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인터내셔널4 동남아시아 예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미국 시애틀 본선 현장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 진출전에 나서게 됐다. MVP는 애로우 게이밍과의 결승전에서 한 경기를 가져갔지만 'ddz' 콕이리옹의 플레이를 막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MVP 팀장 박태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원들이 자랑스럽고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메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Q 예선 2위로 시애틀에 가게 됐다. 소감을 말해달라. A 아쉽지만 팀원들이 자랑스럽
2014-05-19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여성부는 김다영이 지배할 것 같다. 30.4라는 팀명을 인플레임으로 바꾼 뒤 이번 시즌에 임한 인플레임은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고 그 중심에는 김다영이 있었다. 위기의 순간에서는 더욱 빛을 발했고 라운드마다 김다영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플레이는 완벽했다. Q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이 어떤가.A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기쁘지는 않다. 사실 내 클랜 첫 시작이 꽃라인이었기 때문
CJ 엔투스 정우용이 2대3으로 뒤진 상황에 출전, KT의 주력 프로토스인 김대엽과 주성욱을 연파하면서 팀을 결승에 올려 놓았다. 이번 시즌 CJ에서 김준호에 이어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고 있는 정우용은 프로토스전에 대한 철두철미한 분석과 대비를 통해 KT의 주력 선수들을 잡아냈다. 20일 결승전에서 대결하는 SK텔레콤 T1이 프로토스 제국이라 불리고 있기에 정우용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정우용은 "기쁨은 오늘까지만 즐기고 결승전 준비
2014-05-18
"제가 프로게임단의 감독을 맡으면서 4~5번 정도 벤치에서 남몰래 눈물을 닦아낸 적이 있었는데 어제 김정우의 활약을 보면서 또 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CJ 엔투스 박용운 감독이 3라운드 포스트 시즌의 결승전에 오른 공을 고참인 김정우에게 돌렸다. 박용운 감독은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2014시즌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3R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4대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가진 인터뷰에서
CJ 엔투스 박용운 감독의 용병술은 모두의 허를 찔렀다. 프로리그 7연패의 늪에 빠져 있고 최근에는 경기에 출전조차 하지 못한 김정우를 최고의 테란이라 불리는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주 상대로 내보내는 초강수를 뒀다. 누가 봐도 무리한 선수 기용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박 감독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 김정우가 ‘대어’ 조성주를 잡아내고 준플레이오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끈 것이다. 김정우는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2014-05-17
모두들 기적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김정우는 덤덤한 표정이었다.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에서 최고의 저그로 불렸던 김정우였지만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이렇다 할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게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김정우는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극적인 부활을 이뤄내며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김정우의 덤덤함은 당연히 해야 했던 1승이었고 자신의 실력을 믿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Q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
CJ 엔투스 프로스트가 창단 후 첫 우승을 빅파일 NLB 2014 스프링 시즌에 해냈다. 프로스트는 아주부의 후원을 받았던 2012년 롤챔스 서머 시즌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지만 CJ 이름을 단 후로는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NLB 결승전에서 CJ 프로스트는 'NLB 제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나진 소드를 3대1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Q NLB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A 박상면(Shy)=내가 했던 말이 다 이뤄졌던 시즌이었다. 상당히 뿌듯하다. 롤챔스에선
삼성 갤럭시 오존이 CJ 엔투스 블레이즈를 3대2로 꺾고 스프링 시즌을 3위로 마감했다. 이번 3~4위전에서 '폰' 허원석의 개인기가 특히 빛났고, '댄디' 최인규의 수준급 맵 장악력도 돋보였다. '마타' 조세형은 명불허전 쓰레쉬 플레이로 팀 승리를 마무리했다. 조세형은 "이번 시즌이 정말 아쉽다. 그런 만큼 잘 준비해 서머 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Q 3위로 시즌을 마감한 소감은.A 허원석(PawN)=3위를 했지만 결승에 못가서 아쉽다.A 조세형
