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 뉴스에 '전직 프로게이머'라는 단어가 상당히 자주 등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프로게이머 출신 사회 운동가인 황희두라는 인물을 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 기획위원으로 임명했기 때문이다. 총선 기획위원은 국회의원 선거를 어떻게 치를지 정당의 지향점과 콘셉트를 잡고 구체적인 이슈 메이킹까지 하는 곳으로, 일시적이긴 하지만 총선까지 정당의 브레인이자 싱크 탱크 역할을 한다. 1992년생으로 올해 만 27세인 황희두는 프로게이머 경력을 갖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선수였고 테란 종족으로 플레이했다. MBC게임 히어로의 연습생으로 입단했다고 정식 드래프트까지 받았다. 2010년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바꿨
2019-11-12
"내가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는 미드 라이너 스타일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했다."펀플러스 피닉스의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이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미드 라이너가 탄생했음을 입증했다. 김태상이 속한 펀플러스 피닉스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결승전 G2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올랐다. 김태상은 우승이 확정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주위 사람들이나 관계자들이 '나와 같은 선수는 롤드컵을 우승할 수 없다'라고 했는데 이번 롤드컵을 통해 증명해냈다"라며
2019-11-11
이재혁이 박인수-문호준-유영혁 등 쟁쟁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재혁은 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2019 시즌2 결승전 개인전에서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Q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우승하고 나니 정말 소감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멍하다. 정말 좋았고 처음 올라간 야외 결승에서 처음으로 우승하고 나니 감회가 새롭다.Q 우승 가능성을 몇%라고 예상했는데 궁금하다. A 솔직히 이번 개인전 결승에 올라온 선수들 중에 팀전까지 준비해야 하는 선수가 5명이나 되더라. 아무래도 개인전에 소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50%
2019-11-09
샌드박스 게이밍이 완벽한 팀워크를 앞세워 문호준의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샌드박스는 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2019 시즌2 결승전 팀전에서 문호준이 이끄는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팀워크에서 앞서며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Q 우승 소감을 전해달라. A 박인수=연속으로 우승하는 것은 처음인데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게 돼 정말 기분 좋다.A 박현수=결승에서 이겨서 기분 정말 좋고 동료들 고생해서 이긴거니까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샌드박스 게이밍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드린다. A 김승태=오늘 이겨서 기분이 정말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카트라이더 리그 결승전 현장을 찾았다. 김용삼 1차관은 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질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2019 시즌2 결승전을 가득 메운 3천 명의 팬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김 차관은 "날씨가 쌀쌀함에도 불구하고 화정체육관은 팬들과 선수들의 열기 때문에 현장은 뜨거운 것 같다"며 "카트라이더 리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차관은 "정부는 카트라이더처럼 국산 종목 e스포츠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라고 이런 리그들이 글로벌로 뻗어 나가 e스포츠 종주국 위상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페이즈 클랜이 너무 잘해서 무섭고 두렵기도 했다"PGC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 데이 우승을 차지한 OGN 엔투스 에이스의 '조이' 박혜민이 가장 의외의 팀을 묻는 질문에 페이즈 클랜을 뽑으며 그 이유를 밝혔다.박혜민이 속한 OGN 엔투스 에이스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19 조별리그 1조 경기에서 57점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하며 준결승에 직행했다.박혜민은 조별 리그 앞두고 세운 목표를 묻자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었고 지금까지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자는 마음가짐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장 의외의 팀을 묻는 질문에 "페이즈 클랜이 너무 잘해서 많이 무섭고 두렵
"박재혁과의 2세트에서 아카데미 체력이 거의 남지 않아서 위태위태했다."이재호가 테란 박지수에 이어 저그 박재혁을 연달아 잡아내며 D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이재호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승자전 박재혁과의 대결에서 2세트를 가장 위태로웠던 세트로 꼽았다. 당시 박재혁이 저글링 1부대를 앞세워 이재호가 입구를 막기 위해 짓고 있던 아카데미를 두드렸고 체력이 붉은 색으로 변할 때까지 공격하면서 파괴 일보 직전이었지만 이재호는 SCV로 수리하면서 벙커의 힘을 빌어 수비해냈다. 이재호는 "아카데미 체력이 계속 빠지는데 정말 조마조마했고 운이 따르
2019-11-08
"김명운과의 1세트에서 전략이 통하면서 원하는 대로 심리전이 모두 통했다."박재혁이 김명운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승자전에 올라간 비결을 전했다. 박재혁은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2경기 김명운과의 대결에서 1세트부터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해 승리한 뒤 내리 2, 3세트까지 가져가면서 이재호와 승자전에서 만난다. 박재혁은 "솔직히 3대0으로 이기는 것은 물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조차 없이 경기장에 왔고 박지수와 패자전을 치를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잘 풀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명운을 완파할 수 있었던 이유로 1세트 전략을 꼽은 박
"사전 인터뷰에서 박지수가 '오늘 이재호는 거의 공격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말에 더 열심히 공격했다."수비형 테란의 달인으로 알려진 이재호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통해 박지수를 잡아내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재호는 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이하 KSL) 시즌4 16강 D조 1경기에서 박지수를 맞아 공격적으로 운영하면서 3대1로 승리했다. 이재호는 "사전 인터뷰에서 박지수 선수가 '오늘 경기가 길어질 것 같고 이재호의 스타일상 공격을 거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도발했기에 다른 경기 때보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했고 이겨서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세트에서 박지수에게 역전패를 당했던
