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지난 1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LCK 최초의 기록이었다. 그리고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는 '쇼메이커' 허수와 함께 영광이 가득했던 담원 기아 4년의 발자취를 함께 했다. 이번 시즌 흔들렸던 팀의 중심에서 든든하게 제 몫을 해준 김건부는 그렇게 다시 한번 롤드컵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 됐다. 네 번째 롤드컵을 앞두고 인터뷰를 위해 만난 김건부는 "후회 없이 치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 즐기며 치렀던 첫 번째 대회의 좋은 기억과,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LCK에 다시금 소환사컵을 되찾아줬던 2020년의 강렬했던 기억에도 지난해
2022-09-21
T1 '페이커' 이상혁을 동경했던 아마추어 원거리 딜러 선수는 그를 따라 포지션을 미드 라이너로 변경했다. 젠지 e스포츠 시절에는 리브 샌드박스 '클로저' 이주현과 함께 아마추어 미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젠지e스포츠 시절인 2021년 LCK 스프링서 데뷔한 '카리스' 김홍조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하면서 데뷔 처음으로 1군 주전이 됐다. 하지만 1군 무대는 쉽지 않았다. 스프링 시즌서 3승 15패를 기록한 김홍조는 서머 시즌서는 2승 16패로 부진했다. 최근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김홍조는 2022시즌은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래도 2023시즌에는 올해보다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22-09-19
옐로라이더로 결승전을 치르게 된 광동 프릭스의 이재혁이 결승 각오를 다졌다.이재혁이 17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승자전에서 55점으로 1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라섰다. 이재혁은 경기 초반 매 라운드 1위가 바뀌는 혼전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55점을 달성,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재혁은 "개인전을 치르면서 가졌던 목표가 옐로라이더로 우승까지 해보는 것이었다"며 "이번에 70% 정도 달성한 것 같고, 우승만 남았으니 꼭 우승까지 달려보겠다"고 결승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일단 제가 현재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
2022-09-17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새비지의 홍성민이 광동 프릭스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새비지는 17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와일드카드전에서 2대1로 피날레e스포츠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홍성민은 에이스결정전에 나서 김우준을 제압하고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홍성민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광동 프릭스에 대해 "8강에서 이겼을 때 진짜 기뻤었다"며 "이번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한 번 더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제가 멘탈을 잡으라고 이야기했다"며 "그래
2016년 챌린저스 코리아 스타더스트에서 데뷔한 '룰러' 박재혁은 당시에는 '벙'이라는 소환사명을 사용했다. 이후 삼성 갤럭시에 합류한 그는 '벙'을 버리고 '룰러'라는 소환사명으로 변경했다. 당해 미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준우승을 기록한 박재혁은 중국 베이징서 벌어진 2017년 롤드컵서는 처음으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LCK와는 인연이 없었다. 2019년에는 최악의 성적을 내며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떠나는 모습도 봤다. 박재혁은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그때로 꼽았다. 2020년 스프링서 결승에 올랐지만 T1에게 0대3으로 패했다. 2021년에는 스프링서 결승에 올랐지만 담원 기아에게 0
2022-09-16
'제독신'이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박준효는 피파온라인2를 시작으로 피파온라인4까지 오랜 기간 동안 피파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그런 그가 지난 7월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우승을 확정 지은 대회 마지막 날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eK리그 우승 자격을 얻게 된 EA챔피언스 컵(EACC) 서머를 끝으로 길었던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선언했다. 그리고 선수로 참가한 마지막 대회인 EACC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굴곡 있던 선수 커리어를 두 개의 우승 트로피로 수놓으며 마무리했다.박준효는 피파온라인4 최초로 전술 복사 100만 회를 넘겼을 정도로 오랫동안 전술의 대가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실제 축구의 전술을 피파온라인 게임 내에서는
2022-09-12
호주 LO(리그 오브 레전드 서킷 오세아니아) 치프 e스포츠 클럽에서 활동 중인 정글러 '아서' 박미르가 처음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진출했다. 박미르는 롤드컵 진출 소감을 묻자 "진출해서 정말 신나지만 솔직히 믿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2019년 호주 아반트 게이밍서 데뷔한 박미르는 다이어 울브즈를 거쳐 2020년 한화생명e스포츠에 합류했다. Kespa컵과 2021 LCK 스프링, 서머서 기본기에 문제점을 드러내며 서머 시즌서는 챌린저스 리그(CL)으로 내려갔다. 박미르는 한화생명서 보낸 1년에 대해 "확실히 기본기도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코칭스태프에게 기본기 등 디테일적인 운영을 많이 배웠다"며 "이젠 훨씬 잘할
2022-09-11
가을 저녁 '추석(秋夕)'.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으로 달이 유난히 밝은 명절을 맞아 카트리아더의 아이콘 박인수를 만나 추석과 관련된 이야기를 간단히 나눠봤습니다. 명절 하면 맛난 먹거리와 가족과 함께하는 것도 좋지만, 오랜만에 만난 어른들의 잔소리를 피하기 힘든데요. 박인수는 잔소리는 아니지만 삼촌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삼촌이 나를 보면 항상 스타라고 불러주신다. 리그도 챙겨봐 주시고 항상 좋게 봐주신다"라며 "삼촌이 용돈 달라고 하신다"라고 '웃픈'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박인수는 추석 연휴 동안 평소처럼 지낸다는 계획인데요. 본가에는 하루 정도 다녀오지만, 평소와 같이 연습하겠다는 그는 심적으
2022-09-10
지난 2019년 도미누스 e스포츠를 인수해 LPL에 참여한 TT e스포츠는 LoL 뿐만 아니라 왕자영요,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화평정영(和平精英, 중국판 배틀 그라운드), 와일드리프트 팀을 운영하고 있다. LPL의 경우 하위권을 면치 못하다가 서머 시즌 '유칼' 손우현과 '호야' 윤용호를 영입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TT e스포츠의 모기업인 광저우 기반으로 하는 중국 VoIP(인터넷 전화) 회사 TT위인(TT语音)은 LPL 등 게임 리그에 후원하는 등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관계자 말로는 중국 내 게임을 할 때 친구 찾기 등 다른 지역에서는 디스코드의 역할을 TT위인이 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TT e스포츠 류이페이(刘一非) CEO가 한 달 동
