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스파크의 메인 힐러 'iDK' 박호진 선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선수입니다.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환한미소와 '현실 루시우'라고 불릴 만큼 밝고 활기찬 성격은 '임덕구'라는 친근한 별명과 정말 잘 어울리죠. 물론 박호진 선수가 그 성격만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아닙니다. 에이펙스 때부터 컨텐더스, 오버워치 리그를 거치는 내내 최고의 루시우가누구냐는 물음에 그의 이름이 빠진 적이 없었으니까요. 게임 밖에서나 게임 안에서나 팀원들을 든든하게뒷받침해준 박호진 선수는 2019년 항저우의 돌풍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박호진 선수는 경기장에서 보인 긍정적인 모습과 달리 자신의 고민과 부족함을 솔직하게 이
2020-02-28
"2세트에서 '라이프' 김정민의 탐 켄치가 아이템을 잘못 들고 나갔지만 집중력 유지해서 이겼다."젠지 e스포츠를 이끌고 있는 최우범 감독이 "2세트에서 탐 켄치로 플레이한 김정민이 고대 유물 방패를 첫 아이템으로 선택한 것은 실수"라고 밝혔다. 최우범 감독의 젠지는 27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4주 2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승리, T1과 공동 1위에 올랐다.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 감독은 "1세트 유리하던 상황에서 역전패 당하면서 선수들이 휘둘릴 수도 있었지만 2, 3세트에
2020-02-27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선 T1의 김정수 감독(사진)이 신예 톱 라이너 '칸나' 김창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T1은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1일차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이어갔다. 6승1패가 된 T1은 젠지 e스포츠를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김 감독은 "2세트 초반 그리핀의 하단 집중 공격을 받아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지만 선수들이 슬기롭게 풀어내면서 2대0 승리를 거뒀고 '테디' 박진성의 LCK 통산 1,000킬과 5연승 등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서 만족한다"라고 평가했다. 1세
2020-02-26
"개막전부터 5연패를 당하고 나니까 선수들이 조급해졌는데 첫 연승을 따내면서 우리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습니다."kt 롤스터가 스프링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kt는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4주 1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1세트에서도 드래곤 사냥 횟수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오브젝트 중심의 운영법을 들고 나와 승리했다. 강동훈 감독은 "시즌 초반에 5연패를 당하면서 선수단 전체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와 샌드박스 게이밍을 연파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이 조금씩 풀리고 있다"라고 연승을 통
'KSL 우승자' 이재호가 ASL까지 제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재호는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D조에서 테란 박지수를 두 번 꺾으면서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이재호는 "KSL 우승을 차지한 이후 팬들이 내 걱정을 별로 하지 않으실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라면서 "오늘도 손경훈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테란전에서 2승을 따내면서 16강에 올랐고 앞으로도 계속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손경훈과의 승자전에서 아쉽게 패한 이재호는 "준비한 전략이 있었는데 내 실수로 인해 꼬여 버렸지만 개의치 않았고 최종
2020-02-25
'빠른 무한'맵(소위 빨무)에서 최고의 실력을 가진 BJ로 꼽히던 손경훈이 정식 대회인 ASL에서 내로라 하는 테란 우승자들을 연파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손경훈은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D조에서 박성균에 이어 이재호까지 격파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손경훈은 "24강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테란 우승자들을 내리 꺾을 줄은 몰랐다"라면서 "경기장에 왔는데 생각보다 손이 잘 풀려서 기분 좋게 임했지만 조 1위까지는 예상치 못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호와의 승자전에서 더블 넥서스를 시도한 손경훈은
피파온라인에서 '전설'로 불리는 김정민이 T1과 계약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명문 게임단으로 평가 받고 있는 T1이 피파온라인 게임단을 만든 것도 이슈지만 T1과 손을 잡은 선수가 김정민이라는 사실도 더욱 이슈거리입니다. 한국 선수 중 최초로 프로 축구단과 인연을 맺었던 김정민이 이번에는 최초로 대기업 게임단과 인연을 맺으며 역시 '전설'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죠.T1이 다양한 종목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피파온라인에까지 관심을 둘 줄은 몰랐기에 김정민도, 함께 계약한 김관형과 송세윤도, 팬들도 어리둥절한 모습입니다. 분명한 것은 피파온라인 프로게이머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라는 사실이죠. 항상 선구자 역
담원 게이밍의 사령탑으로 팀을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까지 올라갔던 김목경 감독이 떠났다. 선수들을 직접 뽑고 팀을 키워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까지 올려 놓았고 승격 첫해 월드 챔피언십 8강이라는 성과를 낸 김목경 감독은 게임단의 지분도 갖고 있었던 경영자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24일 데일리e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팀을 나온 이유가 "장기적으로 담원 게이밍이 성장하고 선수들이나 코칭 스태프가 더 나은 대우를 해줄 수 있는 게임단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분을 매각하고 팀을 나오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게임단을 직접 만들어 운영하는 처지이다 보니 선수를 발굴
2020-02-24
