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퍼플의 저주를 깨고 우승했잖아요. 아마도 하늘이 저와 퍼플을 다시 한번 맺어주고 싶은 것 같아요. 다시 한번 퍼플 라이더로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진짜 역사로 남지 않을까요? 패자조로 내려간 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지난 주 카트라이더 리그 개인전에서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최근 무적 포스를 뿜어내고 있던 락스 이재혁이 개인전에서 상위 4위 안에 들지 못하며 패자조로 떨어진 것이죠. 얼마 전 최강자 박인수와의 에이스 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었기에 이재혁의 패자조행은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 수요일 팀전
2020-02-22
"'쵸비' 정지훈에게 한 세트도 이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젠지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은 떠오르는 신예로 각광받았고 팀을 우승시키고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8년 '쵸비' 정지훈이 등장한 이래 곽보성은 맞대결할 때마다 패했고 어느새 전적은 0대12까지 벌어졌다.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3주 3일차 드래곤X와의 대결은 곽보성에게 매우 중요했다. 정지훈과 곽보성 모두 팀을 바꾼 뒤 새로운 시즌에 새로운 선수들과 조합을 이뤄 처음으로 만난 경기였기 때문. 여기에서도 곽보성의 팀이
2020-02-21
역대급으로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결승전이었다. 카르마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액션토너먼트 2019 시즌2 사이퍼즈 결승전에서 노련한 크라운을 상대로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우승의 주역이었던 '공방투신' 김유승은 "경기 전에 도발을 많이 했는데 상대가 너무 잘해서 인정해줘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경기 중 가장 힘들었고 그래서인지 우승이 더욱 기쁜 것 같다"고 말했다.Q 힘들게 우승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지금은 우승한 직후라 아무 생각도 안나는데 밖에 나가서 우승도 자축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실감날 것 같다. Q 1세트에서 다 이긴 경기를
"전 경기에서는 우리가 기본적인 것들을 안 지켜서 손쉽게 무너졌다. 기본적인 것부터 다잡고 차근차근 쌓아나가자고 피드백 했다."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3주 3일차 샌드박스 게이밍에 2대1로 승리하며 4승1패를 기록했다. 아프리카의 서포터 '젤리' 손호경은 지난 드래곤X(이하 DRX)와의 경기 패배 후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손호경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오늘도 경기력이 그렇게 좋진 않았는데 어떻게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Q 2세트 패배 원인을 꼽자면.A 상대 조합이 좀 대
"이번 패치는 정글러가 강한 우리팀에게 유리하지만 '클리드' 김태민 선수가 소속된 젠지 e스포츠가 라인이 강한데 정글까지 더 강해지는 상황이라 모든 팀들이 더욱 견제할 것 같다."담원 게이밍의 류호성이 대회 서버에 적용된 10.3 패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류호성이 속한 담원 게이밍은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2일차 그리핀과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류호성은 "우리가 잘 사용하지 않았던 조합으로 그리핀을 꺾어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며 "작년 롤드컵부터 기량이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인 만족도는
"T1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동하는 데 대한 자부심과 다른 선수들이 가지 못한 길을 걷게 된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 있을 활동들을 통해 많은 팬들을 더욱더 기쁘게 해드릴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낀다." T1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3주 1일차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하며 4승1패 고지에 올랐다. 승리 소감을 묻자 "DRX의 기세가 굉장히 좋았는데 승리했다는 게 앞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연 이상혁은 "경기하며 팀원들의 호흡도 굉장히 좋아서 앞으로 더 발전할 일이 많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2020-02-20
"오른이 얼마나 튼튼하고 믿음직한 챔피언인지 알고 있었기에 깊숙히 들어갔다."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공식전에서 처음 꺼낸 오른으로 1, 3세트 승리를 만들어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상혁은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1일차 드래곤X와의 1, 3세트에서 오른을 택해 싸움의 전면에 나서면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고 발목을 잡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상혁이 앞에서 휘저은 덕에 T1 선수들은 뒤에서 마음껏 화력을 퍼부을 수 있었고 4전 전승의 드래곤X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이상혁은 "드래곤X가 워낙 기세가 좋았던 팀이었기에 조심스런 마
2020-02-19
이재혁에게 밀려 잠시 주춤했던 박인수, 하지만 그는 여전히 강했고 여전히 레전드였다. 박인수가 이끄는 샌드박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6경기에서 퍼스트A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따내며 7승1패로 1위를 수성했다. 박인수는 "동료들이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쳐 이겨서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이재혁을 의식하고 있지 않고 내가 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제든 붙어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Q 풀리그 1위를 지켜냈다. 기분이 어떤가. A 기분이 좋긴 한데 전승으로 마무리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 4강 풀리그에서 전승하면 되지 않겠나. Q 이재혁에
