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게임을 쉰 선수가 다시 리그에 복귀해 제 기량을 발휘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문호준-유영혁과 함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빅3' 중 한 명인 전대웅은 1년 만에 리그에 모습을 드러내 이전보다 훨씬 존재감 넘치는 활동을 보여주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사실 전대웅이 이번 시즌 복귀를 선언했을 때 전문가들은 물론이고 선수들마저 회의감을 보였습니다. 전대웅이 없는 동안 최강자가 박인수로 바뀌었고 새 카트바디도 다수 들어오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데뷔한 지 10년이 넘은,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로는 고령인 전대웅이 젊은 선수들 사이에서 과연 따라갈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죠.하지만 구관이
2019-10-24
2019년 최고의 팀을 가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유럽 대표로 출전한 팀들이 한 팀도 떨어지지 않으면서 8강에 올랐고 중국 대표로 나선 펀플러스 피닉스와 인빅터스 게이밍이 두 자리를 차지하면서 8강 구도를 완성시켰다. 작년 이맘 때 롤드컵은 한국에서 열렸다. 당시 롤드컵 우승 후보로 꼽히던 로얄 네버 기브업을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3대2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팀이 있었으니 바로 G2 e스포츠다. 그 때 서포터를 맡았던 '와디드' 김배인은 외국팀 진출의 성공 사례로 하이라이트를 받았다. 한국의 메이저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서 뛴
2019-10-22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지었을 때 프나틱과 대결하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뤄질 수도 있을 것 같다."담원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뉴클리어' 신정현이 꿈에도 그리던 프나틱과의 리벤지를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담원 게이밍은 20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각 조의 1위 팀은 다른 조의 2위와 대결하기에 담원 게이밍은 프나틱과 8강에서 만날 수도 있다. 신정현은 "챌린저스에서 챔피언스로 올라왔을 때에도 좋았고 한국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서 롤드컵 무대에 섰을 때에도 좋았는데 플레이-
2019-10-21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는 우리가 실수가 많아서 패했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리퀴드의 원거리 딜러 'Doublelift' 일리앙 펭이 8강 진출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리퀴드는 20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ahq 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남아 있는 인빅터스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일리앙 펭은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는 초반 라인 스왑을 통해 이득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실수가 겹치면서 패했기에 전적으로 우리가 못해서 졌다"라면서 "아직 경기가 남아 있기에 희망을 버릴 생각은 없
"리퀴드가 초반에 많은 것을 걸었는데 첫 드래곤 싸움에서 승리한 뒤 이겼다고 확신했다."담원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리퀴드와의 경기에서 복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공개했다. 담원 게이밍은 20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리퀴드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3승 고지에 올라섰다. "1주일 동안 경기가 없었던 기간 동안 다양한 챔피언을 연마하면서 보냈다"고 말한 허수는 "1라운드에서 리퀴드에게 패해서 꼭 복수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현실로 만들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리퀴드가 애니비아를 미드 라이너용
2019-10-20
"'너구리' 장하권과 솔로 랭크에서 만났을 때 도벽 룬을 골드를 엄청나게 벌어가는 모습을 자주 보면서 생각을 바꿨다"인빅터스 게이밍의 톱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이 도벽 룬에 대한 생각을 바꿨고 실제 경기에서도 활용하기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인빅터스 게이밍은 20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ahq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고 강승록은 제이스로 플레이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승록은 "오늘 치르는 세 경기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하나도 없었는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Ning' 가오젠닝이
"갑작스럽게 없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게임이지만 팬들 덕분에 대회도 꾸준히 열릴 수 있었다. 팬들이 리그와 이 게임을 지켜주고 있다고 생각한다."더 블랙의 '교차' 정원호가 우승을 차지한 뒤 팬들 덕분에 리그가 꾸준히 열릴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정원호가 속한 더 블랙은 20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바이벌 시즌3 결승전에서 애플을 4대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정원호는 "현장에서 대회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게 무대 경험이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며 "연습경기 때는 애플에 많이 졌었는데 오프라인에서는 이기게 되더라. 오프라인 무대에서는 자신감이 정말 중요한 것
지난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폐지 결정으로 맥이 끊겼던 국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가 올해 초 리바이벌로 다시 시작됐고 벌써 시즌3를 맞았습니다. 신정민 해설위원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던 리그는 팬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시즌2로 이어졌고 세 번째 시즌 시작과 함께 시즌4 개최까지 확정됐습니다.신정민 해설위원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 리바이벌(이하 리바이벌)은 본인이 시작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완성된 리그라며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로 기획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되살린 소중한 리그이기 때문입니다.리바이벌이 시즌3가 시작되자
