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중에 한 명인 임홍규가 가까스로 스베누 스타리그 16강에 합류했다. 임홍규는 31일 벌어진 32강 F조 승자전에서 박세정에게 패해 최종전으로 내려갔지만 조기석을 제압하고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프로게이머 시절 한 번도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공식 무대에 나선 적이 없던 임홍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을 풀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경기력이 마음에 안들어서 기분이 안 좋다. Q 어떤 부분에서 마음에 안들었는지
2014-12-31
위메이드 폭스 시절 박세정은 다 이긴 경기에서 패하는 등 들쭉날쑥한 페이스를 자주 보여주면서 '알 수 없는 선수'라는 평가가 많았다. 군에 다녀온 뒤 야심차게 참가했던 9차 소닉 스타리그에서도 박세정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면모를 보여주면서 조기에 떨어지기도 했다. 1년만에 재개된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박세정은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줬다.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저그 김상곤을 제압했고 임홍규와의 승자전에서는 한 번
웅진 스타즈와 공군 에이스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프로토스 김승현이 '삭발 공약'을 내걸었다.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이번 스베누 스타리그에서 8강에 가지 못하면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말한 김승현은 테란 강정우를 두 번 잡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Q 공식전에서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A 오랜만에 경기를 치러서 그런지 긴장을 많이 했다. 올라가긴 했는데 실수가 많았다. 연습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Q 강정우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리그였습니다. 스타1 리그가 다시 열려서 정말 기쁘네요."지난 2004년 시각 장애를 갖고도 임요환을 상대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줘 주목을 받은 시각장애우 이민석이 앞으로 계속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이하 스타1) 리그가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민석은 3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소닉 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인 스베누 스타리그 32강 E조를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8차 소닉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오
조일장은 역시 프로토스 킬러였다. 스베누 스타리그 32강에서 살아 남은 저그가 한 명도 없었지만 조일장은 프로토스만 두 번 연속 잡아내면서 16강에 가장 먼저 오른 저그로 기록됐다. 조일장은 "전태규나 김승현 모두 쉽지 않은 실력을 보여줘서 떨어지는 줄 알았다. 운이 따르면서 올라온 것 같고 16강 C조에서도 프로토스가 2명이나 배치되어 있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Q 16강에 오른 첫 저그로 기록됐다.A 예상치 못하게 잘하는 저그들이
이번 시즌 가장 장시간 펼쳐진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ST요이 이원표와 한 시간이 훌쩍 넘는 경기를 펼친 끝에 역전승을 거둔 김준호는 승리 후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데뷔 2000일을 축하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었다던 김준호와 인터뷰를 정리했다.Q 장기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기분이 어떤가. A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자신감에 넘친 나머지 역전패를 당해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오늘 모두를 힘들
2014-12-30
지난 시즌 세 번의 출전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박진혁. 승리를 맛보지 못한 채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기에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 박진혁은 짜릿한 승리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보여줬다. 박진혁은 "내가 강민수, 백동준 다음으로 삼성에서 잘한다"며 "라인업에 드는 것은 당연한 일"Q 공식전 첫 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A 솔직히 믿기지 않고 심장이 터질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무 느낌이 없다. 이 쉬운 것
이번 시즌 프로리그부터 플레잉 코치로 나선 송병구가 첫 승을 거둔 뒤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송병구가 이끄는 삼성 갤럭시 칸은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1라운드 2주차 프라임전에서 대부분 프로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출전해 프라임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송병구는 경기가 끝난 뒤 "이렇게 보람될 줄 몰랐다"며 코치로서 첫 승을 신고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MVP 최용화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최용화는 29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마지막 5세트에 출전해 전진 관문 전략으로 주성욱을 제압하고 팀 승리를 확정했다.최용화는 "래더에서 연습한 빌드인데 승률이 좋아서 대회에서 썼다. 전진 관문보다는 2관문을 상대에게 들키지 않는 것이 중요한 빌드다"며 "방송 경기는 아직 적응해야 한다. 오늘도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는데 앞으로 극복해야
2014-12-29
SK텔레콤 T1 박령우가 명승부 끝에 진에어 조성주를 제압하고 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박령우는 29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1라운드 2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경기에서 타락귀가 조합된 저글링, 맹독충 조합으로 화끈한 공격을 감행한 끝에 승리했다.박령우는 "1세트에서 김도욱 선수의 변칙적인 빌드에 당해서 힘들었는데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겨 기쁘다"며 "5세트에 선보인 '타링링(타락귀와 저글링, 맹독충
역시 제닉스스톰은 강했다. 5연패를 기록한 퍼스트제너레이션을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돌풍을 예고했던 제닉스스톰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렛츠비를 상대로 팀워크와 개인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조1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동안 부진했던 라이플러들이 살아나면서 4강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Q 조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이미 4강 진출이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편하게 경기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
스포티비게임즈가 경기장으로 쓰고 있는 넥슨 아레나는 스페이스 마케팅으로도 대박을 터뜨렸다. 2013년 12월28일 개국한 스포티비게임즈는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를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넥슨이 경기장을 마련하고 스포티비게임즈는 이 곳을 활용해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다. 넥슨 아레나는 서울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하다는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이에 위치함으로써 접근성을 끌어
2014-12-28
정명훈에게 지난 17개월은 인고의 세월이었다. 개인리그에 수 차례 도전했지만 마지막 한 고비를 넘지 못했고 번번히 떨어졌다. 프로리그에서도 내로라하는 동료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마음앓이가 심했다. 인터뷰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정명훈은 이기기 위해 SK텔레콤을 떠났고 데드 픽셀즈에 새로이 둥지를 틀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정명훈은 16강 본선으로 향하는 가장 큰 고비인 MVP 이정훈과의 경기에서
2014-12-26
요이 플래시 울브즈 이동녕이 MVP 최용화와 두 번의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모두 승리하면서 3대0으로 제압하고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하루 전인 25일 같은 팀 원이삭과 강초원이 모두 탈락하는 모습을 본 이동녕은 치밀하게 준비해왔고 엘리미네이트 싸움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본선에 올랐다. 이동녕은 "2013년에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하면서 2014 시즌을 망쳤는데 2014년 내내 엄청나게 노력했기에 2015 시즌에는 우승자 이동녕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인베이전 e스포츠 소속의 프로토스 서성민이 CJ 엔투스 한지원을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고 처음 열리는 스포티비개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16강 본선에 올랐다. 서성민은 거신을 흘리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한지원의 방어선을 정면으로 뚫어내는 힘을 보여주면서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Q 16강 본선에 오른 소감은. A 32강이 가장 큰 고비였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나와서 좋다. 16강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방송 무대에
한마디로 '나쁜 남자' 플레이였다. 상대를 계속 기만하는 플레이를 펼친 김명식은 심리전으로 강초원을 완전히 속인 뒤 암흑기사, 불사조 등으로 압살해 버리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프라임 에이스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개인리그 상위 라운드 진출은 필수라며 간절함을 드러낸 김명식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크리스마스에 이겼고 16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기분은 좋지만 오늘 경기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실력으로 이
2014-12-25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였기 때문일까? 박령우는 원이삭의 플레이를 모두 꿰뚫고 있는 느낌이었다. 박령우는 원이삭의 올인 공격만 막으면 이긴다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고 결국 원이삭을 완전히 압살해 버리며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박령우는 "저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시기에 최고의 저그로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원)이삭이형이 크리스마스에 좋은 선물을 준 것 같아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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