마지막 카드였던 한승철까지 살아나면서 락스는 8강 풀리그에서 팀워크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승철이 속한 락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5경기에서 오즈게이밍을 상대로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5승2패로 8강을 마무리 했다.한승철은 "그동안 스위퍼와 러너를 번갈아가면서 했는데 사실 슬럼프에 빠져서 두 포지션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박인재 감독님 덕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고 앞으로 좋은 경기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8강을 마무리 했다. 소감은. A 시즌 초반에 패하고 나서 좋지 못한 시작을 보였는데 계
"다음 경기에서 만나는 드래곤X가 패기를 앞세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데 우리 스타일로 이겨보겠다."젠지 e스포츠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이 드래곤X와의 다음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태민이 속한 젠지는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3주 1일차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31분, 2세트를 28분 만에 마무리한 젠지는 총 경기 시간 1시간 만에 상대를 제압했다. 지난 T1과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던 김태민은 "상대가 강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실수가 많았기에 패한 것 같다"라면서 "오늘 경기에
"최근 컨디션이 좋으니 시드까지 노려보겠다."'총사령관' 송병구가 테란 정영재와 저그 임홍규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송병구는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B조 경기에서 정영재와 임홍규를 상대로 노련미와 패기가 조합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연승을 거뒀다. 승자전에서 임홍규를 만난 송병구는 "저글링에 의해 입구가 무너지면서 그대로 시간을 주면 패할 경기였는데 질럿이 10기 넘게 남아 있어서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라고 승인을 꼽았다. 정영재와의 경기에서 스카웃을 뽑은 송병구는
2020-02-18
"ASL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올라가본 적이 없다. 이영호라는 큰 산이 있지만 넘으면서 우승해보겠다."전역 이후 첫 ASL에 나선 김택용이 어렵사리 16강에 올라갔다. 김택용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ASL) 시즌9 24강 A조 승자전에서 이경민에게 패하면서 최종전을 치러야 했지만 김태영을 잡아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경기력에서 부족한 점을 알았다. 이경민, 김태영과의 경기에서 실수가 나와서 화가 나기도 했지만 그래도 16강에 올라갔다는 점은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영과의 대결에서 커맨드 센터를 파괴하는 선택을 했던 김택용은 "11시에
2020-02-16
"계속 발전해 나갈 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담원 게이밍은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2주 5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두 세트 모두 POG를 따내며 승리를 견인한 담원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오늘 팀의 경기력을 10점 만점에 7점이라 자평하며 더욱 발전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장하권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경기력이 안 좋게 져서 분위기가 많이 다운돼 있었다. 올 때도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2대0으로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Q 2세트 초반 경기가 불리
이보다 더 죽음의 조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신흥 강호들이 모여있던 A조에서 결국 박인수가 1위를 차지했다. 박인수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16강 A조 경기에서 엄청나게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조1위를 차지했다.박인수는 "마치 결승전을 하는 것처럼 너무 힘들었고 치열했던 것 같다"며 "이런 조에서 1위를 한 것이 기분 좋고 승자조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죽음의 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일단 지금까지 개인전 했던 조 중에 가장 힘들었다. 정말 다들 경기력이 좋아서 결승전을 하는 것 같았다. 너무 치열했고
2020-02-15
"동료들을 믿고 하자는 대로 했더니 이겼더라."드래곤X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나타냈다. 정지훈이 속한 드래곤X는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0 스프링 2주 4일차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4연승을 내달렸다. 정지훈은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기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에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트를 끝나고 피드백 과정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정지훈은 "나는 화장실에 갔는데 감독님께서 '도란' 최현준에게 모데카이저 궁을 쓴 것처럼 살
"다섯 명 모두 다 자신감을 많이 가졌다. 샌드박스를 한 번 잡고 나니 상대 이름값에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심리적인 변화가 생겼다." 락스는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4경기 퍼스트A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물 오른 아이템전 실력으로 팀의 퍼펙트 승리에 기여한 락스의 사상훈은 지난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팀원들 모두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다며 경기력 상승의 원인을 전했다. 다음은 사상훈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아이템 에이스다보니 한 세
"락스, 기다려라. 4강에서 꼭 복수해줄게." 샌드박스 게이밍은 15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오즈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승태는 1패를 안긴 락스에게 선전 포고를 남기며 복수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김승태와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목표가 전승 우승이었는데 1패를 하는 바람에 무산이 됐다. 앞으로 있을 경기에는 더 확실히 준비할 생각이다. Q 패배 후 어떤 피드백을 주로 했나.A 피드백을 많이 하고 재정비하는 시간이 됐다. 이기면 부족한 부분을 잘 캐치하지 못할 수 있는데 져서 부족한 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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