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페' 홍철용 감독은 오버워치에서 손꼽히는 강팀들을 지휘했던 코치입니다. 오버워치 e스포츠 초창기의 강팀인 LW 형제팀에서 선수를 거쳐 코치로 데뷔한 후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에는 우승팀인 런던 스핏파이어에 부임해 팀의 그랜드 파이널 우승을 함께 했죠. 2020년 런던이 걸어갈 길은 분명 '꽃길'은 아닙니다. 신예 선수들로 12인 로스터를 꾸린 런던에는 더 이상 우승의 영광을 함께 했던 선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홍철용 감독은 오히려 어서 리그가 시작됐으면 좋겠다며 눈을 반짝였습니다. 빨리 팀을 보여주고 싶다며 승부욕을 내비치는 홍철용 감독의 모습은 2020년 팀에 대한 우려 대신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2020-01-25
데뷔한 시즌에 개인전과 팀전 모두 결승에 진출한 무서운 신예, 양대 리그 로열로더를 꿈꿨지만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와 더불어 '콩라인'에 가입한 불운의 신예, 하지만 데뷔 시즌부터 인기가 높아진 카트라이더 리그와 함께 할 수 있었던 행운의 신예,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황제' 문호준의 선택을 받아 데뷔부터 화려한 꽃길을 걸을 수 있었던 금수저 신예.한화생명e스포츠 박도현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이처럼 화려합니다. 이제 겨우 한 시즌을 치른 선수 치고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박도현. 그가 전 시즌 우승자인 이재혁이 지목한 릴레이 인터뷰 다음 주자입니다.우승자 이재혁은 자신의 결선 상대였던 박도현을 지목
2020-01-24
"일명 유망주라고 불리는 신예들에게는 벽이라는 것이 있어요. 내 실력이 정말 좋다는 것을 알지만 문호준과 유영혁 등 네임드들을 만나면 '분명히 나보다 잘할 것'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어요. 무의식중에요. 자신이 아직도 유망주라고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가 그 무의식에 있는 생각인걸 알지 못해요. 그것만 깨면 유망주는 단숨에 네임드로 올라갈 수 있죠. 하지만 그 벽을 넘는 것이 정말 어렵습니다. 그걸 해낸다면 박인수, 이재혁처럼 될 수 있는거죠."락스 박인재 감독은 문호준-유영혁이 주름잡는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격변을 가져 온 주인공입니다. 박인수를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지금의 최강자로 만들었고 만년 유망주였던 이재혁을 지
2020-01-23
위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한화생명e스포츠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2경기에서 퍼스트A에게 아이템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문호준의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한화생명e스포츠 최영훈은 "오늘 승리는 했지만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고 너무나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 같다"며 "설날을 기점으로 터닝 포인트를 삼아 좋은 경기 보여주겠다"고 전했다.Q 힘들게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은 뭔가 이겨도 이긴 것 같지 않은 찝찝한 마음이 있다. 웃을 수만은 없을 것 같다. Q 오늘 아쉬운 경기력이
2020-01-22
"현재 10등으로 평가받지만 더욱 발전해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에는 중위권에 자리하고 싶다."APK 프린스의 7년 차 프로게이머 '익수' 전익수와 이제 막 프로게이머의 세계에 입문한 '케이니' 김준철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중국팀과 챌린저스 코리아 팀을 거쳐 LCK로 돌아온 전익수는 "멀리서 LCK를 바라보기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직접 뛴다는 생각에 기대와 걱정이 공존한다. 하지만 팬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고 데뷔전을 치러야 하는 김준철은 "많이 부담되지만 엄청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
에이스 이재혁만 잘 달린다고 이길 수 없기에 락스에서는 이재혁 이외에도 스피드전에서 맹활약해줄 선수가 필요했다. 그리고 엑스퀘어전에서 드디어 송용준이라는 러너가 등장했다. 송용준이 속한 락스는 22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T 점프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1경기에서 아이템전과 스피드전 모두 향상된 팀워크를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송용준은 "오랜만에 리그에서 하이라이트에 나올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나온 것 같아 정말 기분 좋다"며 "자신감을 찾아서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Q 2승째를 거뒀다. 기분이 어떤가. A 2승을 하긴 했는데 아직도 프로팀과의 경기에서 이긴 적이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선수로서는 나이가 많은 편이라 올해 스프링과 서머 모두 우승해 롤드컵에 직행하고 소환사의 컵까지 들어 올려 내 스킨을 만들고 싶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무대로 복귀한 아프리카 프릭스의 '미스틱' 진성준이 2020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햇수로 6년 만에 LCK에 복귀한 진성준은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으로 LCK에서 활동할 때랑 경기장도 달라졌고 주전으로 나서는 선수들도 많이 달라져서 새로운 곳에 도전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다년간의 선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긴장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크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활동 무대가 한국으로 바뀌며 진성준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진성준
"LCK는 지금까지 오고 싶었던, 프로게이머로서 항상 동경해온 잘하는 리그이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신인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레이' 전지원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인의 마음으로 LCK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kt는 2019년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둔 후 모든 포지션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중국 LPL의 에드워드 게이밍에서 뛰었던 전지원이 새롭게 kt의 톱 라이너 자리를 채우게 되며 기대어린 시선을 받게 됐다. kt는 리빌딩 후 첫 대회였던
"2020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어제의 나보다 잘하는 오늘의 내가 되는 것이다."2020 시즌 선수단을 새로이 개편한 드래곤X에서 '쵸비' 정지훈은 '데프트' 김혁규에 이어 두 번째로 경력이 많은 선수가 됐다. 2018년 챔피언스 코리아에서 첫 선을 보인 정지훈은 2019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면서 큰 대회 경험까지 쌓으면서 2020년에는 한 단계 이상 성장한 느낌을 줬다.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입고 2020 시즌에 나서는 정지훈은 "아직 완벽하게 호흡이 맞는다고 할 수 없고 개인기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라면서 "스프링 시즌에는 크게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KeSPA컵 2019
