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동료만 두 번 잡아냈기 때문인지 변현제는 16강에 진출하고도 기쁨을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 아쉬움에 경기석을 떠나지 못하던 김윤중을 바라보면서 변현제는 입술을 깨물었고 "반드시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로 동료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하지만 변현제의 인상 깊은 경기력은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 김윤중과 세 번의 경기, 승자조에서 아쉽게 역전패했지만 진영화와 맞대결했던 경기 모두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16강
2014-01-30
진영화의 전성기 시절 플레이는 과감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그리고 오늘 진영화의 전성기시절 못지 않았던 컨트롤과 경기 운영이 나왔고 결국 가볍게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조지명식에서 말했던 목표인 ‘우승’에 한 발자국 다가갈 수 있게 됐다.진영화는 1경기에서는 전태규에게 사상 최단 시간인 10분 만에 승자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승자전에서는 변현제에게 밀리는 상황에 놓였지만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픽스 스타리그 32강 G조▶승자전 진영화(프, 1시) 승 < 서킷브레이커 > 변현제(프, 5시) 진영화가 상대의 조급함을 활용해 안정적인 컨트롤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진영화는 25일 서울 서울 강서구 가양동 미라클빌딩 7층에 위치한 소닉 스튜디오에서 열린 픽스 스타리그 32강 G조 승자전 경기에서 초반 변현제의 공세에 밀려 본진에 갖혔지만 이후 상대의 무리한 공격을 잘 막아낸 뒤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분위기 좋게 시작한 것은
CJ 엔투스 박성진 코치가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상파울루 본선에 진출해 화제다. 박 코치는 3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진행 중인 IEM 상파울루 그룹 스테이지1에서 패자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Q 예선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들려달라. 원래 출전 명단에는 없었는데.A 원래는 참가 목적이 없었는데 현장에 선수들과 같이 오니까 해보고 싶었다. 운이 좋았던 것이 불참자가 생겨야 가능한데 마침 인원이 생겼다.
홍진호 "콩라인 수장은 이제 이제동"이제동 "(홍)진호형 만나니 올해는 우승"'리쌍'의 더블 인터뷰 이후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렇게 설렜던 적이 있나 싶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최근 가장 '핫'한 인물들인 데다 도저히 어울릴 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이 세월이 흐르면서 떨어질 수 없는 끈끈한 사이가 된 신기한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기대감이 커진 이유는 e스포츠인들 가운데 입담 좋기로 소문난 사람들의 만남이기 때문입니다.스타크래프트:브루
지난 1월 23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개발자들이 트위치TV에 출연, 두 번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질의응답 때 출연한 히어로즈 게임 디렉터 더스틴 브라우더(Dustin Browder, Game Director) 커뮤니티 매니저 케빈 존슨(Kevin Johnson, Senior Manager of Community Development)과 더불어 히어로즈 팀의 선임 게임 프로듀서인 케이오 밀커(Kaeo Milker, Senior Game Producer)가 출연해 트위터로 전달된 질문들에 답하는
2014-01-29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입니다.지난 'LOL STAR'에서는 SK텔레콤 T1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팀을 이끄는 최병훈 감독을 만나봤습니다. 현재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으로 칭송받는 SK텔레콤 K가 이토록 오랫동안 정상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최병훈 감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선수들을 위해 분골쇄신하는 최병훈 감독이 있는 한 SK텔레콤 LOL팀의 강세는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이번 주에는 KT 롤스터 불리츠의 새 얼굴 '레오파
해외 대회 강자로 불리는 저그 이동녕이 대만 게임단을 선택했다. 이동녕은 28일 대만 요이 플래시 울브즈와 계약을 체결했다. 요이는 '산' 강초원이 속한 팀. 이동녕은 강초원, 김민규, 이종혁에 이어 네 번째로 대만 팀에 진출한 한국 선수가 됐다. 이동녕은 28일 인터뷰에서 "처음 접하는 언어이기에 의사소통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Q 대만 팀을 선택한 배경에 대해 궁금하다. A 포유 이형섭 감독님의 소
