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김현도의 원맨팀이 되지 않겠냐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왕의귀환'에서 가장 성적이 좋지 않은 선수는 김현도였다. 이제명이 1주차 경기에서 올킬로 팀에게 승리를 안기더니 승자조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최우진이 기적과 같은 올킬에 성공하며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Q 올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분이 어떤가. A 정말 최고다. 이보다 더 기쁜 순간은 없었던 것 같다. 사실 김창원 선수를 상대하기 까다
2014-01-27
진에어 양희수가 뚝심있는 플레이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양희수는 이날 벌어진 프라임과의 경기에서 '디파처' 현성민을 상대로 초반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 중반 추적자와 광전사로 밀어붙여 승리를 따냈다. Q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을 말해달라. A 오랜만에 경기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 더 많이 승리하고 싶다. Q 상대가 10산란못 전략을 했는데 '세종과학기지'에서는 저그가 선택을 안하는 빌드였다. A 그 전략을 배제하고 준
2014-01-26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삼성 갤럭시 칸 강민수가 MVP와의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수는 MVP와의 경기에서 2대1로 앞선 4세트에 출전해 김도경을 제압했다. 이번 주 아수스 윈터 대회 참가를 위해 핀란드 헬싱키로 떠나는 강민수는 "연휴를 반납하고 가는 만큼 무조건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3경기 연속 4세트 출전이었는데 앞서 벌어진 두 경기를 못 나갔다. 오늘 경기도 출전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나가게 됐다.
클래스가 다르다는 것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인 듯 했다. 1경기 임홍규와의 대결에서 보여줬던 허영무의 경기력은 마지막 브루드워 우승자라고 보기에는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패자전, 최종전으로 올라갈수록 허영무는 점점 완전체가 돼갔고 결국 불리한 상황을 역전 시키는 기가 막힌 컨트롤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16강 합류에 성공했다. Q 1경기 임홍규와 대결에서 패한 뒤 충격 받았을 것 같다.A 1경기는 손 푼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했는데 생각
2014-01-25
SK텔레콤 T1 K가 삼성 갤럭시 오존을 3대0으로 완파,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 SK텔레콤 K는 역대 롤챔스 사상 최초로 2연속 우승, 연승 부분 최다인 18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으로 올 겨울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SK텔레콤 K는 삼성 오존과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번도 선보이지 않았던 카서스, 알리스타, 루시안을 꺼내는 등 챔피언 선택 금지 단계부터 상대의 허를 찔렀고, 경기력 또한 완벽했다. SK텔레콤 K 이상혁은 "다른 팀과는 달리 우리는 연
이제동의 전성기 시절의 경기를 보는듯 쉴새 없는 저글링 견제와 완벽한 수비를 선보인 임홍규, 저그를 꼼짝 못하게 요리하던 김기훈을 상대로 임홍규는 흠 잡을 데 없이 좋은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홍규는 "허영무가 연습을 안 한 것 같다"며 도발도 서슴치 않았다.Q 1경기에서 허영무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펼쳤다.A 솔직히 이렇게 쉽게 이길 줄은 몰랐다. 연습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첫 경기부터 손이 풀려있더라. Q 허영무
일본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e스포츠 스퀘어 아키바'가 24일 일본 언론을 대상으로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많은 관계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e스포츠 스퀘어를 운영하는 산코 파트너스 스즈키 후미오(鈴木 文雄) 대표였다. 이날 빨간색 넥타이로 멋을 낸 스즈키 대표는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서 일본 언론을 상대로 e스포츠의 매력에 대해 역설했다. 행사 이후 데일리e스포츠와 단독 인터뷰를 가진 스즈키 대표는 앞으로 e스포츠 스퀘어
CJ 신동원이 최종전에서 MVP 조중혁을 잡고 코드S 막차에 탑승했다. 신동원은 1경기에서 조중혁을 제압하고 승자전에 올랐지만 방태수에게 무너지면서 최종전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최종전에서도 조중혁에게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이며 결국 코드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신동원은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다. 앞으로 있을 모든 대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Q 코드S에 오른 소감은
2014-01-24
진에어 그린윙스 방태수가 코드S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경기에서 김동원에게 1세트를 먼저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뮤링링' 전략으로 두 경기를 연달아 따낸 방태수는 CJ 신동원과의 동족전에서도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화끈한 공격 일변도 스타일을 고수한 방태수는 "프로게이머라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Q 코드S에 올라간 소감은.A 예선을 할 때 대만에 있다가 비행기를 타고 온 상태였다
SK텔레콤 T1 저그 박령우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코드S에 올라갔다. 하루 동안 저그전만 8세트를 치른 박령우는 빌드 오더 싸움에서 이기기도 했고 지기도 했지만 결국 올라갔다. 최종전 3세트에서 이병렬과 대결했을 때 빌드 오더 싸움에서는 패했지만 이병렬이 바퀴 체제를 택한 덕에 승리한 박령우는 "행운의 여신이 배신하지 않았다"며 한껏 웃었다.Q 코드S에 올라간 소감은.A 32강에 못하는 분들이 많더라. 내가 딱히 꼬집어 말하지 않아도 나에게 예선에
일본 데토네이션 소속 '바이스' 기타하시 마사노부가 삼성 갤럭시 칸 송병구와의 이벤트 경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기타하시는 24일 오후 일본 도쿄 치요다구 'e스포츠 스퀘어 아키바'에서 벌어진 송병구와의 경기에서 완패했다. 기타하시는 "예전부터 응원했던 송병구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전했다. Q 송병구와 경기를 했는데 소감을 말해달라. A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기쁘다. 최고 선수와 경기를 해서 영광이다. Q 연습은 어느 정도 했나?