2014-05-16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가 가까스로 데뷔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강민수는 김영진과의 2경기에서 '강남테란'에 패했지만 최종전에서는 똑같은 전략을 맞아 과감한 일벌레 공격으로 승리를 거뒀다. 강민수가 GSL 코드S 16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Q 데뷔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A 정말 기쁘다. 전 경기 풀 세트라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Q 방송 인터뷰에서 조1위를 생각했다고 했지만 조2위로 올랐다. A
4번째로 '임재덕상'을 수상한 SK텔레콤 T1 원이삭의 기세는 거침없었다. 이날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WCS) GSL 코드S 32강 F조에서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원이삭은 경기 후 "휴가를 받아서 경기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Q 6시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A 일주일 정도 휴가를 받아서 경기 감이 안 돌아온 상태였다. 걱정을 30% 정도했다. 그렇지만 연습을 해놓은 것이 있어서 기본기만 충실히 하
지난 주 경기에서 MVP 피닉스에게 일격을 당했던 제퍼가 레이브와의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벌어진 코리아 도타2 리그(KDL) 시즌2 경기에서 제퍼는 레이브에게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준 제퍼의 윌리엄 리는 "지난 경기는 팀원들이 향수병에 걸려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앞으로 경기에서는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기분이 좋다. 지난 주 MVP 피닉스에게 패한 뒤 문제가 있었
2014-05-14
SK텔레콤 T1 선수층이 얼마나 탄탄한지 증명한 정경두. 프로리그에서 출전 기회조차 잡지 못한 정경두였지만 개인리그에서는 그렇게 올라가기 힘들다는 코드S 16강에 진출하면서 SK텔레콤이 얼마나 강력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개인리그를 발판 삼아 프로리그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정경두와 생애 첫 16강 진출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생애 첫 16강에 진출했다.A 정말 힘들지만 그런 만큼 기분이 좋은 것 같다. Q 처음 32강 조를
각 종족별로 암흑기가 있었다. 개인리그 상위 라운드에 이름을 올리기도 힘든 시기들이 있었지만 결국 영웅이 등장했고 또다시 그 영웅을 잡아내기 위해 다른 종족들이 발전하면서 스타크래프트2는 성장했다. 그리고 테란이 암울한 시기에는 ‘구세주’ 조성주가 있었다. 테란을 구한 자로 등극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조성주는 최초의 테란 16강 진출자가 되면서 2014년 최고의 테란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Q 16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깔끔하게
새롭게 리빌딩을 마친 MVP 핫식스가 코리아 도타2 리그(KDL) 2티어에서 겟아우츠에 압승을 거뒀다. MVP는 이날 벌어진 경기에서 겟아우츠의 푸시 메타를 완벽하게 막고 승리를 기록했다. 윤덕수 플레잉 코치는 "예상대로 쉽게 승리해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예상대로 쉽게 승리해서 기분 좋다.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 Q 리빌딩을 마쳤는데 과정을 설명해달라. A 앤드류를 제외하고 기존에 있던 외국 선수는
1990년대 농구가 붐을 이뤘을 때 '슬램덩크'라는 만화가 한 몫을 담당했다. 북산이라는 약체 농구팀이 최정상의 팀을 꺾는 과정을 엮은 이 만화에서 정대만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중학 레벨에서 최고의 슈터로 꼽혔던 정대만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 선수 생활을 하지 못하고 야인으로 살아간다. 문제아였던 정대만은 농구부를 없애겠다는 뜻으로 방해 공작을 펼치지만 그의 속내에는 농구 선수로 다시 뛰고 싶은 마음이
위기도 있었다. SK텔레콤 T1에게 0대3 완패를 당하며 KT는 에이스로 불렸던 전태양과 주성욱이 갑자기 연패에 빠지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이라는 평가까지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진에 마지막 경기까지 손에 땀을 쥐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프라임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던 KT는 기세를 이어가 3대0 완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면제권까지 받는데 성공했다. Q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심장이 쫄깃쫄
2014-05-13
프로리그 정규시즌 첫 승리를 거두기까지 고병재는 마음 고생이 심했다. CJ 테란 라인 강화를 위해 영입이 됐지만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만은 않았다. 지난 2라운드 포스트시즌에서 MVP 김도경을 잡아내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정규시즌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에서 1승을 기록하며 밥값을 톡톡히 해냈다.Q 프로리그 승자 인터뷰를 처음 한다. 기분이 어떤가. A 솔직히 얼떨떨하다. 일단 기분은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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