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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3 챔피언십] 이진규, 김승섭에게 탈락 선사! 4강행

[피파3 챔피언십] 이진규, 김승섭에게 탈락 선사! 4강행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개인전 8강 4경기
▶이진규 2대1 김승섭
1세트 이진규 1대0 김승섭
2세트 이진규 1대1(5대6) 김승섭
3세트 이진규 2대1 김승섭

'서곡신' 이진규가 김승섭의 파상공세를 막고 4강에 올랐다.

이진규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개인전 8강 4경기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김승섭과 비등한 경기를 펼쳤고, 3세트 연장 후반에 황금같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4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이진규는 그동안 보여줬던 수비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버리고 공격 일변도로 김승섭을 공략했다. 이진규는 2선에서 침투해 들어온 제라드에게 공을 연결, 강하게 슛을 때려봤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그러나 이진규는 코너킥 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진규는 계속해서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도했다. 또 완벽에 가까운 수비 능력을 뽐내며 김승섭의 공격을 모두 차단,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진규는 경기 막판 동점 골을 허용할 위기를 맞았지만 김승섭이 때린 회심의 슛을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는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쉴 새 없이 패스를 돌리면서도 압박 수비를 통해 사전 차단하며 서로 점유율을 빼앗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선제 골은 김승섭이 넣었다. 앙리로 공을 주고 들어간 뒤 스루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이진규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이진규는 패널티 박스 안에서 토레스로 수비를 달고 들어가면서 좁은 각도에서 슛, 한 번 골키퍼에 막혔지만 그대로 우겨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김승섭은 선수를 교체하고 전술적인 변화를 주면서 경기를 끝내려 했지만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진규가 김승섭의 공격을 번번히 막아낸 것.

승부차기도 치열했다. 김승섭이 막아내면 곧바로 이진규의 선방이 이어진 것. 8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지만 결국 김승섭이 5대6으로 승리하면서 승부는 3세트로 연장됐다.

3세트에서 이진규와 김승섭이 번갈아가며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또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끝내 이진규가 미소 지었다. 이진규는 연장 후반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가로챈 뒤 시간을 끌며 기회를 엿봤다. 아마우리로 시작된 단 두 번의 패스가 제라드에게 연결됐고, 이진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이었다.

이진규를 꺾은 이진규는 4강에서 김정민과 맞붙는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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