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다들 말렸던 그의 도전.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는 그가 카트라이더 팀을 창단하겠다고 나섰을 때 지인뿐만 아니라 관계자들 역시 "왜 그런 미친 모험을 하냐"고 충고했습니다. 그 역시도 알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도전이 미친 도전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하지만 그가 카트라이더 팀을 창단하겠다고 결심한 것은 큰 돈을 벌기 위해서도, 성공한 인생을 살기 위해서도 아니었습니다. 예전부터 그가 해보고 싶었던 일을 더 늦기 전해 하고 싶다는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실패가 두렵지 않았고 도전한다는 자체만으로 가슴이 설렜다고 합니다.그는 바로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악동'으로 불렸던 박인재
2018-10-05
이영호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리쌍록'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영호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이하 ASL) 시즌6 16강 경기에서 첫번째 ‘리쌍록’에서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제동에게 승리를 따내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영호는 "정말 오랜만에 어렵게 이긴 것 같아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며"원하던 결과는 아니었지만 팬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경기였던 것 같아 만족하고 8강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힘들게 올라갔다. 올라가서 기쁜 것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Q 오랜만에 ‘리쌍록’이었는데 1경기는
2018-10-04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 펼쳐졌다. 김성대가 이영호-이제동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을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김성대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리그(이하 ASL) 시즌6 16강 경기에서 이재호, 이제동을 연달아 제압하고 조1위를 기록, 8강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김성대는 "자신 있다고 했지만 조에 워낙 저그전 스페셜리스트들이 많아서 올라갈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이긴 것이 더욱 기분 좋고 8강에서 좋은 경기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솔직히 팬분들께 자신 있다고 말했지만 스스로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같
"G2 e스포츠와 순위 결정전을 치를 가능성이 큰데 그 경기에서는 내 실력을 다 보여드리고 승리하겠다."슈퍼매시브의 미드 라이너 '갱맘' 이창석이 G2 e스포츠를 상대로 복수의 칼을 갈았다. 이창석이 속한 슈퍼매시브는 4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B조 어센션 게이밍의 추격을 따돌리면서 3승 고지에 올라섰다. 슈퍼매시브는 4일 치른 G2와의 대결에서 패하면서 B조 1위를 확정짓지는 못했지만 2라운드 진출은 달성했다.어센션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마우스가 고장이 나서 애를 먹었던 이창석은 "원래 쓰던 마우스가 잘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
"이기긴 했지만 10점 만점의 5점짜리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직 더 성장해야 한다."G2 e스포츠의 서포터 '와디드' 김배인이 현재 팀의 상태에 대해 그다지 좋은 점수를 받을 상황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김배인이 속한 G2는 4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 슈퍼매시브와의 대결에서 치고 받는 난타전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김배인은 "지난 2일에 슈퍼매시브에게 패한 뒤 경기력을 끌어 올리려고 했지만 아직 제 궤도에 올라오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10점 만점에 5점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몰래 내셔 남작을 사냥했을 때의 상
지난 시즌에서 급부상한 팀 로캣 인브가 PKL #2 1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로캣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1주차 B조 경기에서 1라운드 치킨을 획득하며 2위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로캣의 오더 '존' 전경록은 바뀐 시스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코치님과 감독님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선수들은 로캣을 평가할 때 "'물'로캣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들은 로캣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영상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 올라가서 좋기는 한데 경기력이 그리 깔끔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에드워드 게이밍만은 피하고 싶다."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의 원거리 딜러 'Sneaky' 자카리 스쿠데리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보여준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자카리 스쿠데리가 속한 C9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C조에서 4전 전승을 달렸지만 카붐 e스포츠,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를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의 경기를 승리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스쿠데리는 "승리하기는 했지만 우리가
2018-10-03
"인빅터스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이 게임도 잘하고 중국어도 워낙 잘해서 본받고 싶은 인물이다. 롤드컵에서도 만나보고 싶다."지-렉스의 미드 라이너 '캔디' 김승주가 인빅터스 게이밍의 미드 라이너 '루키' 송의진을 롤모델로 꼽았다. 김승주는 3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3일차 D조 경기에서 2승을 보탠 뒤 가진 인터뷰에서 16강에서 만나고 싶은 선수로 송의진을 꼽았다.김승주는 "롤드컵에 올라오기 전까지 우리 팀이 잘할 수 있을지 궁금했지만 실제로 경기를 펼치니까 호흡이 더 잘 맞았다"라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전
