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혁신적이어야 하고 기본을 알고 앞서나가야 하며 우리만의 성격과 플레이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 감독으로서 내 역할은 게임 안에서 선수들이 그들을 표출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새로운 사령탑 'yamatocannon' 야콥 멥디 감독은 15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샌드박스에 합류한 이유와 서머 시즌 각오 등을 밝혔다. 야콥 멥디 감독은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바이탤리티의 감독으로 선전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2020 서머 스플릿을 앞두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최초의 외국인 감독으로 부임했다. 야콥 멥디 감독은 "유럽에서
2020-05-15
변화에 적응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새롭게 팀을 옮기고 난 뒤 새로운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합을 맞추고, 팀 분위기에 적응하는 등 해야 할 일이 산더미이기 때문이죠. 선수들이 쉽사리 팀을 옮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기도 합니다. 아무리 연봉을 높게 주는 팀이라 해도 자신과 잘 맞지 않는 팀이라 생각하면 선택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팀 이적 후 첫 시즌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겠죠. 팀에 적응해야 한다는 큰 미션이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실력을 늘리고 내가 잘하는 플레이를 찾아내서 전성기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하지만 여기, 그 어려운 일을 해낸 선수가 있
2020-05-14
"프로토스는 매번 하향되고 다른 종족들은 상향되다 보니까 프로토스전이 차라리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든다."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가 8강 상대로 프로토스 주성욱이 올라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성호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C조에서 테란 이재선에게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갔지만 어윤수를 완파한 뒤 이재선과의 재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살아 남았다. 네 시즌 연속 8강이라는 개인 기록을 이어간 조성호는 "개인적으로 16강이 가장 어려운 무대라고 생각하는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라면서 "이재선에게 패했을 때에는 최종전에서 다시 만날 수도 있으니까 왜 졌는
2020-05-13
역시 클래스가 달랐다. 문호준이 신흥 강호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하며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문호준은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승자전 경기에서 김응태와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로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다음은 문호준과의 일문일답. Q 승자조에서 1위를 했다.A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실수한 것이 너무 많았고 혼자 잘 달리다가 스스로 말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만 아니었으면 진작 끝났을 경기였던 것 같다. 스스로 못해서 아쉬운 경기였던 것 같다. Q 승자전이 힘들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A 나는 1위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신희범이 16강전을 도와준 덕분에 이겼는데 8강에서도 만나길 바란다. 누가 됐든 이기면 4강에 올라갈 수 있지 않은가."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원이삭이 8강 상대로 조성주보다는 신희범이 낫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원이삭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C조 경기에서 어윤수와 이재선을 연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원이삭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래더에서 플레이하듯이 마음 편하게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자전에서 이재선을 만나 2세트에 암흑기사 양방향 견제를 시도했다가 막힌 원이삭은 "사
아이템전 에이스 이은택이 이번 시즌 불참을 선언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의 아이템전은 오히려 더욱 굳건한 모습이다. 아마도 최영훈 덕분이 아닐까. 최영훈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네번째 경기에서 매 세트 치열한 접전 끝에 샌드박스를 창단 후 첫 2연패로 몰고 가며 승리를 따냈다. 최영훈은 "아이템전 (이)은택이형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고 결과가 나와 기분 좋다"라며 "10연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 하고 싶다"고 전했다. Q 샌드박스에게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선 우리가 개막전에서 0대6으로 패했
이재혁의 원맨팀이 아니었다. 그 중심에는 송용준과 김응태, 한승철의 실력 향상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김응태가 속한 락스는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위기를 맞았지만 에이스 이재혁을 비롯한 선수들의 팀워크로 이를 극복하면서 승리를 따냈다.김응태는 "아프리카에 약한 이미지였는데 아이템전 3대0 승리는 정말 놀라운 결과"라며 "이대로 가면 우승도 꿈만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Q 아프리카전에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A 우리가 이번 시즌에 우승한다는 마인드로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벌써 2승 아닌가. 목표를
샌드박스 게이밍 김승태 인터뷰 이후 너무 오랜 기간 독자 여러분들을 만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김승태가 지목한 선수는 자신과 비슷한 운명을 가졌기에 더욱 정이 가고 궁금하다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심(문호준의 마음에 들어있는 최고의 후배)' 1호, 최영훈 입니다.조금은 의아한 선택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두 선수는 꽤나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영훈은 카트라이더 리그에 처음 출전했을 때 김승태와 한 팀에 속했습니다. 두 선수가 한 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놀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무리 기억하려 해도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이겠죠.기억이 희미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6년 카
