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게이밍은 2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벌어진 디 인터내셔널4 패자 4라운드에서 EG에 2대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비시게이밍은 2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뉴비와 경기를 치른다. 비시게이밍은 결승 진출로 인해 약 146만 달러(한화 약 15억원)를 확보했다.
DK를 제압하고 4라운드에 올라온 비시게이밍은 1경기 초반 EG 'Arteezy'의 암살기사의 성장을 저지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상단 전투에서 EG의 'zai' 루드윅의 취권도사에 피해를 입은 비시게이밍은 'Super' 주안하오 시에의 레이저와 'Sylar' 지아준 리우 자연의 예언자를 중심으로 푸시 메타를 감행했고 10분 만에 중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을 파괴했다.
비시게이밍의 푸시 메타는 강력했다. 중단에 이어 EG의 하단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상단까지 정리하며 EG로부터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하지만 EG도 만만치 않았다. 'Arteezy'가 바이퍼를 선택해서 비시게이밍과 대등한 플레이를 펼쳤고 자신의 진영으로 공격을 감행한 비시게이밍의 갱킹을 'UNiVeRsE' 샤힐 아로라가 시간의 구슬 궁극기로 끊어냈다.
EG는 경기 중반 비시게이밍의 올인 공격을 막아낸 뒤 그대로 상대 진영에 역습을 감행했다. 중단에 이어 하단 건물을 모두 정리하고 항복 선언을 받아냈다.
EG에게 승부를 원점으로 내준 비시게이밍은 3경기에서 1경기와 같은 푸시 메타를 시도했고 카드는 적중했다. 경기 초반 중단 3인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한 비시게이밍은 그대로 중단 포탑과 전투병 병영을 정리하고 승기를 잡았다.
EG는 빠른 타이밍에 로샨을 가져갔지만 비시게이밍의 푸시 메타를 막는데 역부족이었다. 결국 비시게이밍은 로샨을 제거한 뒤 역습을 감행한 상대 영웅을 정리했고 그대로 본진 난입에 성공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시애틀 키아레나=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