BSG가 뛰어난 교전 능력을 선보이면서 B조의 주인공이 됐다.BSG는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1주차 B조 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위클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종합 점수 37점을 획득한 BSG는 킬 포인트로만 25점을 채웠다.다음은 BSG의 오더를 맡고 있는 '준' 김경준과의 일문일답.Q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 A 스크림을 진행하는 동안에 성적 기복이 심했다. 최근 MVP의 오더를 맡고 있는 '팽' 팽세웅 선수와 단장님, 코치님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는데 그 덕에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Q 어떤 조언이었나.A 자신감이 떨어져 힘들어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문호준과 유영혁 이름보다 다른 선수 이름이 더 많이 불릴 것이라 상상한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었을 것입니다.하지만 이번 시즌 락스 게이밍 박인재 감독과 문호준, 유영혁을 모두 꺾고 정상에 등극한 박인수는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의 엄청난 노력과 열정은 팀전과 개인전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을 만들어 내면서 카트라이더 리그에 락스 게이밍과 박인수라는 이름을 완벽하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름도 비슷해 '박 브라더스'라고 불리는 박인재 감독과 박인수. 두 사람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앞으로 카트라이더 리그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는 자신감도 장착했습니다. 이제 두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면서 PKL #2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습니다.액토즈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1주차 A조 경기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1위로 위클리 파이널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죽음의 조였던 A조에서 상위권 팀들인 젠지 e스포츠와 오피 게이밍 헌터스를 꺾고 액토즈가 44포인트를 획득했습니다. 특히 3라운드에서 치킨을 거머쥐는 장면은 이이제이 그 자체였습니다. PKL에서 '떡락'하는 팀이 아닌 잘하는 팀으로 남고 싶다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스타로드' 이종호의 당찬 포부를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시
2018-10-02
"우리 팀에 '롤드컵 루키'가 3명이나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제 경기에 투입되니까 아니나 다를까 엄청나게 긴장하더라."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레퍼드' 복한규 감독이 첫 날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고전한 이유를 밝혔다. C9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 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C조 경기에서 카붐 e스포츠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에게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 감독은 "우리 팀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안다"라면서 "롤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이 3명이나
2018-10-01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PKL #2 개막전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무르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페이스북 게이밍 아레나에서 열린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PKL) 2018 #2 1주차 A조 경기에서 네 라운드 동안 28킬을 기록, 총 44점을 획득하면서 조 1위로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다음은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리더 '스타로드' 이종호와의 일문일답.Q 개막전에 1위를 차지한 소감은.A 기분이 너무 좋다. 리빌딩이 잘됐다. 전 시즌에는 개막전에서 크게 터뜨린 후 부진했다. 그래서 이번엔 전 시즌처럼 되지 않고 꾸준히 잘 해야겠다는 다짐이다.Q 모든 라운드에서 4위 안에 들
"올해 내내 부진했고 우승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기에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 마침내 해냈다."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수 크루 김도우가 그동안의 간절함에 대해 털어 놓았다. 김도우는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GSL 슈퍼 토너먼트 2018 시즌2 4강에서 저그 박령우를, 결승에서는 프로토스 김유진을 상대로 2연속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는 드라마를 써내려가면서 정상에 섰다. 4강에서 박령우를 맞이한 김도우는 1, 2세트에서 박령우의 히드라리스크와 저글링, 맹독충 조합을 깨지 못해서 패했지만 3세트부터 반격에 나서면서 내리 세 세트를 따내고 결
2018-09-30
배틀 코믹스 서포터 '조커' 조재읍이 최고령 LCK 현역 선수라는 기록을 세우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배틀 코믹스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스프링 승강전 최종전에서 MVP를 상대로 3대0 대승을 거두며 최종적으로 롤챔스 티켓을 획득했습니다.'조커' 조재읍은 대학생 배틀로 나왔을 때의 추억과 정글러에서 어떻게 서포터가 됐는지 등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털어 놓았는데요. 최고령 LCK 프로게이머 조재읍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공중파 기상캐스터,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 간판 아나운서, 배틀그라운드 감독 그리고 이제는 게임단 구단주까지. 과연 이런 이력을 가진 사람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도전을 서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편한 길을 두고 굳이 힘든 길을 돌아서 가려는 사람, 바로 신예지 구단주가 그 주인공입니다. 신예지가 처음 e스포츠와 인연을 맺었을 때도 다양한 이유로 화제가 됐죠. KBS 기상캐스터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그가 갑작스럽게 액토즈 자회사인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했다는 사실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신예지는 아이덴티티가 주관하는 리그에서 아나운서 역할을 하며
2018-09-28
안정적인 진로를 포기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들이 얻을 수 있는 결말은 크게 두 가지다. 이전보다 더욱 큰 메리트를 얻는다거나, 기존에 쥐고 있던 것도 잃어버릴 만큼의 실패다. 대개는 잃을 것이 두려워 쉬이 도전의 길을 걷지 못한다.'챌린저스의 새로운 신화'를 쓴 담원 게이밍의 김목경 감독은 과감히 전자를 택했다.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에서 코치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했다. 2016년 가을, 당시 콩두 몬스터의 코치였던 김목경 감독은 승격강등전 이후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팀은 롤챔스 잔류에 성공했지만,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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