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4시즌 연속 4강에 오른 소감을 말해달라.
A 기록에 대한 의식은 하지 않고 있었다. 지금 이야기를 들으니 뿌듯하다. 결승에 반드시 올라가야할 것 같다.
Q 경기 내내 '뮤락귀(뮤탈리스크와 타락귀)' 빌드가 중심이었다.
A 원래 뮤탈리스크와 타락귀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현장에 오니까 무의식적으로 손이 갔다. 솔직히 '뮤락귀' 빌드 때문에 준우승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다음부터는 자제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Q 4강에 누가 올라왔으면 하는지.
A (정)윤종이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지냈기 때문에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Q WCS 포인트가 17위라서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했는데 부담감은 없었나.
A 부담없이 하려고 했다. 점수에 매달리면 경기 내에서 긴장할 것 같았다. 편안하게 하려고 했다.
Q 준비는 어떻게 했나.
A KeSPA컵에서 프로토스전을 많이 했다. 래더와 함께 (김)도우 형과 (정)경두가 많이 도와줬다.
Q 드림핵 스톡홀름에 출전하는데 해외 대회는 1년 만이다.
A 예전에는 해외 대회를 자주 나가는 느낌이었는데 오랜 만에 출전하게 됐다. 이번 대회 멤버가 강력하기 때문에 긴장하고 연습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Q 글로벌 파이널 욕심이 나는지 궁금하다.
A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욕심이 생겼다. GSL 코드S 4강과 드림핵 스톡홀름이 열리는 다음 주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을 해달라.
A (김)대엽이가 마지막에 GG를 선언할 때 채팅 창에 '이번에는 우승하라'고 적었다. 그 채팅을 보고 눈물이 많이 났다. 이번 대회 대진표가 확정된 뒤 KT 선수들과 만든 카카오톡 방에 냉기가 흘렀다. 이번에 풀었으면 한다.
[데일리e스포츠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