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이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일방적인 승부였다. 전략 준비가 잘됐고 운도 좋았고 경기도 잘 풀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손태현이 있었다. 아스페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일반부 결승전에서 한 번의 위기도 없이 울산클랜을 3대0으로 완파하고 2018년 시즌 왕좌에 올랐다. 리더 손태현은 "결승이었는데 생각보다 손쉽게 승리한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며 "평소에 무뚝뚝한 편인데 동료들이 잘 따라와줘 고맙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Q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처음이다. 기분이 어떤가.A 첫 우승이라 정말 기분 좋다. 사실 결승전이었는데 경기가
2019-03-24
만약 함세진이 없었다면 쿠거게이밍의 우승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만큼 위기의 순간에서 함세진은 엄청난 샷을 보여주며 '역시 최강'이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함세진이 속한 쿠거게이밍은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서든어택 챔피언스 리그 여성부 결승전 경기에서 1, 2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패패승승승'으로 대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함세진은 "1, 2세트가 끝날 때만 하더랃 정말 질 줄 알았는데 3세트에서 이기고 난 뒤 역전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고생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Q 2연패에 성공했
"내가 솔로킬을 따내면 팀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서 과감하게 움직였다." 킹존 드래곤X의 사이드 'YJ' 이준이 솔로킬 욕심을 낸 이유를 공개했다. 이준은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1주차 VSG와의 대결에서 솔로킬을 연달아 만들어내면서 킹존의 승리에 기여했다. 까다로운 상대인 VSG를 상대로 승리한 소감을 묻자 이준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동료들이 잘해줬고 내가 솔로킬을 낸 것이 3대0 완승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1세트에서 조조로 카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냈던 이준은 "내가 혼자 라인을 밀고 있는데 솔
2019-03-23
그리핀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서포터 '리헨즈' 손시우가 모처럼 MVP에 선정됐다. 손시우는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5주차 담원 게이밍과의 1세트 경기서 몰래 전령 사냥을 시도하던 상대의 깜짝 전략을 정찰로 간파해 무위로 돌리고 역으로 킬까지 올리는데 기여했다. 사실상 경기 승부가 갈렸다고 할 정도로 예리한 정찰 덕분에 손시우가 1세트 MVP에 선정됐다.손시우는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해당 상황을 설명했다. 손시우는 "핑크 와드를 설치하러 전령 지역에 갔을 뿐인데 전령이 자리에 없더
"이번 대회에 한 세트도 패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락스 피닉스의 사이드 '살렘' 이성진이 '살벌한' 각오를 밝혔다. 이성진이 속한 락스 피닉스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1주차 노바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성진은 37분 동안 진행된 3세트에서 저팔계로 맹활약하면서 시즌 두 번째 MVP를 수상했다. 장기전을 치른 이성진은 "오래 경기해 본 적은 없지만 어떤 상황이 닥치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노바 e스포츠가 매 세트 선수들을 교체 투입하면서 변수를 두려 했던 점이
개인전 결승에서 아쉽게 2, 3위를 차지한 박인수와 유창현. 대부분 이런 상황이라면 단체전에서도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아쉬운 마음에 정신력이 무너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인수와 유창현은 달랐다. 세이비어스는 2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2019 시즌1 단체전 결승전에서 숙적 플레임을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세이비어스 선수들은 "다 함께 고생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정말 기분 좋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Q 단체전 우승 소감은.A 박인수=특별한 우승이라 너무 기쁘다. 개인전 준우승 했으니 그
"코치진의 촘촘한 전략 덕분에 합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OP 게이밍 레인저스는 23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아프리카TV kt 10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핫식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페이즈1에서 36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OP 레인저스의 주장 '멘털' 임영수는 "전 세계 통합 룰로 진행되는 첫 대회에서 정말 잘하는 팀들이 많이 모였는데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코치진의 촘촘한 전략 덕분에 합이 잘 맞지 않는 경우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 '빠뽀' 최
역시 문호준이었고 역시 '황제'였고 역시 '살아있는 전설'이었다.문호준이 2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 넥슨 카트라이더 2019 시즌1 개인전 결승전에서 드라마를 쓰며 통산 11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문호준은 "개인전 우승은 기쁘지만 단체전 우승을 놓쳐 너무나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며 "응원해 주신 팬들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Q 생애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8강 전에 긴장을 많이 햇고 사고에 휘말리면서 사실 포기를 했다. 2위를 하는 것도 힘들어 보이더라. 그런데 맨 앞줄에 앉은 여성 팬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을 해주시더라. 그 모습을
가장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kt 롤스터 정글러 '스코어' 고동빈이 승강권 탈출 경쟁을 이어가며 프로게이머 경력 중 가장 떨리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고동빈은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5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한 뒤 진행된 방송 인터뷰를 통해 "롤챔스에 오래 출전하고 있지만 많은 경기 중에서 지금 한판 한판이 가장 떨린다"고 밝혔다. 고동빈은 경기 끝까지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던 이날 1세트 경기서 극적인 맞엘리전 끝에 승리를 확정한 뒤 떨리는 손과 가슴을 진정
