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승리한 소감을 말해달라.
A 심적으로 힘들었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Q 엔트리에서 진에어에 밀렸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A 애초에 선수들을 믿었고 미리 준비한 전략도 있었다. 엔트리의 승패는 경기 결과가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영호가 말한대로 1세트에 김유진 아니면 조성주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어제 저녁에 (이)영호에게 '너가 나가서 에이스를 잡으라'고 했다. (이)영호도 자신있다고 했다. (이)영호가 이기면 결승 가는 것이고 만약 패하면 실력이 없어서 진 것이라고 생각했다.
Q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A 필살기를 준비했던 고인빈이 2세트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Q 2년4개월 만에 통신사 매치가 성사됐는데.
A SK텔레콤이 올라온 만큼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결승전에 임하겠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아직 우승한 것이 아니다. 채찍질해서 정상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