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시즌 오프닝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남겼다. 팀 미드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펼쳐진 LCK 시즌 오프닝에서 결승에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라인 별로 팀을 나누어 진행한 이번 시즌 오프닝에서 팀 미드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팀 정글에게 예상 외의 일격을 당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팀 미드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이번 경기를 치른 소감에 대해 "롤 이용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라인 매치업을 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만족하셨을 것이라 생각해 기분이 좋다. 또 제가 정글을 보여드릴 기회가 많지 않은데 보여드리게 돼 기분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팀 미
2024-01-09
LCK 시즌 오프닝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한 세 명의 팀장들이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이상 T1), '데프트' 김혁규(KT)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펼쳐진 LCK 시즌 오프닝에서 팀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이번 시즌 오프닝은 탑, 정글, 미드, 원거리딜러, 서포터 다섯 라인의 선수들을 다섯 명씩 뽑아 같은 라인의 선수들끼리 팀을 구성해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각 팀의 선수들은 사전에 뽑힌 팀장들의 드래프트를 통해 선정됐다. 이들이 이끈 팀 탑, 팀 서포터, 팀 원거리 딜러는 모두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세 팀장들은 이벤트
LCK가 출범한 지 올해로 12주년이다. 2012년 LoL 더 챔피언스라는 이름으로 리그가 시작한 이래로 수많은 프로게이머가 소환사의 협곡을 수놓았고, 또 사라져갔다. 그리고 그 최전선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두 팀이 있다. MiG와 EDG다. 초기 한국 LoL e스포츠를 양분했던 두 팀 중 한 팀인 EDG는 나진e엠파이어라는 이름으로도 팬들에게 친숙하다.그리고 그 나진의 미드를 책임졌던 '훈' 김남훈. '국대 라이즈'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국내 라이즈 최고수였던 김남훈은 아직도 많은 팬의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선수와 지도자를 거쳐 현재 김남훈은 지지큐컴퍼니에서 제작하는 AI 코칭 영상에 자신의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T1(현 T1) 시절 팀의 LCK 3연패에 일조한 '테디' 박진성은 최근 추운 겨울을 보냈다. SK텔레콤을 떠나 광동 프릭스로 이적한 그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팀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2023 스프링서는 휴식을 취할 수 밖에 없었다. 박진성은 서머 시즌을 앞두고 리브 샌드박스(현 피어엑스)에 합류했지만 팀은 5승 13패를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열린 스토브리그(이적 시장)서도 마찬가지. 박진성은 스토브리그가 거의 끝나갈 무렵 디알엑스로부터 제안을 받아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디알엑스에 합류한 박진성은 최근 만난 자리서 팀원들이 열정적이라서 나 또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다며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전
2024-01-03
디플러스 기아는 2021년 시즌 직후 팀을 떠난 '베릴' 조건희의 후임으로 '켈린' 김형규를 선택했다. 2022년부터 꾸준히 디플러스 기아의 하단을 지켜온 김형규는 지난 시즌 팀과 함께, 아니 팀보다 더 우여곡절의 시즌을 보냈다. 몇 년 만에 다시 주전 경쟁을 하기도 하고, 또 챌린저스 무대를 밟기도 했다. 팀 역시 선발전 막차로 롤드컵에 합류한 기쁜 순간과 롤드컵 무대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아쉬운 순간을 동시에 경험했다. 다사다난했던 시즌인 만큼, 김형규 역시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그런 김형규를 지난 19일 디플러스 기아 숙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은 스스로에게 아쉬웠다. 화가 났다"는 말로 본인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2023-12-28
▶︎ 1부에 이어 Q, 예전 한국 인터뷰를 기억하는가. 당시 부트캠프에 혼자 와서 운동하는 시간을 빼고 밥 먹는 시간이 아깝다며 줄이며 연습한다는 이야기했다. 여기서도 그런가.A, 지금도 비슷한 습관으로 생활한다. 나는 여기서 시작점이 좋은 상황서 플레이하고 싶다. 시작이 좋으면 내가 맞는 선택을 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에너지도 생길 거 같다. 함께하는 팀원들에게도 내가 방해되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도와줘 우승하고 싶다. 하루하루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원한다. 여기서는 좋은 시작과 첫인상이 중요하다. T1 스태프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Q, 해외 선수가 한국을 오면 큰 문제는
2023-12-27
지난 11월 20일 해외 매체가 올린 SNS 하나가 전 세계를 충격으로 빠트렸다. 바로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서포터로 T1 2군 팀인 T1 e스포츠 아카데미와 입단 논의 중이라는 것이었다. 이 매체는 한글로도 글을 올리며 합류를 확신했고 관계자들은 '믿기지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2년 데뷔한 '레클레스'는 프나틱으로 이적했으나 연령 제한에 걸려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013년부터 공식전에 나섰다. 2015년 '후니' 허승훈(현 LCK 해설), '레인오버' 김의진(현 팀 리퀴드 코치)과 함께 팀을 유럽 LEC 스프링 정규시즌 전승(18전 전승)으로 이끈 그는 결승전서 오리젠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2020년까지 프나틱 원클럽
2023-12-26
농심 레드포스는 2023년 시즌을 앞두고 LCK CL 서머 챔피언에 오른 2군 선수단을 전원 콜업하는 선택을 했다. 신인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파격적인 로스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리고 농심은 신입급의 스쿼드로 스프링 스플릿에서는 2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서머 스플릿에서는 9위로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순위로는 한 계단 상승에 불과했지만,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디알엑스와 비교해 단 1승 모자른 5승을 수확했다. 이렇듯 농심은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냈지만, 분명 희망을 봤다. 탑 라이너 '든든' 박근우 역시 다사다난한 1년을 지나면서 선수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런 박근우를 지난 14일 농심 연습실
2023-12-22