"땅굴망은 사기가 아니라 원래 개발 의도대로 지금 쓰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GSL 8강 종족 분포를 봐도 지금이 황금 밸런스다."고수 크루 박령우가 1년 만에 GSL 8강에 복귀하면서 "현재 밸런스가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박령유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16강 B조에서 프로토스 김준호만 두 번 연속 잡아내면서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박령우는 "김준호가 백동준보다 잘한다고 생각해서 승자전이 훨씬 쉬울 것 같았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꼬였다"라면서 "그래도 어려운 상대인 김준호를 두 번 연속으로 꺾고 8강에 올라와서 기분 좋다"라고 소
"GSL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조성주의 레벨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고 연구해서 조성주의 연속 우승을 저지하겠다."2019년 테란을 상대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백동준이 8강 상대인 테란 조성주를 상대로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백동준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1 코드S 16강 B조에서 테란 김도욱에 이어 저그 박령우까지 무너뜨리면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 조성주를 상대하는 백동준은 "조성주가 GSL에서 3연속 우승이라는 말도 안되는 기록을 세울 정도로 잘하는 선수이지만 내 테란전도 최근 페이스가 괜찮기 때문에 꼭 잡아내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백동준은
"형, 이제 그만 해먹으세요!" vs "밑바닥에서 나한태 배웠었잖아"아프리카 플레임과 세이비어스가 결승전을 앞두고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혈전을 펼쳤습니다.2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넥슨 카트라이더 2019 시즌1 단체전 결승전에서 문호준이이끄는 아프리카 플레임과 박인수의 세이비어스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 합니다.이미 단체전에서 두 번 만나 두 번 모두 세이비어스가 승리했기 때문에 플레임은 도전자의 입장에서 결승에 임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플레임인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경기에 대한 자신감으로 서로에게 도발을 서슴지
"폼이 문제였지 메타가 문제가 아니었다"SK텔레콤 T1의 '칸' 김동하가 지난 시즌과 비교해 부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김동하가 속한 SK텔레콤 T1은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5주차 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교전 능력을 선보이며 2대0 완승을 거뒀다.김동하는 "지금까지 폼이 문제였지 메타가 문제가 아니었다"라고 설명하며 "'서밋' 박우태 선수도 잘하는 톱 라이너인데 잘 풀어간 것 같아서 자신감을 가지고 남은 경기를 마무리 지을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김동하와의 일문일답.Q 경기에
2019-03-22
"실수하는 쪽이 진다고 생각했고 내줄 것을 주면서 실수하지 않고 버텨서 후반까지 이어졌을 때 우리 팀이 더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1세트에서 오리아나, 2세트에서 르블랑을 선택해 팀의 승리에 기여한 '플라이' 송용준이 매 경기 역전승을 거둔 이유를 설명했다.송용준이 속한 젠지 e스포츠는 2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4주차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1, 2세트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2대0으로 승리했다.다음은 송용준과의 일문일답.Q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고 7위로 올라간 소감은.A 승강전에 갈 수도 있기 때
'어나더 레벨'이라 불렸던 그리핀이 2연패를 기록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소드' 최성원의 챔피언 폭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최성원의 부진을 걱정하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아졌죠. 그리핀 연패의 책임이 최성원에게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하지만 김대호 감독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리핀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5주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 2대0으로 승리를 따낸 뒤 "'소드' 부진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대호 감독이 왜 최성원의 부진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이야기 했을까요
"선수들에게 연습 과정에서 모질게 잔소리도 많이 하고 피드백도 강하게 하고 있는데 잘 견뎌주고 있어서 고맙고 기특하다."킹존 드래곤X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열린 스무살 우리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스프링 2R 5주차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킹존의 강동훈 감독은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고 있고 더 나아질 것이다"는 따뜻한 격려를 보낸 후 "잘 견뎌주고 있어서 고맙고 기특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다음은 강동훈 감독과의 일문일답.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은.A 2라운드 막바지 들어가며 팀들이 전반적으로 상위권 하위권 구분이 의
2019-03-21
"'찬' 권혁찬이 이번 시즌에 우리 팀으로 왔는데 여러 모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MVP의 정글러 '치킨' 남치규가 서포터로 합류한 '찬' 권혁찬 덕분에 전력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남치규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e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2019 스프링 1주차 고스트 아울 게이밍(이하 GOG)와의 1세트에서 타치바나 우쿄로 맹활약하면서 MVP로 선정됐다. 남치규는 "팀 개막전이고 외국 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쳐야 해서 긴장되기도 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에서 타치바나 우쿄로 폭군을 연달아 스틸했던 남치규는 "유리하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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