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형이 돌아왔다. 해외팀으로 이적한 뒤 계속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거뒀던 이신형이 해외팀과 결별 후 전성기 시절 기량이 돌아온 듯 했다. 박수호를 상대로 기가 막힌 경기 운영과 컨트롤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신형은 김도욱과의 4강전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다섯 시즌만에 결승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Q 네 시즌만에 4강에 진출했다. 소감은.A 멍하다. 그렇게 어렵게 이긴 것이 아니라
2014-09-17
1세트에서 강민수에게 완패를 당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김도욱이 정신력을 회복할 수 있을지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도욱은 2세트부터 견제에 성공하더니 화염차, 지뢰를 번갈아 가며 저그를 요리했다. 결국 김도욱은 세트 스코어를 역전하는데 성공하며 생애 첫 4강 진출에 성공, 로열로더의 꿈을 이어가게 됐다.Q 생애 첫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번에 코드S에 처음 올라가 목표를 높게 잡지는 않았는데 4강에 올라가니 얼떨떨하다. 머
"한국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요."조성호가 진에어 그린윙스에 입단했다. 진에어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조성호의 영입사실을 알렸다. 조성호는 어제 계약을 마무리 했으며 오늘 레드불 배틀 그라운드 워싱턴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지난 7월 IM과 결별한 조성호는 한 달 동안 이적할 팀을 찾았고 차지훈 감독과 연이 되어 진에어에 합류했다. 조성호는 출국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2년 만에 기업 팀에 들어가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며 "초심으로
최근 도타2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저격수를 선택한 한국인의 플레이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웅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모르디기안의 완갑(이하 완갑)' 아이템을 활용한 플레이에 많은 해외 팬들이 환호했고 도타2 시네마에서는 화제 영상 1위에 올랐다.많은 해외 팬들을 놀래킨 한국인은 선수 출신으로서 현재 도타2 BJ로 활동 중인 '이선생' 이민우다. 그는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이하 TI4)에 밸브 초청을 받아 한국어 중계를 담당했다. TI
KT 롤스터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에 입대하면서 공백이 생긴 고강민 코치 자리를 웅진 스타즈와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류원으로 메웠다고 밝혔다. 웅진이 스타크래프트2로 오롯이 진행된 프로리그 첫 시즌에 정규 시즌 우승을 달성하고 진에어 그린윙스가 2014 시즌 포스트 시즌에 꾸준히 진출하는데 공을 세운 류 코치는 KT 롤스터 스타크래프트2 팀이 정상에 지속적으로 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류원 코치는
2014-09-16
지난 1월 일본 e스포츠 스퀘어를 운영하고 있는 산코 파트너스 스즈키 후미오(鈴木 文雄) 대표는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리그(이하 LJ리그)와 e스포츠 스퀘어 오픈 행사가 끝난 뒤 데일리e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게임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고 e스포츠라는 분야를 일본에 소개하면서 긍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발전한 한국e스포츠를 넘어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이런 목표를 갖고 시
2014-09-15
KT 롤스터 주성욱이 201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한국에서 치러진 대회를 석권하면서 최강 프로토스임을 증명했다. 주성욱은 KeSPA컵에서 프로토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포인트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물 오른 실력을 과시했다. 주성욱은 “남은 WCS GSL 시즌3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자신이 최강임을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Q KeSPA컵 우승을 차지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동족전만 다 이기고 우
2014-09-14
레이브가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3 1티어 잔류에 성공했다. 레이브는 이날 벌어진 6주차 경기에서 포커페이스에게 패했지만 제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티어 잔류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Q 1티어 잔류한 소감을 말해달라. A 권평=솔직히 KDL 1티어 잔류는 신경쓰지 않았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다음 시즌 같은 경우에는 고정적으로 연습하는 팀을 찾았기 때문에 더 나은 성적도 가능할 것이다. A 마크 필라=1티어에 잔류해서 기쁘
CJ 엔투스 김준호가 KeSPA컵에서 KT 롤스터 주성욱과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하게 됐다. 김준호는 이날 벌어진 KeSPA컵 4강전에서 KT 이영호를 3대0으로 제압했다. 김준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라가서 기쁘지만 친한 (이)영호를 꺾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맛있는 것을 사줄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Q 결승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 A 올라가서 기쁘지만 친한 (이)영호를 꺾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맛있는 것을 사줄 때가 된 것 같다. 만난지 오래되서 사줘