이동녕이 대만 게임단인 요이 플래시 울브즈가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게임단 매니저인 장위(張宇)가 참가해서 화제를 모았다. 감마 베이스에서 요이 플래시 울브즈로 소속을 옮긴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는 장위는 감마 베어스시절 '센' 양치아쳉의 전담 코치로 이름을 날린 바 있다.Q 이동녕을 영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 알려달라.A 이동녕은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거뒀고 세계 대회에서도 우승을 많이 한 선수다. 젊고 잠재력이 있다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지만 팀 개편 후 첫 성과를 냈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포스트시즌에 보완해야 할 약점을 마지막 IM전에서 배운 것 같아 준플레이오프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2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IM에게 패하며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한 진에어 차지훈 감독은 아쉬우면서도 한편
2014-01-28
삼성 갤럭시 칸 박진석이 SK텔레콤 T1 원이삭에게 프로리그 첫 승을 거두며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진석은 경기력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계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결국 원이삭을 잡아내며 본인의 손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는데 성공했다.테란전이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한 박진석은 "조성주와 이영호를 만나고 싶고 이길 자신도 있다"고 전했다. Q 프로리그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 A 너무 좋다(웃음). 지난 경
퍼스트제너레이션(이하 퍼제)이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인트로스펙션과의 대결에서 퍼스트제너레이션은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퍼스트제너레이션은 지난 1차 대회부터 대회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Q 대회 4연패를 달성한 소감을 말해달라. A 김지웅=이번 대회는 0.1초 차이로 우승해서 그런지 수상하면 우는 사람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 느낌을 설명하지 못하겠다. A 김두리=오늘 모든 맵이 연장전까지 가서 힘들었다. 승리해서 기
2014-01-27
30.4가 강력한 우승 후보인 크레이지포유를 무너트리고 처음으로 넥슨 서든어택 5차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30.4는 이날 벌어진 결승전에서 크레이지포유를 2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Q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윤희라=실감이 안난다. A 김은지=믿기지 않는다. Q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 A 윤희라=마지막 라운드까지 이길 줄 몰랐다. 그렇지만 3세트 골든 라운드에서 A 사이트에서 함정을 팠는데 상대를 잡는 순간 우승을 확신했다.
이변은 없었다. 제닉스스톰X가 신예 타임투다이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무승부를 허용했지만 3세트에서 한 차원 높은 실력을 과시하면서 2대1 승리, 4강에 올랐다. 1, 2차 대회 우승자인 양민혁은 3차 대회에서 새롭게 팀을 꾸려 출전했고, 출중한 기량을 뽐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 리더인 이정욱 역시 우승자 출신으로, 팀의 핵심 딜러 역할을 100% 이상 해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양민혁=샬럿을 금지해도 이길줄 알았는데 상대가 은근히 강해서 좀
예상을 뒤엎는 승부가 자주 펼쳐지는 액션토너먼트였지만 27일 경기에서 유독 그런 일이 많이 발생했다. 정상천이 김창수를 이긴 것도 예상을 깬 결과였다. 본인도 자신의 승리가 믿기지 않은 듯 경기 후에도 인터뷰를 제대로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긴장해 있었다. Q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A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내가 진다고 모두들 예상했기 때문에 기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기지 않았나. 솔직히 놀랍다. Q 김창수를 상대로 자신 없었던 이유가 있
개인전과 대장전을 넘나들며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로그' 조신영. 리그에 참가했던 '로그' 가운데 가장 강력한 면모를 뿜어내고 있는 조신영은 대장전에서는 올킬, 개인전에서는 최고의 레인저 이제명을 3대0으로 제압하며 27일을 자신의 날로 만들었다.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조신영은 이번 시즌 최우진과 더불어 강력한 양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Q 이제명을 3대0으로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나.A 솔직히 예상한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대장전
팀 리빌딩의 효과가 이 정도로 클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지난 시즌 대장전 우승팀인 악마군단장을 상대로 위너가 보여준 경기력은 완벽에 가까웠다. 특히 조신영은 개인전에 이어 대장전에서도 올킬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우인재 역시 새롭게 팀에 들어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눈 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Q 팀이 4강에 진출했다. 소감이 어떤가.A 당연히 이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기뻤다(웃음). '악마군단장'을 이기면 우승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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