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辛丑年) 소띠해가 밝았습니다. 데일리e스포츠는 새해를 맞이해 e스포츠에서 활약하는 이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간결하고 단순하게,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그들의 '꿈'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꿈 이야기 첫 번째 주자는 젠지 펍지 팀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입니다.'이노닉스' 나희주 선수의 꿈은 무엇인가요.처음에는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었어요. 지금 당장의 꿈이라고 하면 코 앞으로 다가온 세계 대회에서 우승해보는 게 꿈이에요. 3년 좀 안되게 프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어요. 시간이 지나서 은퇴 이후에는 선수를 양성하는 코치나 감독의 길을 걷고 싶어요. 제가 가진 지식을
2021-02-11
젠지 e스포츠 2군 팀의 '독고' 김경탁 코치가 2군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1군으로 콜업시키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김경탁 코치가 이끄는 젠지 e스포츠 2군은 8일 LCK 챌린저스 리그(이하 LCK CL) 2021 스프링 4주 1일차 담원 기아와의 맞대결을 승리하며 5승 2패로 공동 2위를 유지했다. 젠지는 이날 승리로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다음은 김경탁 코치와의 일문일답.Q 담원 기아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A 담원과의 경기 승리로 3연승을 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지금 흐름을 이어서 쭉 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 객관적으로 젠지의 담원전 경기력을 평가하자면.A 지난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특별한 실수 없이 이겨서 오
2021-02-09
정명훈은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에서 '테러리스트' '국본'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한 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 성적을 거뒀으며 대한민국 e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자임과 동시에 역대 KeSPA 랭킹 1위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 2012년부터 스타크래프트 2로 종목을 변경한 정명훈은 코드 S와 A를 오가며 왕성하게 활동하며 한 번의 우승과 준우승 기록을 세웠고 2018년 군 제대 이후 다시 한번 현역에 복귀해 꾸준히 32강 이상에 성적을 올렸다. 선수 시절 정명훈은 '포기를 모르는 남자'였다. 항상 피땀 흘리는 노력과 꾸준함을 보여주는 선수로 유명했으며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수많은 경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e스포츠도 큰 타격을 입었다. 오프라인 경기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에는 모두 온라인 무관중 형태로 진행됐다.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펍지는 기존 리그를 비롯해 글로벌 인비테이셔널과 네이션스 컵 등 세계 대회를 모두 취소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유행함에 따라 대회를 정상적으로 개최할 수 없었고, 이에 펍지 e스포츠는 과도기를 맞이했다. 이때 펍지가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이 바로 권역별 온라인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다.펍지는 유연한 사고로 최악의
2021-02-08
종목을 막론하고 어디에나 한 팀을 상징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리버풀과 스티븐 제라드, 뉴욕 양키스와 데릭 지터, LA 레이커스와 코비 브라이언트처럼 팀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선수, 팀의 심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죠. 오버워치 리그에서는 '새별비' 박종렬 선수가 그런 선수입니다. 뉴욕 엑셀시어라는 말을 들으면 곧바로 이름이 떠오르는 선수, 뉴욕의 캡틴이 바로 박종렬 선수입니다.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스타플레이어이자 스테이지 위에서는 훌륭한 리더, 스테이지 아래서는 좋은 사람인 박종렬 선수는 LW에서부터 뉴욕의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과 2020시즌까지를 함께한 기념비적인 선수이기도 하죠. 이
"LCK 1000킬 달성까지 단 29킬 밖에 남지 않았다."담원은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5일차 2경기 DRX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따냈다. '고스트' 장용준은 2세트 칼리스타를 꺼내들어 펜타킬을 달성해 승리를 견인했다.다음은 장용준과의 일문일답.Q 승리 소감부터 말해달라.A 설 연휴 전에 2대0 승리를 가져와서 기쁘고 펜타킬까지 달성해 기분이 좋다.Q.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2019년 이후 전성기에 접어든 것 같은데 어떤가.A 경험이 쌓이면서 실력이 늘어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잘하는 팀원들이 곁에 있어서 더 잘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도 있다.Q 연습할 때
"팀적으로 실수가 나와도 나 스스로는 실수하지 않고 담담하게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리브 샌드박스는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5일차 1경기 한화생명과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페이트' 유수혁은 1세트 조이를 꺼내들어 엄청난 스킬 적중률을 선보이며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됐고, 2세트에서는 아지르를 이용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다음은 유수혁과의 일문일답.Q 승리 소감 부탁한다.A 한화생명이 강팀이라 쉽지 않았는데, 연패를 끊고 이기게 돼 기분이 좋다. 아직 얼떨떨하다.Q 그동안 팀이 조금 부진했는데 어떤 피드백이 오갔
2021-02-07
"이번 시즌 경기력이 좋아 한 경기씩 이기다 보니 지는 것이 무서워져서 과감하게 하지 못했다"손우현의 kt 롤스터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4일차 2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손우현은 2세트에 교체 출전해 패배했지만 3세트에서 '빅토르 권위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다음은 손우현과의 일문일답.Q 아프리카 프릭스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A '드레드' 이진혁이랑 '기인' 김기인이 있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은 팀 중 하나였다. 접전 끝에 이겨서 기분 좋다.Q kt가 승률 5할에 복귀했다.A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았다. 그