2014-09-13
GSL 코드S 우승자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KeSPA컵 4강전에서 KT 롤스터 주성욱이 SK텔레콤 T1 김도우를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주성욱은 김도우에게 한 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트에서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Q 결승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 A 동족전에 자신있었고 대진운도 많이 따랐다. 결승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Q 결승 상대를 누굴 원하나. A KeSPA컵에 진출한 선수는 모두 실력이 뛰어나다. 누가 올라와도 힘든 승
프로토스전이 재미 없을 것이라는 편견은 주성욱과 김유진의 경기를 보면 깨질 것 같다. 주성욱과 김유진은 희대의 명경기를 만들어 냈고 승자는 역스윕으로 역전승을 일궈낸 주성욱의 것이었다. 하지만 패자인 김유진에게도 박수를 보낼만한 경기였기에 팬들은 환호했고 KeSPA컵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졌다. Q 명경기 끝에 4강에 진출했다. A (김)유진이가 정말 독한 것 같다. 마지막 세트에서 설마 했는데 전진 관문을 하더라. 1세트를 이길 수 있는 것
2014-09-12
SK텔레콤 T1 김도우가 우승자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김도우는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유럽 준우승자 강초원을 3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도우는 흔들렸던 마음을 다잡은 듯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고 4강에서 펼쳐질 프로토스전에서도 자신감을 가질만한 완벽한 실력을 선보였다. Q 4강에 올라갔다. 기분이 어떤가.A 사실 프로토스전이 자신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불안했다. 그런데 오늘 쉽게 이겨서 스스로도 놀랐
최지성이 프로토스 판으로 치러질 수도 있었던 이번 KeSPA컵에 구세주로 다가왔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정윤종 선수가 굉장히 힘든 상대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쉽게 이겨 다행이다. 8강에서 김준호 선수를 만나는데 산 너무 산 인 것 같다(웃음).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잘 준비해 좋은 경기 하고 싶다. Q 컨디션 조절이 힘들었을 것 같다.A 어제 저녁에 도착해서 잠을 자려고 해봤는데 비행기에서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오전 8시까지
CJ 엔투스 김준호가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신예 김지성을 상대로 첫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전략에 당하고 난 뒤 오히려 탄탄해진 운영을 들고 나와 김지성에게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김준호는 2, 3, 4세트에서 더 완벽하진 테란전을 선보이며 비시즌동안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이번에 추석까지 반납하고 연습했기 때문에 당연히 올라갈 줄 알았다. 16강보다는 8강이 더 중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서성민이 일을 냈다. 개인리그 세 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저그로 불리던 어윤수를 상대로 서성민은 1, 2세트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4세트에서는 기가 막힌 역장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8강에 안착했다. 서성민은 8강에서 최근 IEM 우승을 차지한 KT 이영호와 4강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Q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기로는 어윤수 선수가 가장 잘하는 저그이기 때문에 내가 탈락할 것
왠지 모르게 이영호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승리하긴 했지만 손석희에게 끌려 다니며 아슬아슬한 상황을 몇 번이나 보여줬던 이영호. 하지만 이유가 있었다. 이영호는 장염에 걸려 화장실에서 살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이영호가 보여준 투혼은 팬들이 환호하기에 충분했고 이번 KeSPA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Q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오늘 올라가서 다행이다. 사실 경기를 거의 포기했다.Q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들었다. A 추
2014-09-11
주성욱과 함께 KeSPA컵 16강에서 3대0으로 승리한 진에어 그린윙스 김유진은 자신의 클래스가 어느 정도인지를 경기력으로 확실하게 보여줬다. 우승후보 두 선수가 8강에서 만난다는 사실이 조금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김유진은 프로토스전 최강자 주성욱을 맞아 자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1억원의 사나이 김유진이 단기토너먼트에서 또다시 우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Q 손쉽게 8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오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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