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드S에 복귀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스타1) 시절 스타리그가 24강으로 늘어났을 때 본선은 16강부터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도 코드S이지만 32강이기 때문에 기쁜 것은 아직 아니다.
Q 조 편성 봤을 때 어떻다고 생각했나.
A 맵이 바뀐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상대 이름보다는 종족을 먼저 확인했다.
Q 최용화와의 승자전 1세트에서는 상대 올인을 막아냈다.
A 3인용 맵이라서 첫 번째 정찰이 된다면 올인을 막을 수 있지만 두 번째 정찰이기 때문에 불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최용화의 전진 수정탑 타이밍을 늦춘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Q 2세트 때는 예언자 견제를 막고 승기를 잡았는데 기분은 어땠나.
A 예언자를 잡은 뒤 탐사정으로 상대가 황혼의회 올린 것을 확인했을 때 괜찮다고 생각했다. 경기 중반 상대 본진에 사이오닉 스톰을 성공시켰을 때는 승리를 확신했다.
Q 이번 대회 테란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A 군단의 심장 초기 예언자 이속 버프를 제외하고 프로토스는 대부분 너프 패치였다. 그런데 테란의 성적이 안 좋은 것을 보면 종족 보다는 선수 문제인 것 같다. 선수가 노력해야 하는데 계속 유닛 위주로 패치가 되니까 기분이 안 좋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테란이 좋기 때문에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A 목표는 8강 가는 것이다. 다른 선수들이 보면 대진운이 좋다고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준비를 많이 했고 경기 내에서는 긴장도 많이 됐다. 차기 시즌에는 시드를 받아서 (강)민수처럼 여유있게 하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이번 시즌 우리 팀 동료들이 코드S에 많이 올라왔다. 팀에서 우승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또 지난 시즌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았는데 이번 시즌에도 열심히 해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