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할 때 여성임을 밝히지 않는다. 성별을 공개하면 누군가는 갑작스럽게 친밀감을 표하고, 또 다른 이들은 실력에 대한 비난을 서슴지 않는다. 과격한 농담과 편견은 쉽사리 적응되지 않았다.이런 경험이 프로 게이머에겐 어떻게 와닿았을지 궁금해졌다. 항상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을 받는 여성 프로게이머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하고 말이다. 백번 고민해봐야 한 번 듣느니만 못할 것 같아서 직접 찾아 나섰다.스타크래프트2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2016-08-18
결승의 마지막 퍼즐을 '고스트' 박수광이 채웠다.박수광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4강 B조 '출' 김철민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4대2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초반 두 세트를 내리 패배했던 박수광은 '오늘은 안 되겠다'고 낙담했다. 하지만 3세트 흑마법사로 승리를 거둔 뒤 2대2까지 따라 붙었을 땐 '할 만 하겠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사냥꾼을 노리고 준비한 '위니덱'이었으나 운 좋게 주술사에 연승
2016-08-16
팀 갓이 스퀘어와 엘리를 꺾고 VSL 4강에 합류했다.팀 갓은 15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오버워치 코리아 2016 시즌1 8강 A조 패자전과 최종전에서 스퀘어와 엘리를 연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팀 갓의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DNCE' 김세용은 파라와 맥크리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김세용과의 일문일답.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팀에 용병으로 합류한지 얼마 안 돼 이기면 4강에 가는지도 몰랐다.
2016-08-15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승자 연전 방식에서 킬을 내기 시작하면 몰아치는 특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김도우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차전에서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3킬을 기록하면서 팀에게 플레이오프 티켓을 안겼다.지난 2라운드 준플레이오프에서 CJ 엔투스를 상대로 선봉 올킬을 해낸 바 있는 김도우는 통합 준플레이오프에서 또 다시 멀티킬 본
"3라운드를 끝낸 뒤에 별도의 플랜을 짜서 특훈에 돌입했고 그 결과가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kt 롤스터를 위한 특별 작전들도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세요."SK텔레콤 T1 최연성 감독이 라이벌인 kt 롤스터와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특별한 내용들을 준비해 놓았다고 선포했다.SK텔레콤 T1은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2차전에서 김도우가
결승전의 첫 번째 주인공은 '플러리' 조현수였다.조현수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이하 하마코) 시즌6 4강 A조 '사일런트슬레이어' 오병민과의 경기에서 4대1로 승리하며 결승에 선착했다.결승에 오른 조현수는 결승 상대가 누구일 것 같냐는 질문에 "경험이 많은 '고스트' 박수광이 진출할 확률이 좀 더 높아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출' 김철민의 실력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답변이 뒤따랐다.본인
카트라이더에서 유영혁이라고 하면 최고의 선수, 누구도 넘을 수 없는 선수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공식 대회에서도 수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KeG 무대에서도 소속 지역인 서울에 금메달을 몇 번이나 안긴 선수다. 카트라이더의 '네임드'인 유영혁이 제8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는 충남 대표로 나선 김승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승태는 결선 레이스에서 중반까지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맵 버그로 인해 발생한 재레
하스스톤 부문에서 경기도 대표 'Urgot' 김광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김광수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제 8회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 하스스톤 부문 결승전에서 광주 광역시 대표 최대한을 3대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김광수는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현장에서 실수없이 집중한 자신과 경기지역 관계자, ESC 나이트메어 선수단부터 감독 '페가소스' 심규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김광
13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VSL 더 피스트 테켄 시즌1 8강 경기에서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무릎' 배재민이 '시크릿' 전상현을 누르고 4강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 지었습니다.우승후보로 점쳐지던 그가 이번 8강 1세트 전상현에게 속수무책으로 패하면서 지켜보던 팬들의 가슴도 철렁하게 했는데요. 하지만 '무릎'은 침착했습니다. 이어진 세트에서 침착하게 콤보를 성공시키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4강