2020-01-21
"2019 시즌은 워킹 홀리데이에 비유할 수 있을 것 같다.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 돌아온 만큼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2019년을 유럽팀인 미스피츠 게이밍에서 보낸 '고릴라' 강범현은 2020 시즌 샌드박스 게이밍의 유니폼을 입었다. 미스피츠 게이밍에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좋은 경험을 했다고 밝힌 강범현은 한국 무대에서 적용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범현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 합류한 이유를 성적으로 증명하겠다"라고 밝혔다.미스피츠 게이밍에서 2019 시즌을 보
"한국 사람들이 중국, 미국에 비해 NBA 2K 풀도 좁고 이용자 수도 적은데 실력은 깜짝 놀랄 만큼 잘한다. 한국에 퀄리티 높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조제현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NBA 2K 리그 아시아태평양 인비테이셔널에 유일한 한국 선수로 출전했다. 평소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일하며 NBA 2K 리그 대회의 초청을 받았다는 조제현은 대회를 통해 한국에서의 NBA 2K 리그에 대해 알리고 한국 선수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조제현과의 일문일답.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A 올해 서른이 된 조제현이고 학교에서 선생님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중국으로 1주일 가량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클리드' 김태민의 모습에 감동 받았다."젠지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의 톱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가 중국에서 진행된 부트 캠프 때의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김광희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0 스프링 프로필 촬영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 팀에만 있다 보니까 변화가 필요했기에 젠지로 팀을 옮겼는데 성공적으로 적응해가고 있다"라면서 "중국에서 열린 부트 캠프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기에 LCK에서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킹존 드래곤X에서 줄곧 뛰었던 김광희는 2020 시즌을 앞
"흥이 넘치는 플레이로 T1을 활기차게 만들고 싶습니다."팀 이름이 여러 번 바뀌긴 했지만 줄곧 한 팀에서 뛰었던 '커즈' 문우찬은 2020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명문 프로게임단인 T1에 합류한 문우찬은 "명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이고 이를 이루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더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문우찬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020 스프링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에 오는 것 자체가 내게는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도전을 즐겁게 받아들이면서도 훌륭한 결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2019년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뿐만 아니라 올해 참가할 모든 대회를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하 BSC) 2020에서 우승한 다나와 e스포츠의 조장희 코치가 올해 각오를 밝혔다.다나와 e스포츠는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BSC 2020에서 2018년 5월 창단 이후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조장희 코치는 "스토브 리그 기간에 우승을 위해 영입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믿고 있었지만 그래도 첫 우승이라 기분은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히며 "긴장만 안하면 해외 대회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2월에 참가하는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에
2020-01-20
"이제 우승하는 법을 알았으니 그 감각으로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에서 무조건 1등을 노려보도록 하겠다"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스매시 컵(이하 BSC)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나와 e스포츠가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이하 프레데터 리그)에 참가하는 각오를 밝혔다.다나와 e스포츠는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BSC 2020 결승전에서 71점을 획득해 창단 후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이노닉스' 나희주는 "프로게이머를 시작한디 1년하고 4개월 정도 됐는데 첫 우승이라 더 뜻깊은 것 같다. 많이 감격스럽고 같이 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디지98' 황대권은 "올해가 지난해와 비슷한
2020-01-19
"3대3이 됐을 때 살짝 멘탈에 금이 간 것 같았는데 우리가 상대보다 이기고 싶어 하는 욕망이 강했다. 끝까지 멘탈을 놓지 않고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 잘먹고갑니다는 19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펼쳐진 로스트아크 로열로더스 결승전 경기에서 다음달반오십에 4대3으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잘먹고갑니다는 3대1에서 3대3으로 추격당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멘탈을 잡고 경기에 임해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은 잘먹고갑니다 선수단과의 일문일답.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A '광어광어광어' 차광호=로열로더가 됐는데 너무 감회가 새롭고 우리가 열심히 한 대가를 받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만
샌드박스 게이밍 박인수가 죽음의 조에서 1위로 통과하며 클래스가 다름을 증명했다박인수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0 시즌1 개인전 32강 C조 경기에서 배성빈, 김승태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박인수는 "예선전부터 32강까지 정말 힘든 조에만 속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덕분에 예방주사를 맞아 본 경기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Q 죽음의 조에서 1위로 살아 남았다. A 32강부터 예방주사를 세개 맞은 것 같다. 16강에서는 더 편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별 예선이었는데 정말 힘들었다. Q 치열한 조임에도 불구하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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