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은 "우리 팀이 강하다는 생각은 크게 해본 적이 없는데 개인리그에서 경기를 해보니 정말 강했다"며 "시드 배정자 2명을 포함해 7명이나 본선에 올랐는데 좋은 경기를 해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Q 코드S에 복귀했다.
A 정말 기쁘다.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를 치렀는데 통과하고 나니까 좋다.
Q 최종전 3세트에서 이재선의 입구를 뚫지 못했다.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바퀴와 저글링, 맹독충으로 조합이 될 때까지 기다길 걸 괜히 타이밍을 앞당겼다는 생각을 했다.
Q 경기가 전체적으로 쉽지 않았다. 특히 1세트에서 정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A '데드윙' 맵의 가로에 걸리면서 심상치 않았다. 이 맵의 가로만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재선에게 바퀴 타이밍 러시를 들어가면 통할 것 같았는데 바퀴소굴을 늦게 지으면서 어렵게 풀어갔다.
Q 진에어 그린윙스의 분위기가 너무나 좋다.
A 분위기는 항상 좋다. 솔직히 우리 팀이 이렇게 잘하는 팀인줄 몰랐다. 내부 평가전에서는 그리 강하지 않아 보이는데 대회에 출전해 보니까 우리 팀 선수들이 모두 이기고 있더라.
Q 하고 싶은 말은.
A 우리 팀이 프로리그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와 대결하는데 이겨서 결승에 올라갔으면 좋겠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