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가 언제 군에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처럼 나도 비슷한 처지이기 때문에 모든 경기들이 간절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레이즈 유어 에지 게이밍 주성욱이 주어진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주성욱은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2 코드S 24강 A조 1경기에서 프로토스 박한솔을 2대1로, 승자전에서 테란 후안 로페즈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시드 배정자를 제외하면 가장 먼저 16강에 오른 선수가 됐다. 주성욱은 "밤 늦게 자는 버릇을 갖고 있어서 낮 경기를 선호하지 않는데 어제도 늦게 자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라면서 "두 경기 모두 풀 세트 접
2020-06-20
"MSC 이후 중국 선수들이 특히 대회에서 즉각적인 판단이 뛰어나다고 생각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많이 연습했다." 담원 게이밍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1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두 세트 합쳐 48분 만에 경기가 끝날 만큼 빠르고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미드 시즌 컵(이하 MSC)에서의 아쉬운 결과 이후 LPL의 강점을 연습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장하권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빠르게 2승을 하며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두 세트 모두 24분 만에
2020-06-19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기복이 심한 선수들을 표현하는 말로 주사위를 던진다고 말한다.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주사위 1 나왔다고 말하고 경기력이 매우 좋으면 6이라고 표현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복귀 첫 경기를 치른 설해원 프린스의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은 "오늘 내 경기력은 6이다"라고 스스로 표현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손영민은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1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승리한 1세트에서는 조이로, 3세트에서는 아지르로 맹활약하면서 2대1 승리를 이끌었고 두 세트 모두 MVP로 선정됐다.
2020-06-18
"항상 LCK에서 다시 뛰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평가를 좋게 바꾸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 그 기회가 온 것 같다." 다이나믹스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1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LCK 첫 승을 수확했다. 다이나믹스에서 오랜만에 LCK 무대를 밟게 된 서포터 '구거' 김도엽은 다시 LCK에서 뛰게 된 기회를 얻은 만큼 더 열심히 해서 스스로에 대한 평가를 바꾸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다음은 김도엽과의 일문일답. Q kt를 상대로 LCK 첫 승을 신고했다. 소감은.A 최근 연습이 그렇게
"스프링에 한 번도 꺾지 못했던 T1을 넘었으니 젠지 e스포츠까지도 잡아내면서 초반에 치고 나가겠다."스프링 정규 시즌에 두 번, 포스트 시즌에 한 번 패하면서 '통곡의 벽'이라 불렸던 T1을 꺾는데 큰 공을 세운 DRX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다음 상대인 젠지 e스포츠까지 꺾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혁규는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개막일 T1과의 1세트에서 아펠리오스로 맹활약하면서 MVP로 선정됐다. 김혁규는 "스프링에서 전패했던 T1을 꺾어서 기쁘긴 하지만 내가 실수를 자주 범해서 팀이 어려운 승부를 이어간 점은 미안하게 생각한다"라고
2020-06-17
"나이가 많다 보니 선수로 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올해 안에 내가 좋아하는 챔피언의 스킨을 만들어보겠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첫 경기부터 펜타킬은 물론, 단독 MVP라는 기록을 만들어낸 아프리카 프릭스의 원거리 딜러 '미스틱' 진성준이 올해 목표를 전했다.진성준은 1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서머 개막전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1세트에서는 펜타킬을 달성했고 1, 2세트 모두 MVP로 선정되면서 단독 인터뷰를 방송으로 진행했다. 진성준은 "서머 첫 경기여서 긴장하기도 했는데 1세트에서 펜타킬을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이라고 불린다. 게임 대회라고 치부되던 e스포츠를 방송으로 중계하고 스타 플레이어들을 만들어내며 스포츠 업계의 팀 시스템을 접목시키면서 체계적으로 선수를 육성, 발굴하면서 최강국으로 명맥을 이어왔다.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이어온 한국 e스포츠의 강세는 리그 오브 레전드로 이어졌고 핵심 경쟁력으로는 팀을 구심점으로 한 강력한 선수 육성 시스템이 자리했다. 초창기에는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췄던 외국 팀들은 최근 들어 한국인 지도자를 영입하면서 한국식 육성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서서히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세계 각국에 뿌리를 내린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
2020-06-10
프로게이머들의 꿈은 대부분 그 종목에서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선수처럼 되는 것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페이커’ 이상혁이 모두의 이상향이고 카트라이더 리그에서는 문호준이 그들의 롤모델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 시작부터 다른 선수가 있습니다. 이 선수는 처음부터 문호준이 아닌 다른 선수를 보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워왔습니다. 제2의 문호준이 아닌, 제2의 최영훈이 되고 싶다며 조금은 다른 삶을 꿈꿨습니다.현실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 노력을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사뭇 궁금해 졌습니다. 어떤 선수든 처음부터 누군가의 그림자나 2인자를 꿈꾸는 일은 흔치 않기 때문이죠.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철저
2020-06-09
'테디' 박진성은 T1 유니폼을 입은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다. 2019 시즌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마타' 조세형과 함께 T1(당시 SK텔레콤 T1)에 합류했고 스프링에서 우승한 이후 '에포트' 이상호와 호흡을 맞추면서 2019년 서머와 2020년 스프링을 연달아 우승했다. T1에 오자마자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한 박진성은 어느새 LCK 네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할 정도로 커리어를 쌓았다. 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0년 LCK 서머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만난 박진성은 "LCK 네 시즌 연속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터키 팀으로 이적한 김태일은 1907 페네르바체를 터키 챔피언으로 만든 뒤 그 해 월드 챔피십(이하 롤드컵) 16강 본선까지 올려 놓으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김태일의 성공 사례를 본 한국 선수들은 터키 팀의 연이은 러브콜을 받았고 10명 넘는 선수들이 터키 리그에서 뛰면서 한국 용병 전성 시대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슈퍼매시브 e스포츠에서 '울프' 이재완과 함께 뛰었던 김태일은 롤드컵 진출이 좌절된 뒤 2020 시즌을 앞두고 멕시코 팀인 Xten e스포츠(이하 엑스텐)과 계약했다. 김태일이 멕시코로 자리를 옮기면서 라틴 아메리카 리그에 한국 용병 붐을 일으
