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지면 승강전이다'라는 이야기만 나왔다. 승강전은 상상도 하기 싫기에 꼭 이겨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템트' 강명구가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멸망전'에 임한 각오가 결연했음을 전했다. 강명구가 속한 한화생명은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7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6연패에서 벗어났다. 강명구는 "이번 경기가 사실상의 멸망전이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며 "경기장에 오기 전부터 오늘 패한다면 무조건 승강전에 가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2019-07-26
"절벽에 매달려 있는 심정이었지만 한 단계 올라왔다."한화생명e스포츠의 주장 권상윤이 6연패를 끊은 소감을 전했다. 권상윤은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7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2세트에서 애쉬로 맹활약하면서 2대0 승리를 확정지었다. 권상윤은 "6연패를 당하고 있었기에 절벽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진에어 그린윙스를 끊어내면서 한 숨 돌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에어가 2세트에 블리츠 크랭크와 제드를 가져갈 것이라고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권상윤은 "'천고' 최현우가 제드 장인이어서 금지하려고도 했는데 하지 않았더니
"죽더라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공격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은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1세트에서 카르마로 무려 7번(기록상 7번이지만 한 번은 상대 본진에 다이브를 한 것이었기에 장하권은 6번이라고 했다)이나 죽음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은 1세트에서 역전승을 거뒀고 매치에서도 2대1로 승리했다. 장하권은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7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몇 번을 죽더라도 그 죽음이 의미가 있으면 된다"라면서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죽지
공격이 최상의 방어라는 사실을 잘 증명한 경기엿다.웁스크루는 26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이하 DPL) 2019 서머 단체전 경기에서 반시계를 상대로 2대1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웁스크루 양인용은 "그냥 추억 삼아서 나왔는데 어쩌다 보니 본선에 나갔고 어쩌다 보니 4강에 가게 돼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이왕 이렇게 된 것 좋은 경기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너무 얼떨떨하다. 솔직히 이길 줄 몰랐다. 대회 경험도 없고 직장인이기 때문에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아서 우리가 이길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기게 돼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아칼리가 하향되면서 솔로 랭크에서도 쓰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그래고 결정적인 순간에 꺼내 쓸 정도는 된다."'아칼리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던 담원 게이밍의 '쇼메이커' 허수가 애정을 표현했다. 허수는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7주차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MVP를 싹쓸이하며 공동 1위에 올라갔다. 허수는 "1세트에서 불리하다가 역전승을 하면서 쉽게 이길 것 같았는데 2세트에서 '캐니언' 김건부가 상대 팀 유미에게 내셔 남작을 빼앗기면서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기에 3세트에서 승리하면서 단독 1위
"아직 6위라 갈 길이 멀다. 남은 경기 최대한 다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SK텔레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7주차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SKT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은 "아직 6위라 갈 길이 멀다"며 "남은 경기 최대한 다 이기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박진성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되게 중요한 경기여서 긴장 아닌 긴장을 했다. 2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다행이다. Q 연승을 하며 최하위에서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기분은 어떤가.A 5연패 때는
2019-07-25
"'너구리' 장하권 선수가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다. 나도 그렇게 나만의 플레이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 그리핀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7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를 2대0으로 꺾고 3연패를 벗어났다. LCK 무대에서 첫 승리를 따낸 그리핀의 신예 톱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계속 실력을 쌓고 경기에 나와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는 게 목표"라며 "'너구리' 장하권 선수처럼 나만의 플레이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최현준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L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1에서 아쉽게 6위로 밀려나며 영국행 티켓을 놓쳤던 디토네이터가 페이즈2에서는 3위로 당당하게 MET 아시아 시리즈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페이즈2 4주차 첫 경기에서 15위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 시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모습이었지만 빠른 회복력으로 다음 경기에서는 디토네이터 특유의 날카로운 외곽 운영을 선보이며 다시금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MET 아시아 시리즈를 앞두고 디토네이터의 '히카리' 김동환은 실리도 중요하지만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미라마와 에란겔에서 중국의 비시 게이밍, 17게이밍과 랜드마크가 겹치기
