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최고의 테란으로 분류되지만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SK텔레콤 이신형이 천신만고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GSL에서 노련한 테란들에게 패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프로토스에서는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한 이신형은 "앞으로 테란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는 줄 알았다. 이기고 나니 다리가 풀린다(웃음). Q 가장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면. A 최종전에서
2015-05-06
'폭격기' 최지성이 돌아왔다. 그만이 할 수 있는 치즈러시, 엄청난 물량전을 선보인 최지성은 승자전에서 난적 이신형을 상대로 전성기시절 기량을 선보이며 2대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베누 후원 발표 이후 훨훨 날고 있는 김명식과 함께 최지성 역시 자신의 최근 상승세를 후원 효과라고 전했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그동안 이상하게 16강을 눈 앞에 두고 32강 벽을 넘지 못했는데 조지명식을 하게 돼 정말 기쁘
등장부터 눈에 띄었습니다. 온 가족이 유니폼을 제작한 듯 같은 옷을 입고 나와 피파온라인3 대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가족e스포츠 페스티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2일 2015 가족e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릴레이 가족대항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용욱 가족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서로를 격려하는 멋진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아버지와 아들뿐만 아니라 어머니까지 열정적으로
CJ 엔투스 김준호가 숱한 좌절을 딛고 한국에서 열린 개인리그에서 마침내 우승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위메이드 폭스 시절 저그로 플레이하던 김준호는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오면서 프로토스로 종족을 바꿨고 엄청난 실력을 과시하면서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선수 중에서 낭중지추로 꼽혔지만 국내 개인리그와는 인연이 없었다. 외국에서 열린 투어 대회인 IEM에서는 세 번이나 지역 대회를 석권했지만 국내에서는 결승조차 몇 번 오르지 못하
2015-05-05
CJ 엔투스 김준호가 팀 동료인 저그 한지원을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KeSPA컵 결승에 올랐다. 그동안 한국에서 열린 개인리그에서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김준호는 2014년 KeSPA컵에 이어 두 번 연속 결승에 오르면서 국내 첫 개인리그 우승을 이뤄낼 기회를 잡았다. 지난 8강전에서 TCM게이밍 김민철과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김준호는 "김민철과의 경기를 통해 깨달음을 얻었고 오늘 한지원을 상대할 때 어떤 전략을 들고 나와야 하는지 알아내는
SK텔레콤 T1 박령우가 KT 롤스터 이승현을 상대로 제대로 심리전을 성공하면서 데뷔 첫 결승 진출을 달성했다. 박령우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GiGA 인터넷 2015 KeSPA컵 시즌1 4강 1경기에서 이승현을 상대로 선 산란못 작전을 홀수판에 적중시키면서 3대0 완승을 따냈다. 이승현을 상대로 다전제용 판짜기를 준비한 박령우는 확장 없이 저글링을 생산한 뒤 맹독충으로 변태하면서 10분도 되기 전에 항복을 받아냈다. 2세트에서 앞마당에
KeSPA컵 마지막 진출자는 저그 한지원이었다.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는 스베누 김명식을 상대로 한지원은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냈다. 한지원은 국내 리그에서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데뷔 후 최고의 기세를 올리고 있다. 4강에서 팀킬을 치르게 된 한지원은 "붙기 싫은 상대지만 재미있는 경기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Q 마지막 4강 진출자가 됐다.A 컨디션이 좋지 않아 1세트에서 패하고 난 뒤 흔들
2015-05-04
CJ 엔투스 김준호가 프로토스로써는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종족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김준호는 김민철을 맞아 2대0으로 앞서다가 2대2까지 추격 당하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지만 5세트 위기 상황을 교전으로 역전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Q 역전패 당할뻔한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기분이 어떤가. A 발에 쥐가 날 정도로 난투극을 펼쳤다. 정말 힘들었다. 2세트까지만 하더라도 오늘 처음으로 3대0으로 승리하겠다고 생각했는데 5세트 '조난
