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팀 라인업에 '칸' 김동하 선배가 있어서 어색했지만 이겨서 다행이다."T1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 김동하가 속한 펀플러스 피닉스를 꺾는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박진성이 속한 T1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드 시즌 컵 2020 A조 1경기에서 펀플러스 피닉스(이하 FPX)를 상대로 맹공을 퍼부으면서 30분이 채 되기 전에 승리했다. 박진성은 칼리스타로 맹활약했고 마지막 전투에서 동료인 '에포트' 이상호의 그라가스를 운명의 부름으로 불러들인 뒤 함께 반격하는 플레이를 통해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으로 선정됐다.박진성은 "첫 경기를 손쉽게 이긴 것 같아서 약간 얼떨떨하기는 하
2020-05-28
"이번 시즌에 어려운 상대들을 연달아 만났지만 운이 따르면서 모두 이겼다. 해설자와 선수를 병행하고 있지만 우승하는 첫 사례가 되고 싶다."전태양이 인간 상성이라 불리던 프로토스 원이삭을 잡아내고 해설자와 선수를 병행하기 시작한 지 1년 만에 GSL 결승에 올랐다. 전태양은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4강 1회차 원이삭과의 대결에서 1, 2, 3세트를 가져간 뒤 두 세트를 내줬지만 6세트에서 승리하면서 4대2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전태양은 해설자와 선수 생활을 병행한 이래 처음으로 GSL 결승에 올라가는 쾌거를 이뤄냈다.전태양은 "개인 통산 세 번째 GSL 결승전에 올랐는
2020-05-27
우승 한 뒤 세 선수 모두 울음을 터트렸다. 다들 이유는 달랐지만 그만큼 그들에게 이번 팀전 우승은 남다른 의미였을 것이다. 배성빈-박도현-최영훈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2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결승전에서 락스를 상대로 스피드전 압승을 이끌면서 팀의 우승을 지켜냈다. 세 선수 모두 "아이템전에서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문)호준이형에게 또다시 짐을 준 것 같아 너무나 미안했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리고 우승했다며 누구보다 환하게 웃었다. Q 팀전 우승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박도현=지난 시즌 준우승만 두 번 했는데 준우승 200번 한 것보다 우승 한
2020-05-23
문호준이 문호준 했다고 써도 아마 모든 사람들이 알아 들을 것이다. 문호준이라는 이름은 '모든 것을 다 이뤘다'는 뜻으로 써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호준은 2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결승, 팀전 결승에서 모두 우승하며 카트라이더를 넘어 e스포츠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갔다. 문호준은 "힘들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동료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는데 나를 믿고 따라와 줘 너무 고마웠고 동생들에게 우승컵을 안겨 줄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Q 양대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개인전 우승한 것도 기분이 좋지만 많은 무게감을 가지고
"테란 선수들은 테란끼리 경기하는 일을 가장 싫어한다. 나도 싫어하는 만큼 김도욱도 싫어할 것이기에 편안하게 준비하겠다."카이지 게이밍 이신형이 까다로운 상대인 프로토스 조성호를 3대2로 제압하고 일곱 시즌 만에 GSL 4강에 올라갔다 . 이신형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8강 2회차 조성호와의 대결에서 3대2로 어렵사리 승리했다. 2017년 GSL 시즌3에서 우승한 이후 4강과 인연이 없었던 이신형은 오랜만에 4강에 다시 올라갔다. 이신형은 "오래도록 GSL에서 조기에 탈락했기에 이번 시즌 목표를 4강으로 잡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실을 맺어서 기쁘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짧은 시간 만에 승리해서 그런지 GSL 4강에 올라간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테란 김도욱이 2016년 GSL 시즌1 이후 무려 4년 만에 4강에 다시 올라가는 쾌거를 일궈냈다. 김도욱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8강 백동준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불과 1시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도욱은 "백동준과의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리기 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될 줄 알았는데 짧은 시간에 3대0이라는 스코어로 이겨서 아직까지 얼떨떨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8강전에서 원이삭이 점멸 추적자 전략으로 조성주를 꺾으면서 그 전략이
원이삭은 울먹였다. 테란 원톱을 넘어 GSL 원톱이었던 조성주를 3대2로 격파한 뒤 무려 5년 만에 GSL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원이삭은 인터뷰 내내 목소리에서 눈물이 묻어났다. 은퇴를 선언했다가 돌아온 뒤 예전만하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 비난을 들어야 했던 원이삭은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면서 최고의 테란을 꺾고 최고의 자리로 가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원이삭은 "예전에는 많이 거만했던 것이 사실이고 GSL 4강 정도는 당연히 와야 하는 무대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라면서 "2018년 복귀하기로 마음을 먹은 뒤 나를 많이 내려 놓았지만 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할 때마다 비난에 욕설까지 들어야 했고 그만 하려는 생각도 들었지만
2020-05-20
마음 고생이 심했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에이스 결정전에서 전패했고 그 여파가 개인전까지 미치면서 힘든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그러나 결국 박인수는 이겨냈다. 박인수는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최종전 경기에서 이재혁과 전대웅을 누르고 조1위를 기록,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박인수는 "에이스 결정전 패배 후 많이 힘들었는데 다음 시즌에 더 잘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며 "분노모드를 그대로 이어가 다음 시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Q 결승에 올랐다. 소감은. A 일단 팀전도 개인전도 정말 자신감이 많
"선수와 해설자를 병행하면서 결승에 간 적은 아직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달성해보겠다."전태양이 2019년 최고의 선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저그 박령우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가장 먼저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전태양은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8강 박령우와의 대결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해설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GSL 4강에 올라온 전태양은 2018년 GSL 시즌3 이후 네 시즌 만에 4강에 오르는 개인 기록도 세웠다. 전태양은 "박령우가 인간 상성이라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워낙 준비 과정이 좋았고 운이 잘 따랐다"라면서 "최근에 맵이나 종족 밸런스가 테란에게 웃어주고