"현 메타에서 많이 활용되는 챔피언들은 거의 다 다룰줄 안다"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4일차 1경기에서 T1이 프레딧 브리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최우제는 1, 2세트 모두 출전해 제이스와 레넥톤으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이번 시즌 첫 2연승 달성에 일조했다.다음은 최우제와의 일문일답.Q 프레딧 브리온전 승리한 소감.A 걱정을 많이 했는데 깔끔하게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 또 상대 미드 라이너가 갑자기 바뀌게 돼 당황도 많이 했지만 잘 준비해서 이긴 것 같다.Q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기분이 어떤가.A 지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치른 데뷔전 보다
LCK 최초 600전과 400승 업적을 이룬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이 세운 기록에 대해 "기분이 좋다"라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T1은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4주 4일차 1경기에서 만난 프레딧 브리온을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제압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1세트 승리로 LCK 최초 통산 400승 대기록을 세웠고 2세트에서는 오리아나로 솔로킬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펼치며 POG를 받았다.다음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출연한 이상혁과 분석 데스크 간의 일문일답. Q LCK 최초 400승을 거둔 소감은.A 그동안 승률이 3분의 2가 안 넘었는데 오늘 넘긴 것 같아 기분 좋다. 오늘 경기도 만족스럽게 잘 끝낸 것 같
2021-02-06
"옛날에 봤던 '뱅' 배준식이 오랜만에 LCK에 돌아왔기 때문에 내가 신고식을 제대로 치러주겠다"'룰러' 박재혁이 다음 경기 상대인 아프리카 프릭스의 '뱅' 배준식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젠지 e스포츠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3일차 2경기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박재혁은 두 세트 모두 아펠리오스를 선택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1세트에서는 쿼드라킬을 기록하기도 했다.다음은 박재혁과의 일문일답.Q 농심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A 깔끔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2대0으로 이겨서 만족스럽다.Q 오늘 자신의 경기력에 점수를 매기자면.A 10점 만점
"지난 메타보다 챔피언이 광범위하게 나오는 것 같아 이것저것 다 해보자는 내부적인 이야기가 있었다." 젠지 e스포츠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3일차 2경기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5승 고지에 올랐다. 젠지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은 올라프와 우디르로 날선 공격력을 보여주며 단독 POG로 선정됐다. 김태민은 단독 POG로 선정된 데 대해 "오랜만에 POG를 받는 것 같고 단독이다 보니 기쁘다"는 소감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태민은 오늘 경기까지 농심의 정글러 '피넛' 한왕호를 상대로 11대1이라는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김
2021-02-05
"시즌 종료 전까지 실력을 증명해 인정받는 라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다"프레딧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2일차 2경기 KT와의 맞대결에서 2대1 승리를 따냈다. 프레딧의 미드 라이너 '라바' 김태훈은 오리아나와 세라핀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팀 승리에 적극 기여했다.다음은 김태훈과의 일문일답.Q 시즌 2승을 챙긴 소감은.A 지금까지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이 많았지만 2승 밖에 못해서 아쉽다. 이번 경기는 실수만 안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Q 프레딧 입단 후 가장 중점적으로 연습한 부분이 있다면.A 라인전에서 최대한 주도권
한화생명 e스포츠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정규시즌 4주 2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전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3세트 오리아나를 이용해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승리로 LCK 스프링 2위에 오른 정지훈은 "3위 이상 유지하고 싶다" 며 그 방법으로 "동료들과 서로 잘 맞춰가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방향을 바라보며 꾸준히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 는 이야기를 했다.다음은 정지훈과의 일문일답.Q 승리 소감 먼저 말해달라.A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 다소 아쉬운 플레이도 있었지만 아프리카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서
2021-02-04
"이번에 우리가 이겨서 기분 좋지만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서 다음 경기도 POG 받고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4주 2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의 서포터 '뷔스타' 오호성은 1세트 렐, 3세트 알리스타로 팀의 교전을 이끌며 단독 POG로 선정됐다. 오효성은 첫 POG 인터뷰에 응하며 "단독 POG를 받아서 되게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에서 함께했던 '리헨즈' 손시우와 대결을 펼친 오효성은 "시우 형을 이겨서 기분이 좋고 다음에도 다시 붙으면 더 재밌게 할 수
'표식' 홍창현이 "문도 박사가 무난히 성장했을 때의 기대값이 높기 때문에 초반 단계 압박 없으면 거의 이긴다고 확신했다"라며 젠지 e스포츠와의 2세트에서 문도 박사를 꺼내든 이유를 공개했다.홍창현의 DRX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1일차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홍창현은 승리한 1, 3세트에서 우디르와 올라프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패배한 2세트에서는 깜짝 카드인 문도 박사를 꺼내들어 맹활약을 펼쳤다.다음은 홍창현과의 일문일답.Q 젠지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은.A 지난 kt 롤스터전을 아쉽게 져서 피드백을 많이 했다. 그리고 kt전에서 나
'페이커' 이상혁은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이며 LCK 농심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혁은 "내가 베테랑이고 동료들이 나를 많이 따라주고 믿어줬다"라며 승리 이유를 밝혔다. 이상혁의 T1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4주 1일차 1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만나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이상혁은 승리한 1, 3세트에서 아지르와 오리아나를 선택해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오랜만에 경기 승리를 거둔 소감을 묻자 이상혁은 "요즘 우리가 팀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며 "그래도 그 분위기를 다시 반전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승리였던 것 같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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