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현우가 선봉으로 나서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선봉의 중요성이 입증된 경기였다. 차현우가 속한 엘리트는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패자전 경기에서 고정된 엔트리에 변화를 주며 2대0으로 승리하고 최종전에 진출했다.차현우는 "지금까지 이렇게 어렵게 경기를 한 적이 없어서 오랜만에 긴장 된 것 같다"며 "엔트리 변화를 준 것이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인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Q 최종전까지 가는 과정이 계속 험난하다. A 풀리그 때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억지로 이기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팀이 최강
2019-11-23
아프리카 프릭스 B팀(이하 아프리카 B팀)이 신예들의 활약으로 난적 엘리트를 제압했다. 강준호가 속한 아프리카 B팀은 2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B조 1경기에서 승리, 승자전에 이름을 올렸다. 강준호는 "상대가 고정 엔트리 순서를 고집했기 때문에 맞춤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수월했다"며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Q 난적 엘리트를 제압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워낙 강한 상대였기 때문에 다각도로 분석을 많이 했다.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Q 긴장이 많이 풀린 것 같다. 그동안 경험이 쌓인
"KSL이 다전제로 진행되다 보니까 부담 없이 전략, 전술을 쓸 수 있어서 승률이 잘 나오는 것 같다." KSL 사상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정윤종은 "대회 방식이 자기 스타일과 잘 맞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정윤종은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4강 A조에서 김명운을 4대1로 격파하고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KSL에서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던 선수는 정윤종이 처음이다. 정윤종은 "김명운 선배가 까다로운 스타일을 갖고 있긴 하지만 1, 2세트를 내가 가져가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겼고 그 덕에 이긴 것 같다"라면서 "KSL이 열린 2
2019-11-21
T1와 결별한 '클리드' 김태민이 차기 시즌 젠지e스포츠 유니폼을 입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태민은 20일 엠비션 개인방송을 통해 젠지e스포츠에 입단하게 됐음을 알렸다. 이번 이적 시장 최대어로 불렸던 김태민의 행보에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국내 팀에서 가장 지원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T1을 나오면서 팬들은 김태민이 해외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T1보다 더 좋은 지원을 해줄 팀이 국내에서 많지 않았기에 이같은 예상이 지배적일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김태민은 젠지e스포츠를 선택했다. 김태민은 "선수들이 나이대도 비슷했고 마음 맞는 선수들이 많은데다 게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기에 젠지
2019-11-20
시간이 갈수록 더욱 완벽해진 공격력이 성남 FC를 강하게 만드는 모습이다. 성남 FC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8강 A조 2경기에서 김관형과 김정민이 6골을 합작하며 전남드래곤즈에 대승을 거뒀다. 김정민은 "확실히 나는 예선에 약한 것 같다"며 "넥슨 아레나에 오니 집에 온 것처럼 편하고 경기도 잘 풀려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Q 승리한 소감은.A 전남이라는 강팀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쉽게 풀려 다행이다. 내가 선봉으로 출전하고 관형이가 2번 세윤이 3번으로 나가면 뻔하니까 상대방이 원하는 대진이 아니게 섞
SUV가 아마추어 팀 대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박기홍이 속한 SUV는 2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8강 A조 1경기에서 선봉으로 출전해 2대0 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박기홍은 "지난 맨시티 선발전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익숙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실력 발휘가 잘 되는 것 같다"며 "승자전에서 전남드래곤즈와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전했다.Q 승자전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A 지난 주에 모두 패해서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 지난 주 포메이션이 대회에 잘 맞지 않아서 예전에 썼던 포메이션으로 바꿨는데 잘 통한 것 같
진에어 그린윙스가 차기 리그 오브 레전드팀 감독으로 차지훈 감독을 선임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지도자인 차 감독은 특히 스타2에서는 마지막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김유진, 조성주, 이병렬 등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19일 리그 오브 레전드팀 감독으로 공식 발표된 뒤 가진 데일리e스포츠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차 감독은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거듭나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에 다시 서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차 감독은 "2019년 진에어 LoL팀의 성적이 최악이었던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면서 "회사는 물론, 먼저 임명된 천정희 코치와 힘을 합쳐 선수
2019-11-19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의 'NN' 한민규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무대에 오르기 전 스페셜포스2 등의 종목에서 이미 선수로 활동한 FPS 베테랑입니다. 통합 시즌 출범과 함께 아프리카 페이탈에 합류한 한민규는 혼자 다수의 적을 처치할 정도의 개인 기량을 가졌고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부터는 오더까지 맡아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한민규가 이끄는 아프리카 페이탈은 올해 PKL 포인트 998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고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습니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아시아 퍼시픽 프레데터 리그를 제외한 국제 대회에서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고 한민규도 배틀그라운
2019-11-18
