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승팀 출신인 이재인의 저력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었다. 첫 경기에서 이재인이 이끈 CJ 레이싱이 최강 유영혁이 속한 팀 106을 아이템전도 아닌 스피드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게다가 지난 시즌 에이스 결정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이제는 최고의 선수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게 만들었다.김동은 감독 역시 감독들 가운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팀의 기세를 올리는데 한 몫 했다. 아이템전 팀워크만 맞는다면 앞으로
2015-08-08
첫 경기에서 방송 경기가 처음인 임진홍에게 2대3으로 패할 때만 하더라도 챔피언이 탈락하는 이변이 현실이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챔피언은 역시 달랐다. 뒤로 갈수록 점차 침착함을 되찾아 간 장동훈은 경기 도중 계속되는 선수 교체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움직임을 보이며 결국 조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장동훈은 "박준효 선수가 2경기가 끝난 뒤 수비법에 대해 알려줘 이길 수 있었다"며 "8강에서는 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CJ 정우용이 KT 이승현과 천적관계를 형성하며 GSL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CJ 엔투스 정우용은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C조 경기에서 KT 롤스터 이승현만 두 번 격파하고 16강에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정우용은 "원래 수비형 테란을 선호하진 않지만 불리해서 하게 됐는데 결과적으로 좋았다"며 "이승현 선수를 상대로 심리전이 잘 통하는 것 같다. 오늘 경기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승리소감을 전했다
2015-08-07
나진 e엠파이어의 새로운 시대를 열 정글러 '피넛' 윤왕호가 서머 시즌에서 처음으로 출전한 스베누 소닉붐과의 2세트에서 MVP를 수상했다. 윤왕호는 "오랜만에 챔피언스 경기에 나섰기에 엄청나게 긴장됐다"며 "오늘 선배들에게 나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이)호성이 형이 자주 호출했고 그 때마다 킬이 나와서 나에게 MVP가 돌아온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Q MVP를 받은 소감은.A 정말 기쁘다. 오랜만에 출전했지만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도
진에어 그린윙스는 서머 시즌 포스트 시즌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이 있다. 하지만 매우 어려운 경우의 수이기 때문에 선수단 전체가 포스트 시즌에 대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진에어의 원거리 딜러 '캡틴잭' 강형우도 마찬가지다. 2라운드에서 팀이 부진했던 이유가 자신이 출전하지 못해서라고 판단한 강형우는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까지 실력을 키워서 팀을 월드 챔피언십에 올려 놓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Q KOO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
CJ 정우용을 잡고 16강에 진출한 진에어 김유진이 테란전에 자신감을 드러냈다.진에어 김유진은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C조 경기에서 삼성 송병구와 CJ 정우용을 연달아 격파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김유진은 "이승현과의 저그전을 피해서 다행"이라며 "테란전은 카운터 빌드가 많아 자신 있다. 16강까지 시간이 충분한 만큼 저그전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승리소감을 밝혔다.Q 16강 진출 소감은
남성들의 우렁찬 파이팅 소리가 흘러넘치는 KeG 현장에 체구가 작은 한 여성 선수가 눈에 띄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일반부 충남대표로 출전한 김지은 선수가 그 주인공. 올해 KeG 참가 선수 중 유일한 여성이었다.김지은이 속한 충남대표팀은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일반부 16강 경기에서 강원도를 상대로 23분 만에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했다. 충
B조에서 김명식이 8강 진출자가 될 것이라 예상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김명식은 우승자 프로토스 삼성 갤럭시 백동준에 이어 지난 시즌 준우승자 SK텔레콤 T1 테란 조중혁까지 연파하며 8강에 합류, 이번 시즌을 하얗게 불태우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만천하에 보여줬다.매경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전한 김명식은 "누구보다 승리하고 싶은 간절함이 크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Q 지난 시즌 준우승자 조
2015-08-06
온게임넷 스타2 스타리그, GSL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정윤종은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2 스타리그만 우승하게 된다면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주인공이 된다. 팬들이 정윤종의 이번 시즌 활약을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윤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IEM 출전까지 포기하고 스타리그에 집중했던 정윤종. 결국 정윤종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 조중혁까지 제압하면서 무난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Q 스타리그 첫 진출만에 8강까지 올랐다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삼성 갤럭시와 SK텔레콤 T1이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서머 2015 시즌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SK텔레콤 이지훈이 1세트에 출격해 룰루로 멋진 플레이를 펼쳤다.이지훈은 "오랜만에 MVP를 받는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며 "결승전과 롤드컵 모두 코앞이긴 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왔기 때문에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결국 최고의 위치에 서는 것은 우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가 서머 시즌 7호 펜타킬을 달성했습니다.김찬호는 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R 6주차 롱주IM과의 3세트에서 막판에 롱주IM 선수들 5명을 모두 잡아내면서 펜타킬을 달성했는데요.킬 스코어에서 8대12로 뒤처지고 있던 KT는 롱주IM이 드래곤을 사냥하려 하자 뒤쪽에서 덮쳤다. 롱주IM의 톱 라이너 '애플' 정철우의 쉔이 도발을 시도했지
김도우가 '폭격기' 최지성의 강력한 치즈러시를 막아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SK텔레콤 T1 김도우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B조 최종전에서 스베누 최지성을 2대0으로 격파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김도우는 "조 1위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16강에 올라가서 다행"이라며 "최근 경기 다 이기고 있지만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우승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Q 16강 진
2015-08-05
아나키의 톱 라이너 '익수' 전익수라 챔피언스에서 처음으로 MVP를 받았다. 승강전 강등 여부가 걸려 있던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전익수는 나르로 맹활약하면서 1세트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전익수는 "우리 팀보다 앞서 경기했던 롱주IM이 KT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마음 편하게 경기한 것이 엄청난 자신감을 불어 넣어줬다"며 "승강전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맞아 정말 편하다"고 말했다.Q 창과 방패의 대결이었다. 어떤 전략으로 임했나.
조성주가 김도우와 최지성을 연달아 격파하며 B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 연패하며 부진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완벽한 경기 운영과 컨트롤을 선보이며 팬들의 우려를 단숨에 잠재웠다.진에어 조성주는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32강 B조 승자전에서 스베누 최지성을 2대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조성주는 "프로리그 준비 때문에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나그네' 김상문은 1세트에서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롱주IM 선수들 3명이 순식간에 포위하면서 김상문을 잡으려 했지만 현란한 무빙을 통해 모든 공격을 피한 김상문은 체력이 별로 없던 '프로즌' 김태일의 에코를 잡아내면서 홀로 가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 김상문은 "순식간에 포위공격을 당해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시야에 체력이 빠진 에코가 들어와서 공격했다. 평정심을 찾은 것이 킬을 낼 수
아마추어 선수가 최근 잘나가는 프로게이머를 잡아낸다면? 상상만 해도 짜릿한 기분일 것 같습니다. 물론 죽지 않는 것이 더 힘들다는 '도살자의 다리'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어떤 상황이건 프로게이머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것입니다.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 전국 결선이 펼쳐지기 전 이벤트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아마추어지만 프로만큼 유명한 선수가 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에 출전했습니다. 바로 경기 대표 '더샤이' 강동근이 그 주인공 입니다. 이번 인천 대표를 상대로 럼블을 픽해 좋은 플레이를 펼친 강동근은 "우승하러 나왔다"며 짧고 굵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Q 인천 대표를 쉽게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너무 쉽게 이겨 감정을 느낄 수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이겼다. 동료들이 정말 잘해서 어느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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