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개인전
▶D조 패자조 결승
양진협 3대0 장동훈

양진협이 장동훈을 격파하고 마지막으로 8강 고지를 밟았다.

양진협은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개인전 D조 패자조 결승에서 장동훈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세 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전반전은 양진협이 지배했다. 양진협은 밀집 수비를 뚫고 벤테케가 날린 슛을 막아내고 첫 위기를 넘겼다. 공격권을 이어받은 양진협은 콤파니를 공격에 가담시켜 장동훈의 허를 찔었다. 콤파니가 아크 서클에 있는 호나우지뉴에게 패스를 했고, 공이 아넬카에게 곧바로 연결되면서 선제점이 터졌다. 장동훈은 에브라의 오버래핑으로 좌측면 돌파 후 중앙의 벤테케에게 볼을 배급, 슈팅까지 날렸지만 수비수 몸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양진협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양진협은 호날두로 왼쪽을 돌파한 뒤 각도가 없는데도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양진협의 공격은 계속됐다. 양진협은 침투하는 드록바에게 로빙 스루 패스를 날렸고, 몸싸움에서 뒤지지 않는 드록바가 끝까지 공을 몰고 가 침착하게 쐐기 골을 박았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