2020-06-07
"해설자와 선수 생활을 병행한다고 이야기했을 때,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때 서러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제 당당히 해설할 수 있는 자격을 조금이나마 얻은 것 같습니다."아프리카 프릭스 전태양이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김도욱을 4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한 뒤 "당당하게 해설할 수 있는 선수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태양은 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된 GSL 2020 시즌1 코드S 결승전에서 김도욱을 완파하면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GSL 정상에 올랐다. 전태양은 "해설자라는 자리와 선수라는 자리를 함께 하면서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나
2020-06-06
무기한 휴식 선언했던 유창현이 이같은 선택을 한 이유를 전했다. 유창현은 지난 29일 샌드박스 공식 SNS를 통해 다음 시즌부터 선수로 참여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의사를 전했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개인전 준우승까지 차지했었기에 유창현의 휴식 선언에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창현은 꽤 오래 전부터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 시즌 두 번의 팀전 우승을 차지한 뒤 지친 심신을 위해 쉬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지만 동료들과 주변 사람들의 만류로 이번 시즌 프로게이머 상활을 이어왔다고 한다.5년 전 유창현이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로 활동할 시기는 지금과는 다른 환경이었다. 지금은 숙소에서 합숙
2020-06-03
많은 사람들이,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은 정말 멋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최정상에 있을 때 물러나게 되면 사람들의 인상에 깊게 남게 되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떠나야 할 때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기 때문일까요?다들 멋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박수칠 때 떠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이유가 있겠죠. 더 열심히 해보고 싶은 미련이 있을 수도 있고, 스포츠 선수들의 경우 최고의 위치에 있을 때는 연봉이 가장 높기에 이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프로게이머들은 최고의 위치에 오른 뒤 이를 지켜내는 것이 너무나 어렵기에 전성기가 짧습니다. 그 때문에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2020-06-02
'e스포츠 가족'이라는 말은 낯설게 들립니다. 짧은 e스포츠 역사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런 의미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한 팀은 시선을 끕니다. 배틀리카에는 감독인 아버지와 사무국에서 일하는 큰 아들, 선수로 뛰고 있는 작은 아들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이 보기 드문 e스포츠 부자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 같습니다. 둘째 아들인 '멜론' 신정호 선수의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위해 아버지인 신동오 씨와 첫째 아들인 신경호 씨가 모두 모여 게임단을 만든 것입니다. 덕분에 e스포츠가 무엇인지도 몰랐던 아버지도,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한편에 접어뒀던 형도 배틀리카라는 팀에서 만
2020-06-01
"LPL 팀들까리 국제 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적이 없었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톱 e스포츠를 결승에서 상대하고 싶다."펀플러스 피닉스의 서포터 'Crisp' 리우칭송이 결승전 상대로 톱 e스포츠를 원했다.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는 30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LPL 아레나에서 열린 미드 시즌 컵 2020 4강 징동 게이밍(이하 JDG)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리우칭송은 "정규 시즌에서 JDG에게 많이 패했고 4강에서는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면서 완패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변했는지, 나아졌는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블라인드 픽에서 무난한 챔피언 조합을 가져간 이유를 묻자
2020-05-30
"처음으로 GSL 결승전에 올라온 만큼 좋은 기억으로 만들고 싶다."이신형과 풀 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승리한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김도욱이 첫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김도욱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4강 이신형과의 대결에서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2010년 데뷔한 김도욱은 무려 10년 만에 처음으로 GSL 결승전에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김도욱은 "3대1로 앞서고 있었고 5세트에서도 이신형의 맹공을 막아내면서 결승에 갈 수 있었는데 역전패를 당하고 나서 아찔했다"라면서 "그 뒤로 내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3대3까지 갔을 때에는 '이대
"트위스티드 페이트에게 휘들리다 보니까 어떻게 이겼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었다."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T1과의 경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과정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털어 놓았다. 장하권이 속한 담원 게이밍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드 시즌 컵 2020 A조 3경기에서 T1을 상대로 47분 동안 시소 게임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방송 인터뷰에서 장하권은 "정말 어렵게 이겼고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다"라는 말로 승리 소감을 전했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백도어에 휘둘렸던 담원은 남아 있던 쌍둥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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