개인전 최강자들이 모인 Winner를 상대로 GC Busan이 '태그 매치' 최강팀의 자리를 차지했다. 튼튼한 팀워크에 기반한 승리를 거둔만큼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는 GC Busan팀은 "자는 시간도 쪼개가며 연습에 임한 성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GC Busan은 14일 엔씨소프트가 해운대 특설 경기장에서 개최한 '신한카드 블소 토너먼트 2016 KOREA 태그매치 파이널'(이하 블소 토너먼트 태그) 결승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경기 내내 끈끈한
2016-08-14
"상대 전적에서 우리 팀이 앞서고 있었기에 아프리카 프릭스가 극단적인 전략,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을 예상했고 받아치는 쪽으로 준비했는데 제대로 통했다."SK텔레콤 T1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최연성 감독의 1차전 작전은 받아치기였다. SK텔레콤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차전에서 4대2로 승리하는 과정에서 선수비 후공격을 통해 승수를 올렸다. 최연
SK텔레콤 T1 박한솔은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 한 차례 출전한 뒤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이라는 강적을 만나서 패배하면서 나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한솔에게 찾아온 두 번째 기회는 포스트 시즌이었다. 정규 시즌 포스트 시즌을 마친 뒤 1년 농사를 마무리하는 통합 포스트 시즌의 첫 경기였던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기회를 잡은 것. 연습실에서 출전 기회가 오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던 박한솔에게는 놓칠 수
SK텔레콤 T1의 대표 저그 박령우가 에이스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욕심을 내비쳤다. 박령우는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통합 준플레이오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1차전에서 4세트에 출전, 한이석의 4병영 러시를 성공적으로 막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령우는 인터뷰를 통해 "올인 러시가 들어올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전진 4병영일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해병이 밀고 들어오길
14일 제 8회 2016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가 펼쳐졌다. 열기가 한창인 경기장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ESC 나이트메어 소속 하스스톤 플레이어인 '페가소스' 심규성이었다. 선수로 참가했냐는 물음에 돌아오는 답은 "하스스톤 경기팀 감독으로 왔습니다"였다. 심규성은 2015년 대통령배 KeG부터 하스스톤 경기팀의 감독을 맡았다. 메이저 대회의 우승 경험이 있는만큼 경기도로부터 아마추어 선수들의 멘토링을 부탁받았다.수
인덕대학교 '분식집애껴요' 팀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은 여름 아르바이트다. 아르바이트 대신 대회에 나오기로 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높은 단계까지 올라가야 한다. 정확하게 목표를 세운 적은 없지만 최대한 많은 상금을 따내야만 아르바이트를 대신할 수 있는 효용이 나온다고.이번 예선전에서 톱 라이너 금광현이 집중 공략을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한 인덕대학교 '분식집애껴요'는 본선에서는 톱 라이너의 기량을 향상시켜서
동국대학교 의학과 선후배가 모인 '팀명' 팀의 목표는 방송 경기 진출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의 8강부터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되는데 그 경기를 선후배들이 봐주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8강에 올라가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팀명 선수들은 매 경기를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다음은 팀명 선수들과의 일문일답.Q 예선을 통과한 소감은.A 유성윤=상대 팀이 '즐겜'을 하셔서 쉽게 이겼다. 작년에는 부전승으로
UW 퀵스가 팀 갓과 엘리를 연파하면서 A조에서 가장 먼저 4강에 올랐다. UW 퀵스는 14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트위치 VSL 스튜디오에서 열린 VSL 오버워치 코리아 2016 시즌1 8강 A조 경기에서 팀 갓과 엘리를 각각 3대2와 3대0 스코어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이날 경기에서 UW 퀵스의 공격을 담당하고 있는 '너스' 김종석은 겐지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김종석과의 일문일답.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첫 상대인 팀 갓과 경기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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