'제카' 김건우는 자타공인 최고의 미드라이너 중 한 명이다. 미드 라인의 4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데뷔한 김건우는 지난 2022년 디알엑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며 본인의 기량을 만천하에 알렸다. 그러나 한화생명으로 둥지를 옮긴 이번 시즌에는 꾸준한 기량을 보였음에도 LoL 월드챔피언십 진출조차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시즌 종료 뒤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있었던 김건우는, 스토브리그가 열린 직후 재계약을 선언하며 한화생명에 남았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낸 김건우를 19일 한화생명의 숙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023년을 두고 강하게 아쉬움을 표현한 김건우는 본인이 생각한 올해의 아쉬운 점과 2024년을
2023-12-20
'기인' 김기인을 지난 13일 열린 LCK 어워드 현장서 만났다. 광동 프릭스를 떠나 2023년 kt 롤스터에서 활동했던 '기인'은 LCK 서머서 퍼스트 팀에 선정되는 등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기인은 2024시즌을 kt가 아닌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페이즈' 김수환, '리헨즈' 손시우와 함께 젠지e스포츠에서 맞게 됐다. 현장에서 만난 김기인은 2023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LCK 스프링과 서머서는 결승 문턱까지 올라갔지만 패해 탈락했기 때문이다. 6년 만에 진출한 LoL 월드 챔피언십서는 8강서 우승 후보 징동 게이밍에게 패했다. 그는 "되돌아봤을 때 정규시즌을 잘했고 선수들 사이
2023-12-19
광동 프릭스는 2023년 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가져갔다. 2022 서머 시즌 종료 후 '씨맥' 김대호 감독을 빠르게 선임했고, 결정적으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기인' 김기인과 결별했다. 그리고 그 자리를 '두두' 이동주로 채웠다. 오랜 기간 팀을 지켜온 선수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하는 부담스러운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동주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줬다.그런 이동주를 지난 11일 광동의 숙소에서 만날 수 있었다. 비록 스프링과 서머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개인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이동주는 한해를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2024년에는 반드시 플레이
2023-12-18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 국가대표팀이 우승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ECEA) 3일차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결승전서 중국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1세트 교전력을 바탕으로 경기를 리드해가며 승리했고, 2세트 초반 불리한 구도를 역전시키며 이번 대회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국 팀은 이번 승리로 LOL 종목에서 3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기 후 한국 팀을 이끈 박승진 감독과 전호진 코치 '루스터' 신윤환, '함박' 함유진, '칼릭스' 선현빈, '바이탈' 하인성, '듀로' 주민규, '웨이' 한길과 인터뷰를
2023-12-17
연승을 이어가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팀이 결승서 예상 외의 역전 패를 허용했다. 팀을 이끄는 윤상훈 감독은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ECEA) 3일차 배그 모바일 결승전서 중국을 상대로 1대2로 패배했다. 전승으로 손쉽게 결승에 오른 한국 팀은 결승 1세트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2,3세트를 연달아 패하면서 결국 2위에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윤상훈 감독은 경기를 돌아보면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 감독은 경기에 대해 "어제부터 오늘 첫 라운드까지는 저희가 준비한 것이 잘
결선에 오른 한국 팀의 윤상훈 감독과 '비니' 권순빈은 모두 우승에 대한 확신에 차있었다. 한국 대표팀은 16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펼쳐진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ECEA) 2일차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종목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팀은 1경기 일본, 2경기 중국을 상대로 맞아 두 경기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윤상훈 감독과 '비니' 권순빈은 모두 결승 무대에 대한 확신에 찬 모습이었다. 윤상훈 감독은 오늘 경기에 대해 "예선전에서는 스크림 상황이나 구상한 작전이 모두 나왔다. 내일도 좋은 경기력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순빈 역시 "8명이서 준비한 게 많다. 내일 열릴 결
2023-12-16
'라스트 댄스' 디알엑스서 뛰던 2022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데뷔 처음으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린 '데프트' 김혁규를 지칭하는 단어였다. '라스트 댄스'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듯 했던 김혁규는 2023시즌 군 문제를 해결하며 디플러스 기아에서 활동했다. 디플러스 기아와 결별한 김혁규는 다시 한번 군 문제가 해결되면서 2024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그가 선택한 팀은 kt 롤스터였다. 김혁규는 '슈퍼 팀'이라고 불린 2018년 kt에서 활동했고 당시 LCK 서머서 그리핀(해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6년 만에 kt로 돌아온 김혁규는 다시 한번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고 있다. 김혁규는 최근 만난 자리서 2023년은 '실패한 시
2023-12-15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결승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선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뿜어냈다. 한국대표팀은 15일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2023 한중일 e스포츠대회(ECEA) 1일차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예선에서 두 경기 모두 승리해 결선에 올랐다. 한국 팀은 1경기 중국, 3경기 일본을 상대하면서 두 경기 모두 킬스코어 27대2라는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내면서 결선 행을 확정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함박' 함유진과 '바이탈' 하인성은 경기 후 안도감을 가장 먼저 드러냈다. 함유진은 "오늘 첫 대회 경기라 긴장했는데, 생각보다도 성적이 잘 나와서 다행이다"라는 소감을, 하인성 역시 "국제대회 오프라인 무대가 처음이라 긴장했는데,
LCK 어워드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페이커' 이상혁이 내년 시즌 각오를 밝혔다.이상혁이 13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7년 만에 월즈 정상에 오른 이상혁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상혁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팬들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또한 T1은 모든 선수들이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상을 가져가기도 했다. '제우스' 최우제는 "쟁쟁한 탑 선수들 사이에서 잘했다는 것이 느껴져서 만족스럽다"고 말했고, '오너' 문현준은 "년에 더 잘할 수 있게
2023-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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