스타테일 박남규가 오랜 도전 끝에 코드S에 진입했다. 3년 가까이 문을 두드렸지만 높아만 보였던 문을 열어 젖혔다. 부족한 점이 많다고 스스로 지적한 박남규는 코드S에서 잘하겠다는 말보다는 더 연습하고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과에 대한 목표보다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과정에 대한 목표를 밝히는 선수들이 많지 않기에 박남규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 본다.Q 데뷔 첫 코드S 진출을 이뤄냈다.A 정말 기분 좋다. 아직은 부족하
MSL을 제패한 바 있는 테란 박성균이 모두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픽스 스타리그 16강에 올라갔다. 데뷔 이후 같은 팀에 오래 있었던 박세정과 패자전에서 만난 박성균은 치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음에도 강력한 지구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했다. 최종전에서도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주며 16강에 합류했다. 박성균은 "박세정 선수와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 특히 둘 중 한 명이 떨어져야 하는 패자전에서는 대결해서는 안됐지만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2014-01-23
MBC게임 히어로 시절 '타이슨'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던 프로토스 박수범이 '들이대는'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프로토스 사상 처음으로 픽스 스타리그 16강에 올랐다. 박수범은 프로게이머 시절 기교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선수였다.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계속 전투를 펼쳤고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공격을 퍼부었다. 스타일이 그렇다 보니 이길 때보다 질 때가 많았고 경기를 보는 사람은 시원하지만 응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실망을 많이 안겼다. 그러던 박
CJ 엔투스 '갓습생' 김정훈이 진에어 그린윙스의 조성주에 대한 공포증을 토로했다. 김정훈은 23일 오후 대치동 곰exp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 GSL 코드A I조에서 삼성 갤럭시 칸 김기현과 스타테일 김영일 등 테란을 제압하면서 코드S에 올라간 뒤 가진 인터뷰에서 "테란전이 잘 풀리긴 했지만 아직 모자라다"고 말하면서 "두려운 상대로는 조성주를 꼽고 싶다"고 말했다. 김기현과 김영일을 첫 경기와 최종전에서 잡아내면서 테란전 능
MVP 박수호가 2013년 부진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2014년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박수호는 코드A I조 경기에서 한 세트도 잃지 않으면서 테란 김영일, 프로토스 김정훈을 제압하며 코드S 본선에 올랐다. 최근 프로토스의 강세에 대해 "그 종족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세다"며 "테란 선수들이 연합전선을 구축하자고 하는데 테란도 충분히 세다"며 유머 감각을 뽐냈다.Q 코드S에 무난하게 진출했다.A 같은 조에 김영일이라는 잘하는 테란이
아주부 김영진이 GSL 무대에 11번째 진출하면서 노장으로서의 체면을 세웠다. 저그 최종환을 두 번 만나 모두 승리했지만 김영진의 마음 속에는 프로토스전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 있다. 프로토스전을 극복하기 위해 메카닉 전략을 구축해왔지만 김대엽의 우주모함에 허를 찔렸기 때문.김영진은 "이번 시즌에 프로토스가 무려 10명 이상 이미 진출했고 더 올라갈 것 같다"며 "코드S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프로토스전에 대한 준비를 더욱 열심히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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