여전히 강했고 여전히 침착했고 여전히 공격적이었다.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B조 풀리그 경기에서 김정민이 혼자 7골을 몰아 넣는 맹활약을 펼친 끝에 성남 FC가 조1위로 4강에 올랐다.김정민은 "전 경기를 보니 득점을 많이 해놓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최대한 골을 많이 넣으려고 한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전 선수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Q 4강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A 동료도 바뀌었고 오랜만의 경기라 어떻게 진행될지 긴장이 됐는데 잘 풀린 것 같다. 다행이다. Q 오늘 7골이나 넣었다. A 두 번이나 1세
2019-11-16
젠지 e스포츠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에서 폭발적인 화력과 탄탄한 운영으로 종합 400점 이상을 획득하며 올해 최고점으로 우컵을 들어 올렸고 MET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PKL 페이즈3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종합 포인트 3위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진출권을 손에 넣었습니다.페이즈3가 끝나고 젠지는 매우 짧은 휴식기를 가졌다고 합니다. '에스더' 고정완은 "PKL은 끝났지만 올해 가장 큰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집에 가서도 편하게 쉰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라고 이유를 밝히며 "다른 동료들도 같은 마음이었겠죠. 다들 빠르게 숙소로 복귀에서 연
"GG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지만 자원이 떨어질 때까지 해보자는 인내심이 4강 진출을 만들어낸 것 같다."이재호가 2010년 빅파일 MSL 이후 9년 만에 개인 리그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재호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8강 D조 박성균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승리,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3세트에서는 인구수에서 50이나 뒤처지는 상황을 뒤집으면서 특유의 끈기를 선보이며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이재호는 "박성균이 어제 경기를 치른 뒤에 바로 8강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초반 전략을 상당히 꼼꼼하게 준비해왔더라"라면서 "어려운 경기를 뒤집었기에 더욱
2019-11-15
KSL 기준 저그전 승률 0%였던 김명운이 박재혁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악몽에서 벗어났다. 김명운은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최종전 경기에서 박재혁을 상대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3대1로 승리, 8강 진출에 성공했다.김명운은 "항상 저그전이 약점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이번에는 꼭 극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프로토스전만 남았는데 '프로토스 억제기'로 불릴 수 있도록 다 이기고 결승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 또 저그 대 저그전을 해서 불안하긴 했다. 자신 없었던 저그전을 극복하고 이겨서 더 기분
2019-11-14
컨트롤의 명인이라 불러도 될 정도였다. 다 진 경기를 컨트롤 하나로 역전하는 모습은 단연 압권이었다. 장윤철은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C조 최종전 경기에서 김지성을 상대로 극강의 컨트롤을 선보이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장윤철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상대가 빌드를 잘 준비해 와 불리했는데 절실함으로 컨트롤을 열심히 했더니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8강에서 정윤종을 만나는데 이번에야 말로 꼭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Q 8강에 합류했다. 기분이 어떤가. A 확실히 나는 무난하게 준비했는데 상대가 워낙 변칙적인 전략을 가지고 나왔더라. 사실 경
도재욱의 괴수같은 수비 능력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였다. 도재욱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B조 최종전에서 옛 동료 이예훈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8강에 이름을 올렸다. 도재욱은 "1, 2세트에서 클릭이 잘 되지 않아 당황하긴 했지만 3세트 시작 전 장비를 교체하고 나서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저그전은 자신 있기 때문에 8강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 경기를 하면서 연장선이 잘못됐는지 클릭이 잘 되지 않더라. 그래서 정신력이 많이 무너졌는데 3세트부터 장비 교체로 경기에 집중
박성균이 완벽한 저그전 운영을 선보이며 8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박성균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A조 최종전 경기에서 김현우를 셧아웃 시키고 8강에서 이재호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성균은 "개막전에서 김현우에게 완패했기 때문에 오늘 완승을 거두고 나니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며 "8강 상대가 강한 이재호라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Q 김현우를 셧아웃 시켰다. 기분이 어떤가. A 일단 기분이 좋다. 지난 번에 졌을 때 최종전에서 만나면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대로 잘 풀려 좋은 것 같다.Q 개막전에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A
14일 개막한 지스타에서 익숙한 인물을 만났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과 함께 4대 천왕이라 불렸던 '천재' 이윤열이다.최근 SNS를 통해 게임 개발을 하고 있다고 전한 이윤열은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 랜타디'라는 게임을 들고 지스타에 참가했다. 프로게이머에서 게임 기획자로 변신한 이윤열을 엔젤 게임즈 부스에서 만났다. Q 게임 기획자로 활약하고 있다. A 엔젤 게임즈의 '프로젝트 랜타디'라는 게임을 기획했고 10여 명의 동료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랜타디'는 랜덤 타워 디펜스의 줄임말이다. 2020년 모바일과 PC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VR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에서 이용자들에게 첫 선을
우승후보 0순위 엘리트가 신예팀들에게 이정도로 고전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엘리트는 13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EA 피파온라인4 챔피언스컵(이하 EACC) 윈터 한국대표 선발전 A조 풀리그에서 SUV와 이노에게 일격을 당하며 가까스로 4강에 진출했다.힘든 싸움을 펼친 원창연은 "최근 메타가 바뀌면서 전략을 다시 세우고 있는데 잘 풀리지 않아 슬럼프를 겪고 있다"라며 "오늘 마지막 경기로 실마리가 풀린 듯 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 아슬아슬하게 4강에 진출했다.A 일단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나머지 두 팀이 우리에 대한 준비를 많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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