"잃을 게 없다, 우리 하던 대로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 임하겠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3주 5일차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에 2대0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4연패를 끊어냈다. 샌드박스의 원거리 딜러 '레오' 한겨레는 잃을 게 없다는 각오로 남은 경기 임하겠다며 반등 의지를 불태웠다. 다음은 한겨레와의 일문일답.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팀이 연패를 하고 있어서 분위기도 좀 안 좋았고 오늘 꼭 이기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겨서 정말 기쁘다. 다음 연습도 잘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 Q 긴 연패에서 탈
2020-02-23
"다섯 시즌 동안이나 24강에 머물렀음에도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다전제 가겠다."'몽군' 윤찬희가 이성은과 원지훈을 물리치고 ASL 다섯 시즌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윤찬희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9 24강에서 김민철에게 승자전에서 패했지만 이성은, 원지훈을 격파하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ASL 시즌4에서 16강에 올라갔던 윤찬희는 매 시즌 ASL 본선에 올라갔음에도 24강에서 고배를 마시다가 다섯 시즌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윤찬희는 "오늘만큼은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대회에 나섰는데 승자전에서 내 뜻대로 되지 않더라"라면서도 "그
"이번 1승을 계기로 다들 이길 수 있다는 생각에 대회를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이기다 보면 자연스레 승강전 탈출도 하고 플레이오프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kt 롤스터의 '쿠로' 이서행이 5연패 끝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이서행이 속한 kt 롤스터는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3주 5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5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이서행은 "첫 승리가 너무 늦었다. 리그 초반에 스크림 성적도 좋았지만 계속 패배하다 보니 심적으로도 그렇고 동료들 사이에서도 묘한 분위기
"16강에서 어떤 테란을 만나더라도 이겨야 할 상대라고 생각한다."'철벽' 김민철이 원지훈과 윤찬희를 연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철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9 24강 승자전에서 윤찬희를 가볍게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김민철은 "조 1위로 24강을 통과하겠다는 생각으로 왔고 뜻대로 되어 기쁘지만 부족한 점도 보였기에 더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지훈과의 대결에서 에그가 깨지면서 치고 들어온 프로토스 병력에 의해 3시 해처리가 깨지며 위기를 맞았던 김민철은 "처음 당해본 전략이라 놀라긴 했지만 드론을 모두 도피시켰기에 다시
"시즌 초반보다는 나와 팀 모두 기량이나 호흡이 성장한 것 같다."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호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APK 프린스와의 2세트에서 블리츠 크랭크로 플레이했고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를 끌고 오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첫 MVP를 받은 이상호는 "우리 팀은 화력 담당들이 너무나 잘해서 나에게까지 기회가 잘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보다 조금 일찍 MVP를 받아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초반에 많이 잡히면서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던
2020-02-22
"16강 1경기에 비해 경험 많은 선수들이 적어서 기존 강자들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고 빅3가 1, 2, 3위로 나란히 올라가는 그림을 보고 싶었다."유영혁이 본인과 함께 빅3로 불리는 문호준, 전대웅과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유영혁은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B조 경기에서 문호준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43점으로 아쉽게 2위를 차지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유영혁은 "팀전에서 패한 상황이라 개인전에서 초반에 안 풀린 감이 있었다. 그래도 개인전을 통해 작년의 개인전 트라우마는 완전히 씻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팀전 개인전 모두 스스
"연습하는 것부터 대회 적응까지 잘 따라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 연습과정에서 동료들을 혼내거나 분위기를 안좋게 할 때도 있었는데 제대로 사과를 하지 못했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신종민이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신종민이 속한 휠즈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엑스퀘어를 꺽고 승리를 차지했다. 신종민은 "아마추어 팀에 첫 출전한 선수들도 있엇는데 그래도 응원해준 팬들도 많았던 것 같다"며 "정말 감사하고 다음시즌에는 조금 더 성장해서 4강권 싸움을 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
"그리핀과의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에게 꼭 이겨 달라고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이뤄져서 정말 좋다."한화생명e스포츠의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친정팀인 그리핀을 이길 수 있었던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손시우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4일차 그리핀과의 3세트에서 쓰레쉬로 맹활약하면서 한화생명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손시우는 "그리핀과 경기하는 날이 다가올 때마다 한화생명 동료들에게 이 경기만은 꼭 이겨달라고 했고 현실로 만들어줘서 동료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1, 2세트에서 '라바' 김태훈과 호흡을 맞췄던 손시
베테랑은 역시 베테랑이었다. 위기의 순간, 문호준의 기지는 더욱 빛이 났다.문호준은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7경기에서 스피드전에서 미친 역전승을 기록하며 2위로 8강 풀리그를 마무리 했다.경기를 마친 뒤 문호준은 "스피드전을 가져가고 아이템전을 힘겹게 패하면서 에이스 결정전에 비중을 두는 것이 오늘 경기 시나리오였다"며 "스피드전을 0대2로 밀리고 있었을 때 (배)성빈이가 역전해보자고 이야기해서 역전할 수 있었고 아이템전은 2점 정도 챙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3대0으로 이겨서 기분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스피드전에서 0대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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