"G2 e스포츠가 A조 2위를 차지했느데 8강에서 만나도 재미있을 것 같다."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8강에서 어떤 팀을 만나든지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생각을 밝혔다.SK텔레콤 T1은 19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상혁은 "1위로 올라가서 기쁘다"라면서 "8강에 만족하지 않고, 4강, 결승까지 노리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칼리를 중심으로 톱 라이너와 미드 라이너의 챔피언을 스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SK텔레콤의 전략에 대해 "우리 팀이
"1라운드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이 틀렸다는 것을 깨달았다."프나틱의 톱 라이너 'Bwipo' 가브리엘 라우가 2라운드에서 2전 전승을 거둔 배경에 1라운드 흐름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있었다고 밝혔다. 프나틱은 19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에서 클러치 게이밍에 이어 SK텔레콤 T1까지 격파하면서 2연승을 내달렸다. 가브리엘 라우는 "SK텔레콤과의 경기에서 밴픽 단계부터 잘 풀렸고 상대의 다이브를 성공적을 막아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고 2연승을 이어가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클러치 게이밍과 48분 동안 난전을 펼친 끝에 승리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에 나서는 한국 대표 6개팀의 출정식이 진행됐다.한국을 대표해 PGC에 출전하는 OGN 엔투스 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젠지 e스포츠, 디토네이터, SK텔레콤 T1, OGN 엔투스 에이스는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PGC 출정식에 나섰다.올해 종합 포인트 1위로 PGC에 진출한 OGN 포스의 '인디고' 설도훈은 "올해 한국 최고가 됐으니 세계 최고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다른 팀보다 오래돼 겪을 수 있는 것들을 다 겪어 경험치가 많은 만큼 대회에만 집중해서 화이팅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2위로 PGC 진출권을 차지한 아프리카 페이탈의 'NN' 한민규는 "동료들과 함께 웃고 싸운 모든 것들이
2019-10-19
"로얄 네버 기브업이 까다로운 상대였는데 이기면서 전승도 가능할 것 같다."SK텔레콤 T1의 서포터 '에포트' 이상호가 로얄 네버 기브업을 꺾으면서 순항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을 밝혔다. SK텔레콤 T1은 19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C조 로얄 네버 기브업(이하 RNG)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어려운 산을 하나 넘었다. 이상호는 "지난 1라운드 경기에서도 우리가 어렵게 승리할 정도로 RNG가 넘기 힘든 큰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했던 구도에 대해 이상호는 "상단에 모데카이저가 등장하면
"아이템전은 무조건 가져간다는 생각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4강 4경기에서 락스 랩터스에 2대1로 승리했다. 1세트 스피드전을 내줬지만 2세트 아이템전을 가져가며 역전의 발판을 만든 아프리카의 홍승민은 아이템전은 무조건 가져간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아프리카 홍승민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역전승을 거둔 소감은.A 이겨서 기분 좋다. 스피드전 져서 불안했는데 아이템전 이기고 에이스 유영혁 선수가 에이스 결정전을 이겨줘서 정말 기쁘다. Q 스피드전 패배가 아이템전에 영향을 주진 않았나.A 팀원들이 모두 스피드전은 잊고
"결승전까지 다 2대0으로, 에이스 결정전 안 가고 이기고 싶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9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KT 5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팀전 4강 3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의 배성빈은 전승에 대해 의식하지 않고 있다며 결승전까지 세트를 내주지 않고 우승했으면 한다는 당찬 바람을 전했다. 다음은 배성빈과의 일문일답. Q 오늘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 소감은.A 스피드전 첫 라운드를 이기면 2대0으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첫 판만 따면 분위기가 올라서 그 기세로 이길 수 있었다. Q 분위기가 승리에 많은 역할을 했나.A 대회라서 더 분위기와 기세에 신
패기 하나로 긴장을 극복하며 네 골을 몰아 친 이동준이 승리 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동준이 속한 SUV는 1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 4의 공식 e스포츠팀을 선발하는 맨시티 피파 온라인 팀 선발전 본선 준플레이오프전에서 블레스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이동준은 "EACC에 나가고 싶어 경험을 쌓기 위해 나왔는데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며 "부담 없이 재미있는 경기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Q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사실 기대를 하지 않고 왔다. 경험을 쌓기 위해 왔는데 승리해서 얼떨떨하다 Q 왜 욕심이 없었나. A 맨시티 대회에 나올 때부터 마음
"G2 e스포츠 선수들이 이동기가 딱히 없는 조합이어서 오른의 궁극기를 원하는 타이밍에 쓴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았다."그리핀의 톱 라이너 '소드' 최성원이 순위 결정전에서 오른을 꺼낸 이유를 밝혔다. 그리핀은 18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A조에서 클라우드 나인을 시작으로 홍콩 애티튜드와 G2 e스포츠를 연파하며 1위 결정전을 성사시켰고 G2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조 1위를 확정지었다. G2를 두 번 연속 꺾은 소감을 묻자 최성원은 "첫 경기에서 패하면서 심적 부담이 있었는데 오늘 하루 컨디션 조절을 잘한다면 순위 결정전까지 포함해
"이번 월드 챔피언십이 유럽에서 열리고 있어서 아버지가 다른 지역보다는 수월하게 내 경기를 보고 계신다. 아버지에게 항상 고맙고 가족들에게도 자랑스런 아들이 되고 싶다."G2 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Caps' 라스무스 빈테르가 남다른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G2 e스포츠는 18일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A조 클라우드 나인과의 대결에서 라스무스 빈테르의 신드라가 9킬 노데서 8어시스트로 팀의 중심을 잡아준 덕에 난전 속에서도 승리했다. 라스무스 빈테르는 "4연승을 이어가면서 8강 진출이 확정됐지만 전승을 노리고 있었기에 최선을 다했다"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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