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이티엔조인 NLB 서머 2014 8강 CJ 엔투스 프로스트와의 2세트에서 이상혁의 라이즈와 '임팩트' 정언영의 마오카이를 앞세워 25대9 대승을 거뒀다.
이상혁은 상대 미드 라이너인 '코코' 신진영이 제라스를 고른 상황에서 라이즈를 택했다. 일반적으로 라이즈는 사거리가 긴 제라스를 상대로 힘든 라인전을 펼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상혁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성장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난 후 이상혁은 "할 게 없어서 라이즈를 골랐는데 잘 풀렸다"며 "마오카이의 궁극기와 시너지가 좋다. 조합을 보고 라이즈를 택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최근 미드 라인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제라스를 상대로 제드가 좋다는 것에 대해 이상혁은 "요즘 솔로랭크에서 제드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은근히 세다"며 "제드로 제라스를 상대하는 것은 손싸움이긴 하지만 좋다고 생각한다. 롤챔스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강성길 기자 gillni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