DPG EVGA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5주차까지 12위에 머무르며 크게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6주차 1일차 경기 2라운드에서 12킬을 챙기며 1위를 차지했고 3, 4라운드에서 연달아 1위에 올라 70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단박에 5위까지 치고 올라갔고 마지막 경기서 28점을 추가하며 4위를 차지했습니다.극적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린 DPG EVGA에게는 축하와 함께 실력보다는 운으로 MET 아시아 시리즈에 출전했다는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세간의 평가에 대해 DPG EVGA의 '수팍' 이준한과 '언더' 박성찬은 "운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기회가 왔을 때 잡는 것도 우리가 준비된 상황이
2019-07-24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서포터가 있습니다. '각'을 이보다 더 잘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완벽한 알리스타를 보여준 담원 게이밍 '베릴' 조건희입니다.그저 운이 좋았다며 겸손해 하는 조건희이지만 우리가 본 그의 알리스타는 운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도 완벽했습니다. 조금은 잘난 척해도 되지만 그는 우직하게 한 대답만 내놓았습니다. 7할은 운이었다고.조건희가 이처럼 대답한 이유는 자신의 실력에 대한 생각 때문입니다. 아직 잘하는 서포터라고 불리기에는 한참 부족하기에 한 경기에서의 '캐리'만으로는 우쭐하고 싶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그날 경기는 7할이 운이었고 2할은 동료들의 슈퍼 플레이, 1할이
"많은 분들이 4강, 결승에 오를 실력을 갖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제서야 ASL 8강에 오르게 되어 정말 기쁘다."이재호가 전역 이후 수없이 ASL 16강 문턱을 넘기 위해 도전했지만 3년이 지난 뒤에야 처음으로 8강에 올라왔다. 이재호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16강 B조에서 김성대에게 일격을 맞은 뒤 패자전에서 프로토스 변현제, 최종전에서 저그 임홍규를 각각 2대0으로 격파하고 처음으로 ASL 8강에 올랐다. 이재호는 "군에 다녀온 이후 개인 방송을 할 때마다 많은 분들이 실력이 죽지 않았다라고 칭찬을 해주셨는데 이제서야 ASL 8강에 올라갔다"라면서 "많은 좌절을
2019-07-23
"승자전에서 임홍규와 저글링 컨트롤 싸움을 펼치는 과정에서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에 과감하게 싸움을 걸었다."김성대가 임홍규와의 승자전에서 패승승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을 밝혔다. 김성대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16강 B조 승자전에서 임홍규를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가져가면서 2대1로 승리,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김성대는 "임홍규와의 1세트에서는 패했지만 저글링으로 싸움을 펼치는데 긴장감이 느껴져서 2세트부터는 자신있게 밀어 붙였고 그 덕에 역전승을 거둔 것 같다"라고 승리 요인을 전했다. 이재호를 상대로 스포닝풀
DPG 다나와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후반부까지 전원 생존해 폭발적인 화력으로 점수를 챙기며 총 368점으로 2위에 오르며 MET 아시아 시리즈 진출권을 차지했습니다.개막 후 첫 경기에서는 새로운 경기장에 적응하지 못한듯 흔들리며 최하위를 기록했고 2주차까지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3주차 첫 경기에서 경기 후반부까지 전원 생존하며 승리를 차지했고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한 후반 집중형 전략으로 재미를 보기 시작한 DPG 다나와는 이후 두 번의 데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모든 경기에서 상위권에 올라 순위 경쟁을 벌이며 종합 2위로
축구 팬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를 꼽자면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팬들이 전 세계 국가들이 자웅을 겨루는 월드컵을 택할 것입니다. 대회의 수준이나 중요성을 넘어 국가대항전, 국가대표가 주는 의미와 무게감은 여느 대회들보다 특별한 데가 있으니까요. 오버워치에서도 다르지 않습니다. 일 년에 한 번씩 열리는 오버워치 월드컵은 마치 축구에서처럼 오버워치 e스포츠의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016년 첫 오버워치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최고라는 자부심에는 부담감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직접 플레이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위원회 역시 막중한 책임감을
SK텔레콤 T1의 정글러 '클리드' 김태민이 지옥일정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SKT는 19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6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김태민은 진에어 전을 앞두고 "우리가 좋아하는 점, 유리한 점을 잘 고르는 쪽으로 장점을 극대화하며 준비했다"고 전하며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똑같이 우리가 잘하는 점을 살려서 경기하겠다"는 말로 강팀과의 맞대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태민은 "아직 서부 팀들과는 경기를 안했지만 연승의 기세가 앞으로의 경기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다"며 "경기 전
2019-07-22
"1대4 교전에 개인적으로 자신은 있었지만 아무래도 적들의 숫자가 많아 반신반의한 상황이었다. 어차피 막지 않으면 끝날 상황이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싸울 수 있었다."'기인' 김기인이 2세트 후반 혼자서 본진에 들어온 4명의 적과 맞붙어 승리한 전투 상황을 설명했다.김기인이 속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6주차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며 7승5패 6위로 올라섰다.김기인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려서 내셔 남작만 내주지 않았다면 금방 끝날 경기였는데 어이없게 내줘서 아쉽다"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하며
2019-07-21
2013년 중국 쿤산에서 열린 대회를 끝으로 WCG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e스포츠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에 게임을 활용한 국가 대항전 콘셉트로 무려 13년 동안 진행됐던 WCG는 e스포츠의 올림픽이라고 불리기에 충분했지만 더 이상 대회를 열지 않겠다는 삼성전자의 판단에 따라 강제 종료되면서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은 아쉬워했다. 2017년 스마일게이트가 WCG의 상표권 등 제반 권리를 삼성전자로부터 가져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활의 가능성이 점쳐졌고 2년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중국 시안에서 WCG가 다시 열렸다. 6년 만에 부활한 'e스포츠의 올림픽'은 13년 동안 진행해온 기존 대회 형식에다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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