"부진한 성적에도 우리 팀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올해 진행될 남은 대회에서도 최소한 상위권에 오르는 탄탄한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484일 만에 우승을 차지한 VSG의 이종호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이종호가 속한 VSG는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하 BSC) 2020 시즌2 결승전에서 생존 점수 32점과 킬 포인트 8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이종호는 "오랜만에 우승해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 우승을 통해 우리가 아직 안 죽고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2020-05-12
박도현의 활약 여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되는 한화생명e스포츠, 그래서인지 박도현의 어깨가 더 무거워 보였다.박도현이 속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아프리카를 상대로 최영훈의 아이템전 하드캐리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박도현은 "올스타전에서 상대가 나를 뽑을 것이라고 생각해 김응태를 선택하자고 이야기 한 것"이라며 "그래도 오늘 Q 오늘 승리한 소감은. A 김칫국일수도 있지만 우리가 체급 차이가 엄청났기 때문에 당연히 2대0으로 이길 줄 알고 있었다. Q A 일단 우리가 아프리카 프릭스와 스크림을 할 때도 압도적으
2020-05-09
승승장구 할 것 같았던 샌드박스의 독주를 막아낸 락스, 그 중심에는 이재혁이 있었다. 이재혁이 속한 락스는 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4강 풀리그 첫경기에서 샌드박스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재혁이 박인수를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재혁은 "우리가 준비한 여러 작전이 먹히지 않으면서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기회가 와서 이길 수 있었다"며 "샌드박스는 역시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Q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소감은.A 내가 이벤트리그에서 '박인수와의 에이스 결정전은 정규
"강민수와의 1세트에서 사용했던 전진 4병영 날리기 전략은 래더에서 내가 당했던 전략이었다."전태양이 래더 경기에서 당했던 전략을 프로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역이용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전태양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B조에서 강민수에게 승리했지만 승자전에서 김도욱에게 패한 뒤 최종전에서 김대엽을 2대1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해설자 겸업을 선언한 뒤 두 시즌 연속 GSL 8강에 올라가는 성과도 이어갔다. 전태양은 "지난 시즌에도 8강에 갔지만 막혔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이번 8강은 이전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대엽과의 최종전
"힘싸움과 전략을 적절하게 섞어주는 것이 최근 유행인 것 같아서 준비를 해봤는데 잘 통해서 1위를 차지한 것 같다."드래곤 피닉스 게이밍의 테란 김도욱이 전략적인 3전제 운영 방법을 들고 나오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도욱은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코드S 16강 B조에서 김대엽과 전태양을 연파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무려 4년 만에 GSL 8강에 오른 김도욱은 "오늘 경기를 앞두고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긴장했다"라면서 "슈퍼 토너먼트에서 8강까지 가면서 어느 정도 적응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인간 상성이라 불릴 정도로 뒤처졌던 전태양을
드래곤 피닉스 게이밍 박령우가 테란 윤영서와 저그 사샤 호스틴을 연파했지만 두 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박령우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20 시즌1 16강 A조 1경기에서 테란 윤영서를 2대1로, 승자전에서 저그 사샤 호스틴을 2대1로 제압하면서 8강에 올라갔다. 박령우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손목 통증이 심해서 8강에 올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어려운 경기를 치른 끝에 올라갔다"라고 전했다. 승자전에서 'Scarlett' 사샤 호스틴이 전진 가시촉수 러시를 시도할 것을 알았느냐는 질문에 "1대1 상황이 됐을 때 쓸 것이라 예상했고 어떻게 막아야
2020-05-06
"한국을 떠나 외국 팀을 지도한 것이 처음인데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 덕분에 오랜만에 우승을 맛봤네요." 일본 팀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에 올해 부임한 강현종 감독이 첫 시즌에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강현종 감독이 이끄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2020 스프링 결승전에서 센고쿠 게이밍을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현종 감독은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외국 팀을 지도했는데 팀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줬고 선수들도 잘 따라와준 덕분에 첫 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했다"라면서 "언제 우승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
2020-05-04
"백업 원거리 딜러였던 'Pancake' 마누엘 스칼라가 정글러로 포지션을 바꾼 뒤 급성장해준 덕분에 우승까지 달성했다." 중국 로얄 네버 기브업과 터키 슈퍼매시브 e스포츠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바 있는 김선묵 감독은 2020년 올 나이츠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첫 시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중남미 지역을 처음 접했기 때문에 많이 낯설었고 힘들었지만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나이츠 부임 첫 해 라틴 아메리카 리그(이하 LLA) 2020 오프닝의 우승까지 일궈낸 '바이칼' 김선묵 감독은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정글러에서 찾았다. 원거리 딜러 후보 선수로 팀에 들어온 'Pancake' 마누엘 스칼
2020-05-03
장민철은 e스포츠 업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았던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 선수로 e스포츠와 인연을 맺었고 스타크래프트2 종목으로 전환한 뒤에는 초창기 국내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통령'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종목에서는 코치와 감독을 역임하면서 지도자로도 활동했고 스포티비 게임즈에서는 해설 위원으로 1년 가까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2020년 현재 젠지 e스포츠의 엘리트 아카데미에서 헤드 코치라는 타이틀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이면서도 '왜냐맨'이라는 프로그램의 핵심 출연자다. 이 방송에서 장민철은 김민아 아나운서를 가르치는 강사로 등장해 김민아와
2020-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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