드라졌다. 딱 봐도 어려 보이는 이 소년은 2전 전승으로 듀얼 토너먼트 2라운드를 통과해 스타리그 본선에 올라갔다. 최고의 프로토스를 격파한 소년에게 기자들은 나이를 물어보기에 바빴고 역대 스타리그 본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어리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이영호의 공식 데뷔 무대였던 다음
2015-08-19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5 서머 시즌이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포스트 시즌에 돌입했다.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탈락한 나진까지 포함하면 4개 팀이 토너먼트를 남겨 두고 있다.이번 서머 시즌은 10개 팀의 풀리그로 진행됐다. 2015 시즌 스프링에서 다른 대륙의 방식과 비슷하게 풀리그 시스템을 도입했고 서머에 들어오면서 스베누 소닉붐, 레블즈 아나키가 합류하며 팀 숫자도 비슷하게 맞췄다.정규 시즌 동안 팀별 1
2015-08-18
이안 대표 "Azubu is 'eSports your way'"바야흐로 개인 방송의 시대다. 거대 방송사에서 제작해서 방영하는 패턴이 20세기 중후반에 도입됐다면 21세기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개인이 직접 방송의 콘셉트를 정하고 만들어가며 다른 개인과 소통할 수 있는 시대에 돌입했다. 인터넷 방송을 기반으로 하는 여러 회사들이 개인방송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트위치TV는 아마존에 9억7,000만 달러(한화 약 1조250억 원)에 인수되기도 했다. 개인 방송이 개인
2015-08-17
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가 경기도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KeG는 기존 대회와는 확연한 차별성을 보여줬다. 그동안 지역 축제의 일부분으로 진행된 것에서 탈피해 방송까지 송출하게 되면서 아마추어 시장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KeG는 허울만 좋은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KeG는 아마추어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 됐지만 대회 운영 방식은 주먹구구식이었다. 아마추어 활성
2015-08-15
안녕하세요 카트라이더 리그 해설위원 정준입니다. 드디어 카트리그가 '에볼루션'이라는 진화된 이름으로 여러분들께 돌아왔습니다.어느덧 카트는 11주년을 맞았고, '소황제' 문호준은 스무 살의 건장한 청년이 되어 899일만에 복귀전을 훌륭하게 치뤄 냈죠.유독 에이스 결정전에만 가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유영혁과 새로운 주행의 마스터 이재인까지. 이번 리그도 역시 '카트리그'만의 특별한 즐거움에 어울리는 풍성한 볼거리들이 준비되어 있습니
안녕하세요. '원펠레' 원창연입니다. 지난 시즌 내내 제 예측이 정반대로 빗나가는 바람에 '원펠레'라는 별명이 붙어 처음에는 속상한 마음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이 상황을 즐기기로 했답니다. 덕분에 캐릭터도 생기고 팬들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저도 정말 맞추고 싶답니다.드디어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5 시즌2가 막이 올랐네요. 본선에 올라가지 못해 쓰린 마음이 크지만 이렇게라도 팬들과 만날 기회가 생겨 다
여름을 맞아 다양한 e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인기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시즌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고 스타크래프트2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도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고 스타크래프트1 기반 대회도 적지 않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넥슨은 정규 리그로 진행하던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과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카트라이더 리그 새 시즌을 시작했고, 카운터스트
2015-08-14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15 서머 시즌이 거의 막을 내렸다. 2라운드 7주차 일정이 남아 있지만 정규 시즌 1위와 2위가 확정됐고 포스트 시즌을 치를 5개 팀도 모두 정해졌다. 3위부터 5위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CJ 엔투스, KOO 타이거즈, 나진 e엠파이어가 각각 일전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선이 가는 부분은 3위뿐가 누가 되느냐는 것 뿐이다. 2015 시즌을 되돌아 보면 처음부터 엄청난 시스템 변화로 인한 혼돈이 일어났
2015-08-11
e스포츠라는 단어가 생겨난 지도 이미 십여 년이 훌쩍 흘렀다. 그동안 게임의 엔진과 그래픽은 처음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게 발전했고, 키보드와 마우스 같은 게이머들이 사용하는 장비들 또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왔다.한때 게임화면을 온전히 출력하지 못해 FPS 게이머들에게 외면 받던 LCD 모니터도 이제는 프레임에 제한을 받지 않게 됐고, 볼 마우스를 분해해 묵은 때를 닦아내던 것은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쯤의 추억이 됐다.게임과 동시에 주변
2015-08-08
스베누 소닉붐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챔피언스 서머 시즌에서 감격의 첫 승을 따냈다.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5주차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2대1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스베누 소닉붐은 챔피언스 서머 시즌 개막 이후 이어온 15연패를 끊어냈다. 스베누 소닉붐의 행보는 서머 시즌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승강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프라임
2015-08-07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의 '황제'는 누가 뭐래도 임요환이다. 임요환이 보여준 업적은 성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었다. 임요환 외에 어떤 종목에서 어떤 선수도 '황제'라 불린 선수는 없었다. 카트라이더 리그 '황제' 문호준을 제외하고 말이다. 문호준은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혜성과 같이 나타난 선수였다. 카트라이더 리그 초반은 김대겸이 이끌었고 카트라이더 중흥기는 문호준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고 통통하고 흰색 안경을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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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 맹활약!…AL, BLG 꺾고 데마시아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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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렸던 韓, PGC 호성적으로 2025년 희망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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