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박수호는 프로토스전을 연마했다. 사샤 호스틴이 올인 전략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부종족에게 패했다는 충격에서 헤어나오기 위해서였다. 박수호는 16일 열린 WCS GSL 시즌3 코드A 대회에서 프로토스 김명식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면서 13연속 GSL 코드S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Q 주종족이 아닌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다.
A 스칼렛 사샤 호스틴 선수가 프로토스로 사용한 전략이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워하는 전략이다.
Q 프로토스전에 대한 보강이 이뤄졌나.
A 물론이다. 사샤 호스틴의 프로토스에게 패한 이후 프로토스전 준비를 엄청나게 했다.
Q 이번 시즌 맵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나.
A 새 시즌에 적용되는 4개의 맵들이 전체적으로 저그에게는 좋지 않다. 지난 시즌보다 저그들이 풀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테란과 프로토스전은 모르겠는데 저그와 테란의 경기에서는 테란이 풀어가기가 좋다. 사진이 저그의 본진을 두드리기가 좋은 상황이다. 테란이 꽤나 괜찮을 것 같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A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파이팅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