e스포츠에서 팀 단위 종목이 등장하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연스럽게 형제팀들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수 팀이 맞붙는 배틀그라운드에서도 다양한 형제팀이 있는데요. 이번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서는 OGN 엔투스 포스와 에이스가 함께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됐습니다.지금까지의 입상 경력과 수치를 봤을 때 포스는 에이스를 압도하고 있지만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은 에이스가 한국에서 가장 견제되는 라이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에이스라는 자극제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고 합니다.에이스의 '조이' 박혜민은 포스를 한국에서 제일 잘하는 팀이니 늘 배워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넘어야 할 팀이라고 생
"장윤철 선배는 천재적인 선수이지만 이길 수 없는 상대는 아니다."김지성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승자전에 진출한 박상현이 장윤철과의 대결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상현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C조 2경기 김지성과의 대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김지성에게 0대2로 뒤처졌지만 내리 세 세트를 가져간 박상현은 "1, 2세트 모두 내가 원하는 게임이 나오지 않았다. 스코어는 뒤처졌지만 위치와 전략 등 가위바위보 싸움에서 진 것이지 실력에서 밀렸다고 생각지 않았기에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었다"라고 말했다. 뒤로 갈수록 강해졌던 이유를 묻자 "'서킷브
2019-11-07
"2세트에서 패하고 나서 상당히 불편했다. 조기석이 몰래 팩토리나 타이밍 러시 등을 시도할 것 같았고 계속 신경 쓰면서 경기한 덕에 이긴 것 같다."장윤철이 조기석의 천적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 장윤철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4 16강 C조 1경기 조기석과의 대결에서 테란의 타이밍 러시를 연달아 막아내면서 3대1로 승리, 승자전에 올라갔다. 장윤철은 "조기석이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여서 3대2까지 갈 것 같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왔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풀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세트에서 조기석의 전진 팩토리 전략에 패한 장윤철은 "패하고 나서 불편했다"라면서 "조기석이
지금까지의 선수들이 별다른 고민 없이 릴레이 인터뷰 다음 주자를 선택한 것과 달리 네 번째 주자였던 전대웅은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음 속으로 이미 선수를 정한 것 같았지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었던 모양입니다.조심스럽게 전대웅의 입에서 나온 이름은 아프리카 프릭스 강석인이었습니다. 전대웅과 긴 시간 함께 팀을 해왔고 친분이 두터운 강석인이었기에 오히려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며 멋쩍은 듯 웃었습니다.하지만 누구보다 진지하게 전대웅은 "형이 경기를 하거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모두 내가 얼마나 보고 싶은지 궁금하다"는 다소 엉뚱한 질문을 내놓았습니다. 엉뚱하지만 그만큼 강석
"시작이 문호준이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일정 이상의 성적을 낸 선수들을 위한 카트라이더 바디는 계속 만들어질 예정입니다."누가 봐도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카트라이더에서 한 선수의 이름을 걸고 카트 바디가 제작된다면 e스포츠 최초로 11회 우승을 달성한 '카트 전설' 문호준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카트라이더 개발팀은 문호준이 개발에 참여한 '문호준 카트' 문블레이드X를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9일 결승전 다음날인 10일 일정 시간에 카트라이더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배포하겠다는 통근 계획도 함께 전했습니다."이번 문블레이드X는 쇼케이스 선물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2019-11-05
넥슨 카트라이더 개발팀 조재윤 리더와 기획팀 조윤희 리더가 쇼케이스를 찾은 팬들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19 카트라이더 유저 쇼케이스 'GET SET READY GO!'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는 '유저 QnA'가 진행됐다.조재윤 리더와 조윤희 리더는 어려운 질문에서도 성실하게 답변하는 등 유저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박수를 받기도 했다.Q 아이템전이 리그 종목이 된지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아이템전에서도 리그 랜덤 트랙이 있었으면 좋겠다. A 아이템전이 리그에 도입되면서 아이템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잘
2019-11-03
"처음 국가대표를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다들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옛날 생각이 난다. 너무 자책하지 말고 훌훌 털어서 2020년 리그 잘 했으면 좋겠다." 한국은 현지시간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2019 오버워치 월드컵 3, 4위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3대0으로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마노' 김동규는 우승을 이루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처음 국가대표를 하는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하는 것 같다. 너무 자책하지 말고 훌훌 털어서 2020년 리그 잘 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말로 동료들을 다독였다. 다음은 한국 선수단과의 일문일답. Q 우승을 목표로 하고 와서 아쉽겠지만 3위로
"올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어제 다 쏟아 붓고 갈 생각이어서 누가 올라오든 상관없었다." 박령우는 현지시간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결승전에서 'Reynor' 리카르도 로미티를 4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령우는 인터뷰를 통해 "올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어제 다 쏟아 붓고 갈 생각이었다"며 결승전에 누가 올라와도 자신이 있었다고 밝혔고 무서운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 "어제까지만 해도 많았는데 이제는 없다"는 답변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박령우와의 일문일답. Q WCS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A 3년 만에 결승에 오르게 됐다. 기쁘기도 하지만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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