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는 1일(한국시각) 캐나타 토론토 메트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시즌9 토론토 그랜드파이널에서 같은 팀 주성욱을 4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영호가 스타크래프트2로 넘어와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이후 방송 진행자인 'ReDeYe' 폴 차로너로부터 카파 타이(kappa tie)를 선물받은 이영호는 방송 인터뷰에서 "팬들과 2년 안에 개인리그에서 우승한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Q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의미는 무엇인가.
A 팬 분들에게 2년 안에 (개인리그에서) 우승한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한국가서도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블리즈컨을 가기 위해선 GSL과 KeSPA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A 갈 길이 멀다. 남은 두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지만 올해 블리즈컨이 아니더라도 내년도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