송용준의 성장은 곧 락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 시즌에 비해 가장 많이 성장한 선수를 꼽자면 아마도 송용준을 꼽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송용준이 속한 락스는 20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스피드전 완승에 이어 에이스 결정전 이재혁의 승리로 창단 후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송용준은 "목표로 잡은 우승이 이제 눈 앞에 와서 그런지 떨리고 꿈만 같다"며 "동료들과 함께 힘 내고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창단 후 첫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꿈 같다. 마음 속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점점
인간적으로, 이 선수는 어떤 사람일까 궁금해 지는 프로게이머가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 같은데요. 과연 프로게이머 전에는 어떤 일을 했을지, 평소에는 어떤 생각을 할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길래 저렇게 곧은 심지가 있을 것일지, 인간적인 매력을 풀풀 풍기는 선수 말입니다.게임을 잘 하는 것을 넘어 어떤 사람인지 참 궁금하게 만드는 이 선수는 바로 한화생명e스포츠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입니다.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지만 진지할 떄는 한 없이 진지한 선수, 어떤 구설수에도 휘말리지 않고 난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우문현답'을 내놓는 선수, 그 상황에서도 절대 유머를 잃지 않는 선수, 하지만 신념을
2020-05-19
"치킨 몇 개만 확보하면 지금 벌어진 점수 차도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종합 3위를 기록 중인 젠지 e스포츠의 '아쿠아파이브' 유상호가 남은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유상호가 속한 젠지 e수포츠는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 아시아 채리티 쇼다운 2일차 경기를 종합 76점 3위로 마무리했다.유상호는 "치킨을 많이 먹고 싶었는데 코앞에서 놓친 경기가 많아 더 아쉽다"며 "다음에 있을 경기에서는 치킨을 많이 획득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승전고를 울리고 싶다"라고 2일차 경기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젠지는 15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 경기에서 두 차례를 제외하고
2020-05-18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패해 충격에 휩싸일 듯 했지만 이재혁은 바로 치러진 개인전에서 1위를 기록,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했다. 이재혁은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패자전에서 당당히 1위로 골인했다. 이재혁은 "1등으로 최종전을 갈수 있어 디펜딩 챔피언의 명예를 조금은 회복한 것 같다"고 웃으며 최종전 가장 경계되는 상대로는 박인수를 꼽았다. Q 패자전을 1등으로 통과한 소감은.A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처음 패자전을 가봤다. 굉장히 창피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1등으로 최종전을 갈수 있어 어느 정도 명예를 회복한 것
2020-05-16
한화생명e스포츠가 '황제'의 남다른 클래스를 앞세워 락스를 꺾고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문호준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여섯 번째 경기에서 문호준의 하드 캐리로 아이템전 완승과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4강 1위에 올랐다. 문호준은 "스피드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가 1위를 지켜냈으면 승리했는데 그러지 못해 패하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다행이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Q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리가 잘한 것도 있지만 스피드전에서 락스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솔직히 불안했
"에이스 결정전 승리 후 팀원들이 다 달려와서 안아주는 모습이 그동안 주장 역할 많이 못한 나에게 엄청 고마웠던 순간이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6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5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끝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랜만에 나선 에이스 결정전에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유영혁은 승리 후 달려온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끈끈한 우애를 드러냈다. Q 오늘 경기 승리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소감은.A 에이스 결정전 승리라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실감이 안 난다. 벼랑 끝
"죽음의 조에서 2위로 살아 남은 것이 정말 다행이다."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가 죽음의 조라고 불렸던 16강 D조에서 2위로 살아 남은 것이 최고의 결과라고 밝혔다. 조성주는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D조에서 저그 신희범만 두 번 꺾으면서 8강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은 소감을 묻자 조성주는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모여 있어서 어려운 승부가 될 것이라 보였는데 실제로 최종전까지 치른 끝에 8강에 올라갔다"라면서 "저그전 중심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 2위로 올라간 점에 대해서는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8강에 미
"연습량을 늘리기 보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 덕분에 다양한 전략이 나오는 것 같다."카이지 게이밍의 테란 이신형이 주성욱과 조성주라는 GSL 2회 이상 우승한 선수들을 연파하면서 죽음의 조에서 살아 남았다. 이신형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D조에서 주성욱과 조성주를 맞아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모두 2대0으로 승리를 따내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신형은 "최근에 연습을 많이 하기 보다는 전략을 구상하는 시간을 늘렸는데 그 덕분에 다양한 전략들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주성욱과의 온라인 대회에서 치즈 러시(일꾼을 동반한 타이밍 러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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