2019년 처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로 승격한 담원 기아(당시 담원 게이밍)는 특유의 강력한 상체를 기반으로 승격 첫 시즌부터 좋은 성적을 보였다. 그 결과 승격 첫 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듬해 2020 롤드컵에서는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LCK에 다시 한번 소환사의 컵을 되찾아 왔고, 2021년에는 준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올해 롤드컵 진출 역시 확정 지으며 LCK 최초로 4년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는 팀이 됐다. 그 중심에는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있었다. 김건부는 미드라이너 '쇼메이커'와 함께 4년 동안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그 역사적인 기록을 함께했다. 지난 1일 담원 기아는 서
2022-09-09
김다원이 8강 풀리그를 전승으로 끝마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DFI 블레이즈는 7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28경기에서 위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스피드전을 3대0으로 완승하며 스피드전 전승 기록을 달성한 블레이즈는 아이템전 한개의 라운드를 내줬지만 승리했다.스피드전에서 위시를 상대로 견제와 주행 능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8강 풀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김다원은 예상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팀에 들어와서 적응을 해야 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전승을 생각치도 못했다"라며 "형들이 잘 해줘서 빠르게 적응을 했던 것
2022-09-07
리브 샌드박스의 박현수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7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27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을 3대0으로 승리한 뒤, 이어진 아이템전에서는 풀라운드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피드전 승리를 예상한 박현수는 "스크림할 때 자신감도 있었고 결과도 좋았다"라며 "플라즈마를 양보 받아 타고 있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을 많이 했었다"라며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다음은 박현수와의 일문일답이다.Q, 결승진출전 진출 소감은.A, 세트스코어 2
사실 '크로크' 박종훈에 대한 정보를 찾기는 힘들었다. 데뷔를 해외에서 했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래도 정보는 찾았다. 2016년 중국 LGD 게이밍에서 데뷔한 박종훈은 일본 램페이지 퀸테트를 거쳐 2020년 호주 치프 e스포츠 클럽에서 활동했다. 2021년 브라질로 옮긴 그는 헨스가, 마이너즈를 거쳐 만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했다. 박종훈은 데일리e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서 "브라질에 온 지 3시즌이 됐다. 계속 우승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뤄서 기쁘다"며 "렌스가가 2021년 CBLoL 스플릿 2서 패한 뒤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아버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이다"며 "(결국 남았고) 이번에 우승하면서 아버지께 잘못한 걸 속죄한 느낌이다"며 우승 소
2022-09-06
7번째로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된 '데프트' 김혁규가 이번 롤드컵 진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디알엑스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3대2로 꺾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김혁규는 매 세트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팀 승리의 중심이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혁규는 "롤드컵에 진출한 것 자체로도 기쁘지만 불리했던 경기들이 많았는데도 이겨낸 것이 기쁘다"며 "정규 시즌이었으면 허무하게 졌을 경기들에서 방법을 찾고 그런 부분들이 많이 발전했다고 느껴져서 뿌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롤드컵 진출 소감을 전했다. 김혁규는 이번 롤드컵 진출
2022-09-03
디알엑스의 '쏭' 김상수 감독이 선발전 경험을 통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디알엑스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3대2로 꺾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디알엑스는 2년 만에 롤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상수 감독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승패패승승으로 역전승을 거둬서 기쁘다"며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선수단 모두 힘들고 지친 마음이 많았는데 결실을 맺어서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롤드컵 진출 소감을 전했다.디알엑스는 선발전을 거치며 힘든 경기 끝에 2연승을 달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 1위로 승자전에 진출한 리브 샌드박스의 박인수가 아쉽다는 반을을 보였다.박인수는 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2경기에서 51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11라운드까지 펼친 치열한 승부끝에 1위를 차지한 박인수는 "제가 생각하는 16강 조 중에 힘든 조에서 1위를 해서 아주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팀원 4명이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것에 대해 "개인전이어서 우리들끼리 다같이 올라가자, 해피엔딩으로 끝내자고 사이좋게 왔는데 승태형이 못 올라와서 아쉽다"라며 "역사상 팀 4명이 한 번에 올라간 적이 없어서 하고 싶
새비지의 홍성민이 준플레이오프에서 광동 프릭스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새비지는 3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25경기에서 싱크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승리했다. 스피드전에서 첫 라운드를 내줬지만 세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했고, 아이템전에서는 풀라운드 접전 끝에 3 대 2로 승리했다. 홍성민은 승리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전을 꼭 승리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광동 프릭스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3위가 되기를) 희망하는 팀은 우리가 한 번 잡은 광동 프릭스다. 다시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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