KT 롤스터 이승현이 짧지만 알찬 경기력을 선보이며 지난 스타리그 4강 패배에 대한 복수까지 완벽하게 했다. 이승현은 조중혁과 경기에서 공격형 저그의 진수를 선보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 상대인 박령우에게 "저그전은 질 것 같지 않다"며 자신감을 내비친 이승현과 인터뷰를 정리했다.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일단 1세트에서 손이 잘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사신에 휘둘려 정신력이 흔들렸다. 다행히 2세트에서 (조)중혁이형이 실수를 하
치열한 승부였다. SK텔레콤 박령우가 정명훈의 메카닉 전략에 대비한 듯 깔끔한 수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가 장기전으로 펼쳐지면서 중간 중간 실수를 하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끝까지 집중력을 살리며 정명훈을 제압, 개인리그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Q 장기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힘들 것 같은데. A 정말 힘들다. 사실 4세트에서 패하고 난 뒤 암울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빌드가 생각보다 잘 통해 5세트에서 이길 수 있었다.Q 정명훈과 경기는 어떻
김민철을 극복하고 나니 이제 조성주 앞에는 한지원이라는 천적이 자리했다. 한지원은 지난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 승리에 이어 이번 KeSPA컵 5전3선승제 진검 승부에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조성주를 제압하면서 한지원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Q 조성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기분 정말 좋다. 오늘 경기에서 (조)성주에게 패할 때 경기력이 좋지 않아 솔직히 걱정이 많았
스베누 김명식의 상승세가 그칠 줄을 모르고 있다. GSL에서 생애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KeSPA컵에서는 난적 이병렬을 제압하고 생애 첫 8강 진출에 성공하며 김명식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전략과 운영 모두 수준급 실력을 과시한 김명식은 8강에서 한지원, 조성주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1, 2세트를 이기고 쉽게 갈 줄 알았는데 내리 두 세트를 빼앗겨 아찔했다. 그래도 이겨서 정말 다행이다
CJ 엔투스 김준호가 트레이드 마크인 점멸 추적자 운영을 통해 삼성 갤럭시 칸 백동준을 3대1로 제압하고 KeSPA컵 8강에 올랐다. 이기는 경기마다 점멸 추적자로 환상적인 컨트롤을 선보인 김준호는 왜 '점추노'라고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국내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김준호는 "이번 대회에서 잘만 풀어간다면 첫 우승의 영광을 맛볼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Q 8강 진출 소감은. A 오늘 컨디션 난조로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았는데 운이 좋아
2015-05-03
TCM게이밍 김민철이 산 넘어 산의 일정을 만났다. KeSPA컵 16강에서 요이 플래시 울브즈 원이삭을 상대로 3대2로 어렵게 승리한 김민철은 8강에서 CJ 김준호와 삼성 백동준의 승자와 경기한다.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하기 어려운 시점에 프로토스전을 연거푸 치러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히 부담이지만 김민철은 "오늘처럼 마음을 비우고 경기한다면 반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Q 8강 진출 소감은. A 오늘 기대하지 않고 경기장에 왔는데 잘 풀렸다. 올
SK텔레콤 T1 조중혁이 오늘 오전 '세기의 대결'을 펼쳤던 파퀴아오와 같은 화끈한 공격성을 앞세워 KT 롤스터 김대엽을 KO시켰다. 조중혁은 초반 의료선 견제를 통해 분위기를 가져온 뒤 정면 돌파를 시도했고 세 번 모두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이승현을 상대하는 조중혁은 "스타2 스타리그 4강전에서 내가 이긴 바 있지만 또 다시 만났다"며 "화끈한 공격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Q 8강 진
KT 롤스터 이승현이 진에어 그린윙스 하재상과의 대결에서 3대2로 가까스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군단숙주가 하향된 이후 저그가 프로토스를 상대하기가 어려워지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승현은 "프로토스전에서 군단숙주를 쓸 때마다 져서 잘 모르겠다"고 재치있게 받아 넘겼다. 이번 대회 각오에 대해 이승현은 "후원사가 KT라서 더 우승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Q 8강에 오른 소감은. A 너무나 어렵게 올라갔다. 1대2이 됐을 때 떨어지는 줄
SK텔레콤 T1 박령우는 최근에 열린 개인리그에서 프로토스를 만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군단숙주가 하향된 이후 프로토스전에 대한 감각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 황강호와의 경기를 치르기 전에 주성욱이 정명훈에게 일격을 당하며 탈락한 순간 박령우는 '8강에서 프로토스를 만나지 않아도 되니까 꼭 올라가야 한다'고 다짐했고 황강호를 제압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령우는 "프로토스전에 대한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연출됐기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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